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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강 (또 다른 이야기, 태극기 소녀 민금봉)
활명수를 낳은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
고진숙
미래와사람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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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_18
추천사_29
민강 연표_10
민강-민금봉 가계도_14
이효민 (덕수 이씨 충무공파) 가계도_15
민강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_16

제1부 사람들을 구제할 뜻을 두고_21
1. 상점평판기: 서소문밖 동화약방_22 | 2. 어린시절_24 | 3. 과거제의 폐지_26 | 4. 궁중비책의 발견_29 | 5. 사람을 구하는 약_32 | 6. 개화기세대_35

제2부 창업과 성공_39
1. 서양의 새로운 방법 도입_40 | 2. 동화약방의 설립_44 | 3. 서소문밖 차동 민궁_49 | 4. 경영일선에 나서다_57 | 5. 날개를 단 활명수_62 | 6. 결혼_70

제3부 신화의 탄생_75
1. 탁월한 광고감각_76 | 2. 기사회생 활명수_79 | 3. 황금알을 낳는 거위_83 | 4. 부채표의 탄생_86 | 5. 또 하나의 기네스 기록_90 | 6. 고유명사가 된 활명수_97 | 7. 신화의 탄생_100

제4부 피의 맹세를 지키다_107
1. 대동청년단 가입_108 | 2. 대동청년단_113 | 3. 교육사업에 헌신_117 | 4. 소의 학교를 위한 민강의 분투기_123 | 5. 조선약학교의 설립에 앞장서다_127

제5부 한성정부수립과 임시정부활동_133
1. 3.1만세운동을 돕다_134 | 2. 비밀독립운동본부 참여_136 | 3. 13도 대표자 회의_139 | 4. 한성임시정부_143 | 5. 국민대회 준비_151 | 6. 한성정부에서 대한민 국임시정부로_156 | 7. 은밀하게 위대하게_158

제6부 폭풍우 속으로_165
1. 거대한 폭풍우의 시작_166 | 2. 경성연통부_170 | 3. 제2차 독립시위운동_180 | 4. 대동단_187 | 5. 이강공 망명준비_192 | 6. 조선민족대동단사건_199

제7부 시련속에서_205
1. 소비조합운동_206 | 2. 항저우 생활_214 | 3. 귀국 후 사회활동_222 | 4. 별이 지다_227
주_236

민금봉 연표_256
침묵하지 않았던 여학생_258
1. 이화여고보 학생이 되다_261 | 2. 서울생활_265 | 3. 광주학생사건이 벌어 지다_270 | 4. 뭐라도 해 보자_277 | 5. 태극기를 만들다_284 | 6. 서울여학생 만세시위_291 | 7. 검거_299 | 8. 무궁화 수를 놓는 마음_307
주_317

저자 소개1

용눈이오름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제주를 떠난 후 평범한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긴 시간이 지나 다시 제주를 돌아보니 날것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도에서 점 하나로 표현되기엔 모자란 풍부한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넘나드는 자유의 역사가 제주엔 가득했다. 역사를 통해 우주와 인간을 탐구하고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글꾼의 삶에 이보다 더한 축복은 없을 것이다.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시작으로 《문익점과 정천익》,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제주 4.3을 묻는 10대에게》, 《신비 섬 제주 유산》으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를 써 왔고
용눈이오름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제주를 떠난 후 평범한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긴 시간이 지나 다시 제주를 돌아보니 날것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도에서 점 하나로 표현되기엔 모자란 풍부한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넘나드는 자유의 역사가 제주엔 가득했다. 역사를 통해 우주와 인간을 탐구하고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글꾼의 삶에 이보다 더한 축복은 없을 것이다.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시작으로 《문익점과 정천익》,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제주 4.3을 묻는 10대에게》, 《신비 섬 제주 유산》으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를 써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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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546g | 148*210*20mm
ISBN13
9791175610729

출판사 리뷰

[또 다른 이야기, 태극기 소녀 민금봉]

1930년 1월 15일. 여학생들이 다시 불꽃을 피워냈다. 서울지역 여학생 2,000여 명이 차가운 겨울 아침 공기를 가르며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렀다. 시위에는 태극기가 다시 나부꼈다. 거리 행진을 기획했고 일부 여학생들이 당당하게 총독부 앞을 지나갔다. 여학생이 주체가 되어서 서울지역 거의 모든 여학생이 참여한 연합시위를 이끌어낸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 경이로운 일을 해낸 이들은 이화여고보 학생들이다. 그 속에 민금봉이란 여학생이 있었다. 민금봉은 친구들과 함께 태극기를 만들어 흔들며 외쳤다.

"대한독립만세, 광주학생만세, 피압박민족만세'

너무도 당연한 일을 하느라 닥쳐올 운명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태극기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흔들며 목청껏 구호를 외쳤다. 그로 인해 옥고를 겪고, 삶이 변했을지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마 우리 모두가 그럴 것이다.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또한 침묵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기억하지 않는다면 누가 이웃과 친구가 당하는 불의한 일에 나서겠는가. 모두가 침묵하는 사회는 도대체 어떤 사회일까? 이 글은 식민지, 근대를 살아간 한 여학생이 침묵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담아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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