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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책소개

목차

1장 진리와 사고 - 우리의 상식을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1-1 진리는 무엇일까 (한전숙 호원대 교수)
1-2 우리의 경험은 완전한 지식을 줄 수 있을까 (황희숙 대진대 교수)
1-3 과연 보편적인 것은 존재하는 것일까 (김기현 서울대 교수)
1-4 진리는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문성원 부산대 교수)

2장 인간과 과학 - 과학기술은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
2-1 과학과 가치는 화해할 수 없는 것일까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
2-2 컴퓨터는 생각할 수 있을까 (이봉재 서울산업대 교수)
2-3 인간의 행위는 타고난 것일까, 길들여진 것일까 (우기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연구원)
2-4 과학자는 연구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걸까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3장 과학과 사회 - 과학기술은 밝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을까
3-1 이성과 과학은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
3-2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진보를 보장할 수 있을까 (이중원 서울시립대 교수)
3-3 인간 노동은 과학기술로 해방될 수 있을까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3-4 환경 파괴, 기술의 문제일까 체제의 문제일까 (강성화 서울대 전임연구원)

4장 문명과 세계 - 세계는 지금 어디로 흐르는 걸까
4-1 동양사상으로 서양적 사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 (조남호 국제평화대학원대 교수)
4-2 문명의 미래, 충돌일까 화해일까 (김명섭 연세대 교수)
4-3 종교와 과학, 투쟁이냐 조화냐 (송현주 순천향대 초빙교수)
4-4 현대의 신비적 경향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김창호 명지대 교수)

저자 소개

편자 : 김창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양학과 조교를 거쳐 서울대학, 이화여자대학, 성균관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건국대학교 정치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중앙일보에서 학술전문기자 및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디지털 미디어학과 교수직을 휴직하고 국정홍보처장으로 재임 중이다. 1997년 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고 2004년 동북공정 특종으로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한국 사회 변혁에서의 철학 논쟁』, 『페레스트로이카와 철학 논쟁』 등의 편저가 있다.

『진리 청바지』 집필진(가나다 순)
강성화(서울대 강사), 김기현(서울대 교수), 김동춘(성공회대 교수), 김명섭(연세대 교수), 김창호(명지대 교수), 문성원(부산대 교수), 박정하(성균관대 교수), 송현주(순천향대 초빙교수), 우기동(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연구원), 이봉재(서울산업대 교수), 이종관(성균관대 교수), 이중원(서울시립대 교수), 이필렬(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조남호(국제평화대학원대학 교수), 한전숙(호원대 교수), 황희숙(대진대 교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5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53066

책 속으로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 때, 정말로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리의 앎이란 것이 어떤 과정이나 내용일 때 안다고 말하는 것인지 등 아주 기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이에 더하여 이러한 앎의 체계인 과학이나 지식이 우리의 삶, 환경, 문명 등과 어떤 관계에 있고 또 어떤 쟁점이 주로 논의되고 있는지를 소개할 목적으로, 가장 널리 논의되고 가장 기초적이라 생각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다루고 있다.”

