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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2 : 질투는 나의 힘
양장
류미정오묘 그림
노란돼지 2026.03.13.
베스트
어린이 top100 1주
가격
14,800
10 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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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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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잘못된 만남
난 알아요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며 동화작가의 꿈을 키워 오다, 2015년 마로니에여성백일장에서 아동문학 부문 장원을 받으면서 꿈을 이뤘어요. 지금은 전국의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 강연을 다니며 다양한 독자를 만나고 있고, 여기서 나눈 이야기를 다시금 책 속에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신나게 노트북을 두드려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화작가라고 여기며 ‘내일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지요.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생일엔 마라탕』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시리즈와 『거꾸로 말대꾸』 『매직 슬러시』 『오~ 재수 있다!』 『신통방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며 동화작가의 꿈을 키워 오다, 2015년 마로니에여성백일장에서 아동문학 부문 장원을 받으면서 꿈을 이뤘어요. 지금은 전국의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 강연을 다니며 다양한 독자를 만나고 있고, 여기서 나눈 이야기를 다시금 책 속에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신나게 노트북을 두드려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화작가라고 여기며 ‘내일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지요.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생일엔 마라탕』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시리즈와 『거꾸로 말대꾸』 『매직 슬러시』 『오~ 재수 있다!』 『신통방통 마법의 머리끈』 『내 손에 행운 카드』 등 30여 종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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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네이버웹툰 「아는 사람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따스하고 몽글몽글한 그림체로 일상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웹툰 「스튜디오 짭쪼롬」, 「밥 먹고 갈래요?」, 「각자의 디데이」 등을 연재했으며, 동화책 『왕따 연주 은따 유리』, 『너에게 넘어가』,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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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96g | 153*211*11mm
ISBN13
979115995576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성격이 반대인데도 어쩜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내느냐고 아이들이 물으면 루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가 자석처럼 딱 달라붙는 거야.”
나는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하트 모양 자석 키링까지 맞춰서 가방에 달고 다녔다.
--- p.10

“미라야, 루미랑 싸웠어?”
조이가 물었지만 대답하기 싫었다. 친구의 진심을 몰라 주는, 아니 오히려 가지고 노는 애와는 싸울 가치도 없었다. 루미가 나를 몇 번이나 불렀지만 대꾸하지 않았다.
--- p.28

“나를 좋아한다고? 그럼 내 감정도 존중해 줘야지! 너는 항상 네 감정이 먼저였잖아.”
“네가 말하지 않아서 몰랐어. 언제나 괜찮다고 했잖아.”
루미 말에 잠시 생각에 빠졌다. 루미가 진우와 사귄다고 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해야 했다. 내가 말하지 않아서 루미는 가볍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 p.54

“미라야! 그동안 진짜 미안했어! 우리 여전히 자석 단짝 맞지? 단짝 친구답게 이제 네 감정을 들여다보는 좋은 친구가 될게. 앞으로도 쭉 내 단짝 친구 해 줄 거지?”
나는 루미 말에 대답 대신 환하게 웃음을 짓고는 신나게 짱구 춤을 췄다.
--- p.58

나는 하니가 좋았다. 하지만 하니는 나보다 엄마 아빠에게 잘 보이려고 했다.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엄마의 관심사는 온통 하니뿐이었다. 나로 가득 차 있던 엄마의 눈이 어느새 하니로만 가득 찬 것 같았다.
--- p.66

민지는 작년에 우리 반에 전학을 왔는데, 올해 또 같은 반이 되면서 단짝이 되었다. 작년에는 하니를 챙기느라 새로운 친구를 사귈 새가 없었다. 민지와 친해지면서 나만 상대를 챙기는 게 아니라 서로 챙겨 줄 수 있는 단짝이 생겨서 좋았다.
--- p.72

치킨에 선크림까지 모두 하니만을 위한 맞춤이었다. 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른 사춘기인지 감정이 조금만 격해져도 눈물부터 났다. 사춘기가 되면 눈물샘부터 고장이 나나 보다.
--- p.81

