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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_ 천년의 꿈
제1장_ 역사의 유산을 맞이하며 어느 외국 과학자의 계시 / 서재를 벗어나 지기를 찾다 / 전통의 담장을 벗어나 제2장_ 세계 문명의 굴절 역사 과학의 공백 / 이집트 문명의 인멸과 발견 / 로제타석의 비밀을 파헤치다 / 폐허 아래의 아시리아 제국 / 안개 속 히타이트 문명 / 세계 문명을 투시하며 제3장_ 천년을 넘어서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 세월의 강 / 의고 사조의 흥기 제4장_ 무리 속에서 수천 번을 찾다 용골이 누설한 천기 / 안데르손과 앙소문화 / 은허의 발굴 / 겹겹이 쌓인 역사의 화첩을 펼치다 / 정주 상성의 발견 제5장_ 하나라 문화의 미궁을 찾아서 서광이 비치다 / 하허로 향하여 / 이리두 유적의 발굴 / 박도의 진위 논쟁 / 언사 상성이 세상에 나타나다 / 첫 번째 학술 현안이 해결되다 제6장_ 하나라 기년 추산 방사성 탄소의 혁명 / 고난의 역정 / 이리두문화의 분계 확정 / 왕성강과 와점 유적지의 발견 / 가속기 질량 분광분석법과 성의 사건 / 옥스퍼드대학에서 북경대학으로 / AMS 연대 측정 기술의 응용 / 과학과 인간 / 기이한 하나라 시기의 천문학 |
Yuenan,岳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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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문자가 탄생하기 전까지 중국 선조들은 입과 귀로 상고 시대의 역사를 전승했다. 이후 문자가 발명되자 비로소 상고 시대 역사와 실제 일어난 이야기들을 각종 서사 도구를 이용하여 기록하기 시작했다. 직접 입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에 상고 시대의 사람과 사건에 후세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지거나 편집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 시대 전적과 한나라 시기 전적 가운데 고대사에 대한 기록은 서로 얼기설기 얽혀져 복잡해지게 되었고 자연히 착오가 생기게 되었다. 예를 들어 '삼황'과 '오제'의 기록에 대해서도 선진의 전적마다 각기 다른 견해가 전승되고 있다. 상의 시조인 간적은 현조의 알을 삼켜 설을 낳았다고 전해지며, 주의 시조인 강원은 거인의 발자국을 밟아 후직을 낳았다고 전한다. 이는 모두 신화나 전설일 뿐이다. 현대의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원시 모계 사회의 혼인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복잡다단하긴 하지만 각 부족마다 나름대로 고대사의 체계가 있었던 것 같다. 춘추 전국 시대부터 학자들은 의고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당시는 의고 사상이 발아하던 단계로 위서나 위설(위조된 이야기)에 대한 분석의 틀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대한 토대가 마련된 것읜 진, 한 시기 이후의 일이다. -<제3장 : 천년을 넘어서> 1권 p.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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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중국 고대 문명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역사이며 연대학은 과학적인 학문 분야이다. 연대학에 대한 연구는 객관적인 토대와 규칙에 따라 이루어진다. 비록 이 분야의 과학적인 연구 역시 궁극적인 절대 진리에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르나 진리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상주 단대 공정이 실시된 이후 공정의 각 과제 연구 결과를 종합한 이후 이학근이 걱정한 것처럼 심각한 정도의 '성가신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각의 과제와 전문과제, 과제와 전체 '공정'사이에 사소한 '성가신 일'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자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생겨난 모순을 고차원적으로 분석, 처리하여 종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가능한 한 진리에 가깝도록 다가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제 11장, <세계를 놀라게 하다> 2권 p.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