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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프리카
양장
김중만 사진
생각의나무 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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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아이들 - 아이들의 눈동자에 비치는 우리의 얼굴을 위하여
응공로에서 / 깃대 / 광야에 학교 부지 20에이커를 사다
아이를 데려다주러 가다 / 카지아도 외길 / 토끼 / 임신 검사
구애 / 북치는 인형

2. 동물들 - 서로의 맨발을 보고 항문을 보다
어느 항문 / 염소 / 엉덩이 / 나귀 뒤에서 / 물 / 밤

3. 마사이와 도곤족 - 몸 하나로 세상의 상처를 받아 안은 꽃타래들

4. 자연의 안과 밖 - 아무래도 당신은 사막보다 독한 내 안에 있는 것 같다
聖 / 살구나무 / 떨기나무 / 킬리만자로 / 엘레라이
먼 길 속에 여럿이 있는 느낌이 드네 / 우리가 노을로만 된 가슴으로 갈 수 있을지
꽃향기 / 뜨락의 누드 / 초승달 / 우리는 / 내 안에, 후르르 / 루시
달 / 길 / 하늘 물고기 / 걸음이 환한 물에 와 있으라 / 잔지바르 섬
꽃, 위하여 / 나는 밤 두 시에도 버스를 기다린다 / 은디라이

5. 女와 男 - 달꽃 냄새 그윽해지는 나의 사람이여, 먼 사랑이여
첫 편지 / 정해진 이별 / 무쿠타니에서 / 멸치 / 나이바샤의 문양
거지 여인 / 보호구역 / 강 / 카지아도 정거장 / 광장의 거지
아프리카 시집 / 나의 복지 / 정류장

저자 소개 1

사진김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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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971년 정부 파견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로 갔다. 1년뒤 혼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수료하였다. 서양화를 전공하던 그는 5분만에 현상되는 사진의 매력에 빠졌다. 1970년대 이제 막 프랑스에서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사진이었기에, 그의 지도교수들은 그의 전향을 만류하였다. 그러나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파격적인 사진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1975년 니스의 쟝 피에르 소아르니에서 개최한 개인전으로 데뷔하였다. 이듬해인 1976년 프랑스 오늘의 사진 80인중 최연소
195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971년 정부 파견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로 갔다. 1년뒤 혼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수료하였다. 서양화를 전공하던 그는 5분만에 현상되는 사진의 매력에 빠졌다. 1970년대 이제 막 프랑스에서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사진이었기에, 그의 지도교수들은 그의 전향을 만류하였다. 그러나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파격적인 사진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1975년 니스의 쟝 피에르 소아르니에서 개최한 개인전으로 데뷔하였다. 이듬해인 1976년 프랑스 오늘의 사진 80인중 최연소 작가로 선정되었고, 1977년 프랑스 ARLES 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엘르','보그'지 등과 일했으며, 1979년 귀국하여 국내의 여러 여성지와 패션사진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1985년 외국 국적자가 미리 신고를 하지 않은 전시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추방되었고 이듬해에는 이유를 알 수 없이 강제추방 되었다. 1988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후 작품사진과 인물사진, 패션사진을 찍었다. 1995년에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에서 사진학을 강의했으며 NEOLOOK편집인으로 일했다. 2000년 KOREA.COM 33인의 문화인에 선정되었고, 현재 청담동에서 스튜디오 벨벳언더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34년간 단 하루도 카메라를 놓은 적이 없는 그는 다작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재도 인물,·풍광,·동물,·꽃 등 다양하다. 그는 광고사진가와 인물사진으로 유명하다. 패션사진, 광고, 영화 포스터, 1000여 명에 이르는 스타 사진을 많이 찍은 작가다. 찢어진 청바지에 낡은 운동화를 신은 가수 김현식의 마지막 발 사진, 이영희 한복의 우아한 뒤태를 잡아낸 '바람의 옷', 영화 '달콤한 인생' 포스터 등을 제작하였다. 한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그는 2006년 상업활동을 중단하고 예술 사진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게 어린시절부터 영감을 주는 공간이었던 아프리카에서 선행을 하고 있다. 사진 100만장을 찍는 것이 목표인 그는 사진의 대부분을 국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집으로는 『불새』, 『넋두리 김현식』, 『인스턴트 커피』, 『오키드』,『동물왕국』 『아프리카 여정』 등이 있다. 유승준, 신화, 강타, 성시경의 화보집을 촬영하였고 『대한민국 헌법을 읽자』 에 사진을 싣기도 하였다. 한국 스타의 인물사진집 『AFTER RAIN』한국판과 일본판이 있다.