하니가 왜 미운지, 언제부터 미웠는지 누가 물어봐도 콕 집어 말할 수 없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하니는 나에게서 엄마를 빼앗아 갔다. 굴러들어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듯 우리 집에서 내 자리를 빼앗은 것이다.
--- p.96

“내 서울도 싫고, 학교도 싫다. 다시 할매랑 시골 가서 살란다. 엉엉, 느무 힘들데이.”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띵했다.
‘하니가 아니라 내가 태어나자마자 할머니 집에서 자라야 했다면? 십 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서 낯선 곳에서 새로 적응해서 살아야 한다면?’
--- p.108

“네가 정말 미웠어. 갑자기 나타나서 내 행복을 다 빼앗았잖아.”
“함께 나누었어야 할 행복을 이제껏 너 혼자 가졌다는 생각은 안 해 봤어?”
하니가 충혈된 눈으로 쳐다봤다. 나는 하니 눈을 피했다. 거울을 보는 것처럼 똑같이 생겨서 눈이 마주쳤다가는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 p.112

우리는 노랫말과 멜로디를 세 번 정도 보고 익힌 다음 노래를 불렀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를 때는 하니가 멜로디를 부르고, 나는 자연스럽게 화음을 넣었다.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 봐 연습이라도 한 것처럼 화음이 척척 쌓였다.
--- p.117

오늘따라 파란 동전이 유난히 반짝여 보였다. 코노는 벽에 걸린 그림을 쳐다보며, 보란 듯이 파란 동전을 던지는 시늉을 했다. 그러고는 등을 돌려 파란 동전을 주머니에 넣었다. 누가 지켜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코노의 행동은 조심스러웠다.
--- p.121

출판사 리뷰

질투는 나의 힘, 복수는 코노의 힘
감정 치유 판타지 동화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두 번째 노래

일상적인 소재에 판타지 요소를 접목해 어린이 독자의 취향을 사로잡은 동화,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2』가 출간되었다. 1권이 친구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첫사랑 이야기와 가슴 찡한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류미정 작가의 글과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오묘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친구나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에서 겪는 갈등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어려운 문제다. 어디에 털어놓지 못해 답답해지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을 단숨에 날려 줄 통쾌한 한 방을 상상하기도 한다.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의 무대, ‘리벤지 코인 노래방’에는 바로 그런 달콤쌉쌀한 감정들이 모여 있다.
코인 노래방에 가서 기계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목청껏 노래만 불러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흥이 솟는다. 그런데 학교 앞 상가 건물 4층에 조금 다른 동전, 조금 다른 방법으로 노래를 부르면 답답한 속을 마법처럼 뻥 뚫어 주는 노래방이 생겼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노래를 부르고 나면 몸짓 한 번으로 복수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수상하고 신비한 리벤지 코인 노래방. 과연 소문은 진짜일까?

두근거렸다가, 뭉클했다가
깜찍한 복수 너머로 전하는 따듯한 감동

〈잘못된 만남〉의 미라와 루미는 둘도 없는 단짝이다. 속이 깊고 주변을 잘 챙기는 미라와 활달하고 말재주가 좋은 루미는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성격은 정반대지만 늘 꼭 붙어 다녀서 ‘자석 단짝’이라 불린다. 발표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던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루미가 빠뜨린 교과서를 대신 가져다주려던 미라는 우연히 같은 반 진우와 마주치고, 그날 이후 진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평소와 다른 미라의 모습에 루미는 비밀을 털어놓으라 재촉하고, 급기야 두 사람의 사랑을 돕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미라의 첫사랑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만다. 그것도 ‘지원군’을 자처한 루미 때문에. 과연 세 사람의 관계는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 루미와 멀어진 미라는 리벤지 코인 노래방에서 어떤 능력을 얻게 될까? 이 에피소드는 ‘우정보다 사랑’ 또는 ‘사랑보다 우정’ 같은 단순한 공식으로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난 알아요〉의 주인공 해린이는 사춘기에 접어든 감수성 예민한 5학년이다. 해린이가 복수심을 품은 대상은 다름 아닌 쌍둥이 언니 하니다. 자기와 꼭 닮은 존재가 미워진 데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자리한다. 몸이 약했던 해린이를 돌보느라 엄마가 바빴던 탓에, 하니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 열한 살이 되어서야 함께 살게 된 쌍둥이 자매. 처음에는 마냥 반갑고 좋았지만 해린이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사투리로 친구들의 관심까지 받는 하니가 자기 자리를 빼앗은 것만 같아 점점 못마땅해진다. 결국 해린이는 단짝 민지가 들려준 소문을 따라 리벤지 코인 노래방을 찾는다. 서로 부딪치고 엇갈린 끝에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쌍둥이’라는 설정은 한층 깊은 울림을 만든다. 쌍둥이는 나와 너무나 닮았기에 진심으로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존재, 나와 똑같은 얼굴로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슬퍼질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 하지만 함께하면 더 즐거워!
관계를 회복하는 힘은 바로 솔직한 대화

