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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카타가하라의 야전
2. 사느냐, 죽느냐 3. 이룰 수 없는 꿈 4. 죽은 자에게 이기다 5. 대학살 6. 젊은 송골매들 7. 나가시노 성 공방전 8. 혈전, 시타라가하라 |
Motohiko Izawa,いざわ もとひこ,井澤 元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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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요리는 정월부터 군사 회의를 소집했다.
"동 미노를 공격할 것이다." 무슨 일인가 하고 모여든 중신들을 향해 가쓰요리는 일방적으로 고했다. "아니 되옵니다." 겐고로가 즉시 반대하고 나섰다. 가쓰요리는 날카로운 눈길로 겐고로를 쏘아보았다. "어째서?" "삼 년 동안 주군의 죽음을 숨기고 출진하지 말 것, 이것이 주군의 유언이었나이다." 겐고로가 절규하듯이 말했다. "고사카, 나라도 사람도 모두 살아 있지 않으냐?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떡하란 말이냐?" 가쓰요리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삼 년간 움직이지 말라는 유언 자체는 무리였다. 그러나 그것은 가쓰요리의 역량을 가늠하여 한 말이었다. 천하를 경영할 기량이 아니므로, 영국領國을 지키는 데 전념하라는 것이 신겐의 의도였다. 그 진의를 가쓰요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말을 해야 하는가?' 겐고로는 일순 망설였다. ---p.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