- 『진리 청바지』 머리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하여

인문학의 위기로 정통 인문서 시장의 축소와 더불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대학생을 위한 교양서 시장이다. 80년대 대학 세미나를 위해 출간된 여러 교양서들은 90년대 들어와서 그 수요가 줄어들었고, 2000년대 들어와서는 거의 소멸하여 인문, 사회과학 출판사에서는 기획 자체를 암암리에 금기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할 대학사회에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토론 문화가 갈수록 적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시대 상황과 걸맞지 않는 옛 교양서를 펼쳐들고 세미나를 하기 때문에 생산적인 토론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이다.
<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시리즈는 이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다. 2004년 10월,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우리시대에 무엇을 논의하고 누구에게 어떻게 답을 요구할 것인지 대해 오랜 시간 동안 논의와 고민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필진들은 우리시대 대학생들의 철학교양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논술 시험뿐만 아니라 대학생 리포트에서 드러나는 글쓰기 문제는 획일적인 답을 요구하는 사회통념도 작용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사회문제에 대해 어떻게 사고하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나갔다.
첫째, 대학생들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철학적 논제들을 삶의 영역에서 풀고자 했다. 어려운 개념어 중심의 이론에서 벗어나 현실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회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나가면서 논리와 생활을 연결하려고 했다.
둘째, 생활 위주의 철학교양서와도 차별을 주고자 했다. 대부분의 교양서들이 철학적 개념을 단순히 사회통념을 깨는 도구로서 사용하는데 반해, 교양 수준을 넘어 제대로 된 논리를 갖추고자 했다. 이 시리즈의 필자이자 전현직 교수인 38인의 답변은 40매 이상의 논리 정연한 철학 에세이로, 해당 주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나아가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목표로 했다.
셋째, 제대로 묻고 답하는 철학교양서를 만들고자 했다. 대부분의 필진들은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말하고 사고하기 위해서는 일상 영역에서 제대로 묻고 답하는 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는 어떤 대답을 구할 것인가와 연결되어 매우 중요한 방향을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에서 탈레스가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하는 물음을 제기한 이래 자연철학과 과학이 태동하였고, 고대 중국에서 공자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는 물음을 제기한 이래 유교와 도교 등 갖가지 학문이 꽃필 수 있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은 의미있는 공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 ‘글쓰기’가 중요한 21세기 …… “자기식대로 말하라”

흔히들 21세기 디지털 사회는 ‘글쓰기’가 중시되는 사회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하버드 대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 무엇이냐’는 조사에서 사회나 경제, 수학이 아닌 ‘글쓰기’라고 답하는가 하면, 국내의 주요 대학에서는 ‘글쓰기 교과서’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이메일, 홈페이지, 블로그 등 누구나 일상적으로 글을 쓰는, 또는 글을 쓰고 싶어 하는 환경에 노출되었으며, 개인은 누구나가 각자의 글을 통해 자기 발언을 높이고 그것이 사회에 반영되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스무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시리즈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 갖추어야 할 철학교양과 제대로 된 논리를 두루 갖추고 있다. 진리와 사고, 인간과 과학, 과학과 사회, 문명과 세계, 개인과 사회, 시민과 국가, 인간과 역사, 경제와 사회, 보편과 규범, 생명과 윤리, 권력과 문화, 주체와 소외.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이슈들을 접하면서, 독자들이 사물과 사회를 바라보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철학적인 사고’와 ‘비판적인 인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몸에서 체화된 지식을 자기식대로 말할 수 있는 소양과 논리적인 글쓰기를 가능하게 해줄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3. 38인의 대학교수가 20대에게 던지는 48가지 철학 에세이
- 시리즈의 구성 및 각권의 내용

<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시리즈는 2004년 10월에 기획을 시작했다. 필자이자 기획자인 김창호는 인식론, 과학철학, 사회철학, 윤리학, 대중문화 등 각 영역에서 가장 중심이 될 만한 48가지 주제를 뽑고, 그 주제의 핵심이 되는 날카로운 질문을 만들었으며, 그 물음에 대해 가장 정통한 연구자에게 원고지 40매의 답을 요구했다. 연구자들은 그 질문에 대해 지금껏 이어져온 다양한 쟁점들을 소개하며, 그 논제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의 틀을 제시해준다.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일까’에 해당하는 『진리 청바지』는 인식론과 과학철학의 영역에 해당하고, 『세상 청바지』는 사회철학 영역으로 과연 정의로운 사회가 가능할지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담고 있다. 끝으로 ‘즐거운 삶이 좋은 삶일까’란 부제를 가진 『행복 청바지』는 윤리학과 대중문화의 영역을 모은 글들이다.
각 논제들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위해 도입부 글에서는 각 주제가 사회와 어떻게 관련이 되는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었으며, 각 필자들의 대답에서 미진한 부분은 ‘생각거리’와 ‘읽을거리’의 꼭지를 만들어서 보충을 했다. 대부분의 원고는 3월에 마감되었고, 그 이후로 편집과 내용 보충을 통해 10월에 출간하게 되었다.
<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는 청소년의 티를 벗고 교양인을 꿈꾸는 20대에게 단순히 철학 지식을 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시대 삶의 전반에 대한 물음을 던지면서 21세기 한국사회에가 꼭 필요로 하는 가치에 대해 독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논의하는 가운데서 더 새로운 가치를 생성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는 젊은 철학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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