단짝 친구와 자매는 무척 닮은 관계다. 단짝은 가족만큼 긴 시간을 함께하는 사이이고, 형제자매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소꿉친구와 같다. 하지만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더 크게 느껴질 때도 있다.
관계를 가로막는 벽 앞에서 고민하는 주인공들에게 작가는 하나의 마음 처방을 내린다. 바로 ‘대화의 힘’이다. 미라가 말로 표현하지 않은 감정까지 루미가 온전히 알아주기를 바랄 수는 없었다. 해린이가 못마땅해했던 하니의 행동 뒤에는 하니 혼자 견뎌 온 외로움이 숨어 있었다. 상대의 말을 듣기도 전에 멋대로 짐작했던 오해와 꼭꼭 숨겨 두었던 속마음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순간 눈 녹듯 풀려 나간다. 복수의 빨간 동전을 거쳐 화해의 파란 동전을 손에 쥐는 순간, 주인공들은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일이야말로 관계를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두 에피소드 〈잘못된 만남〉과 〈난 알아요〉의 제목 역시 의미심장하다. 미라는 루미와의 관계가 잘못된 만남이라 여겼지만, 이내 서로가 소중한 단짝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쌍둥이인 해린이와 하니 역시 서로를 잘 안다고 믿었지만, 그 사이에 미처 알지 못한 속마음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결국 ‘함께여서 더 즐겁다’는 사실을 알아 간다. 미라와 루미, 해린이와 하니는 엇갈린 마음을 지나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며 한 뼘 더 성장한다.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2』는 오해와 질투 때문에 틀어진 관계로 고민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관계를 회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마음을 터놓고 나누는 대화라는 작가의 마음 처방을 전달해 주는 힐링 성장 동화다.

서서히 밝혀지는 코노의 비밀
벌써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이유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2』는 개별 에피소드의 재미는 물론, 시리즈 서사의 매력도 충실히 챙긴다. 1권에 등장하는 인물이 2권에서 언급되는 연결 고리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가 하면, 코노를 둘러싼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는 과정이 무엇보다 흥미롭다. 노래방 카운터 서랍에 수북이 쌓인 편지, 해린이와 하니를 보며 동생을 떠올리는 코노의 모습, 빨간 동전을 모으던 코노가 주머니에 슬쩍 넣는 파란 동전까지 이야기 곳곳에 의미심장한 단서가 배치되어 있다.
코노와 동생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0번 방에서 조용히 코노를 지켜보는 존재의 정체는 무엇일까? 코노는 왜 빨간 동전을 모으는 걸까? 수수께끼를 풀어 나갈 단서가 늘어날수록 독자들의 궁금증도 더욱 커진다. 0번 방을 찾아올 또 다른 아이들의 새로운 에피소드와 서서히 드러나는 코노의 비밀은 독자들이 벌써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이다.

리뷰/한줄평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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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류미정 작가의 신작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코인 노래방'을 배경으로 다루며, 친구와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특히 '질투'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사소한 오해가 쌓여 폭발할 수 있는 상황을 다루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두 가지 에피소드에서는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배신과 쌍둥이 형제 간의 오해를 다루며,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감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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