김중만의 다른 상품

시 : 황학주
1987년 시집 『사람』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내가 드디어 하나님보다』『갈 수 없는 쓸쓸함』『늦게 가는 것으로 길을 삼는다』『너무나 얇은 生의 담요』『루시』등의 시집과 장편소설 『세 가지 사랑』, 산문집 『아카시아』『땅의 연인들』『인디언 마을로 가는 달』을 썼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이며, 국제민간구호단체인 <국제사랑의봉사단>과 <피스러브>의 이사이다.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부족과 캐나다의 모학 부족 인디언보호구역에서 활동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195g | 256*272*20mm
ISBN13
9788984985025

출판사 리뷰

“우리가 사진과 시에 받아 적을 수 없었던 아프리카, 그 추억의 자취를 다시 아프리카에 새깁니다.”

열여덟의 나이로 정부 파견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땅에 처음 발을 디뎠던 사진작가 김중만, 아프리카 케냐에 학교를 짓고, 3년 동안 마사이들과 함께 일상을 살아냈던 중견시인 황학주. 오고 가며 스쳐지나는 여행지가 아니라 한때 삶의 근거지였던 ‘아프리카 대지’와의 인연을 공유한 동갑내기 사진가와 시인이 그 땅과 사람들을 빛과 글에 담았다. 대상의 움직임을 한 순간에 고정시켜 빛과 그림자의 조화로 형상을 재현해내는 사진작업은 한편으로 정지와 죽음의 작업이지만, 그 응결된 구도 속에 담긴 사물과 사람들이 발산하는 이미지가 다른 차원의 숨결을 만드는 재생의 작업이기도 하다. 사진가 김중만은 찰나의 예술인 사진을 통해 슬픔과 수줍음이 교차되는 아프리카 아이들과 사람들의 ‘시선’을 살려내고, 사물과 자연, 동물들이 품고 있는 고요한 생명력을 복원해낸다. 시인 황학주 역시, 에이즈와 굶주림, 그리고 인간끼리의 폭력으로 점점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가는 검고 붉은 땅의 자궁 안에 아직 채 마르지 않은 물기의 흔적에 기꺼워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연약한 사랑을 고백한다.
76컷의 사진과 49편의 아름다운 시로 이루어진 이 사진 시집은, 버려지고 내몰려 세상에서 죽음과 가장 맞닿아 있는 땅 아프리카 속에 담긴, 생명의 에너지와 슬픈 눈을 가진 맑은 영혼들의 순정한 기운을 비춘다.

“눈물을 흘리며 사진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에게 사진가 김중만은 최고의 스타 사진과 패션 사진을 찍는 상업 작가로서의 이미지가 더 친숙하다. 하지만 몇몇 주제에 대한 꾸준한 작업을 통해 김중만 사진의 고유한 영역을 쌓아왔다. 꽃의 이미지에 대한 애착이 그러하고, 아프리카 역시 그의 카메라가 오랫동안 담아낸 대상이다. 돌아가신 김중만의 아버지 김정 박사는 정부 파견의사로 아프리카에 건너가 30년 동안 무료 시술 활동을 했었다. 김중만은 어느 인터뷰에서 “아프리카는 내 아버지의 땅입니다.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아프리카를 찍곤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아버지의 유훈이 “사진작가로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비추라”는 메시지였다고 한다. 이번 사진 시집 『아프리카 아프리카』에 담겨 있는 아이들 사진은 2004년 연말 지진과 기아 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케냐와 네팔에 다녀왔던 기록의 일부이다. 그는 케냐에서 에이즈에 걸린 채 태어난 아이들을 셔터에 담으면서, 눈물을 참아낼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오지의 아이들이지만 처음엔 밝게 찍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보니 밝은 사진은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을 찍으며 처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미 두 권의 아프리카 사진집을 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것이 생명력 넘치는 동물들에 한정된 것이었다. 이번 사진 시집에서 그가 보여주는 결과물들은 세상살이라는 고통의 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담았다는 데서, 사진가로서의 작품 세계의 변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마른 강에 비가 내리면, 그 물속에서 알몸을 씻으며 몇 편의 시를 썼다”
황학주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케냐의 나이로비와 마사이들이 사는 카지아도에 가서 학교를 지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곳 사람들과 생활을 나누었다. 하루에 1만 5,000명이 새로이 에이즈에 걸리는 땅, 짧은 우기로 인해 땅은 갈라지고, 마르고 붉은 모래바람만이 대기를 더욱 건조하게 하는, 천지가 사막인 그곳에서 시인은 절망이 아닌 사랑을 발견해낸다. 1년에 며칠뿐이지만, 말라 있던 강에 비가 내리면 그 물에 비누를 들고 들어가 몸을 씻고, 춤을 추며, 또 몇 편의 시를 쓴다. 문명의 연원임에도 도리어 너무나 앞서간 문명의 압도적 힘에 휘둘려져 고통받고 있는 그 땅과 사람들에 대한 미약하고 작은 사랑의 흔적이 이 사진 시집이다.

동갑내기 사진가와 시인, 그 둘이 함께한 이 사진 시집으로 얻게 될 인세와 수익금은 아프리카인과 자연보호를 위한 민간구호단체 <피스프렌드>를 통해 현지 지원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가 사진과 시에 받아 적을 수 있었던 아프리카, 그 사랑의 흔적을 아프리카에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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