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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신
다신(茶神)의 정체, 제다-다도와의 관계 규명
최성민
책과나무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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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의 한국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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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 차인과 차학자들이 ‘차다운 차’를 마실 자격이 있을까?


대중의 차생활, 한국 차학,
차문화의 활로를 찾아

1한국 차학 논문 동향과 차학 발전 전망
2동아시아 사상 본체론 - 심성론 - 수양론의 관계
3기론과 유·불·도가의 수양·수행·양생
4신(神)·신기(神氣)의 의미와 다신(茶神)·다도(茶道)의 관계
5차(茶)와 도(道)의 철학적 연계성, 다도(茶道)의 진정한 의미
6한·중·일 제다사의 맥락(脈絡)과 함의(含意)
7동아시아 3국 제다사에서 본 차문화의 진전과 후퇴
8한국 차 제다-다도 연계의 철학성, 다산·초의의 제다·다도의 핵심 원리
9다신(茶神)의 현현(顯現), 『다신전』과 『동다송』 제대로 알기
10초의차 정체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11한국 차(학)계의 차 인식, 차는 ‘기호음료’인가 ‘심신 건강 수양 음료’인가?
12‘곰팡이 슬어 쇤 검불’의 우상화, 보이차 상업주의와 보이차 맹종 사대주의
13차의 3대 성분과 3대 요소의 접점, 제다와 다도의 일관 원리
14혜강 기철학과 한국 수양 다도
15‘차명상’ 트렌드의 이론 틀 부재
16소결(小決): 한·중·일 ‘다도 정신’ 설정의 인위와 허구


한국 차학과
차문화 퇴행 성찰(省察)

1한국 차학 논문의 문제, 차·다도·수양에 대한 본체론적 접근 부재와 유가 교조주의
2‘한국 차문화 정체성 탐구’와 계명대 목요철학원 ‘차문화 학술 심포지엄’
3한국 차 정체성 살리기와 공공기관의 직무 유기
4〈한재 이목의 『다부』에 보이는 성리학적 수양론의 특징〉 평석(評釋)
5한국차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 주제발표 논문의 연구윤리 위반
6한국 차 학술 담론의 허와 실
7한국 차학 인문·자연 분야 논문 넷에 대한 석사 과정 학생들의 비평 여섯
8소결(小決): 차학 논문 쓰기의 자료 나열, 계량화, 유·불 교조주의 문제


총결(總結)

1차학 강의와 논문 쓰기의 전제로서 철학적 이론 체계 구비 필요성
2한국 차학 정립의 필요성, 차학·차문화·차산업의 바람직한 관계


덧붙임: AI에게 묻다

문1최성민이 한국 수양 다도론을 통해 한 일이 무엇인가?
문2최성민이 정리한 한국 수양 다도의 핵심 개념은?
문3최성민이 한국 차학 및 차문화에 끼친 영향은?
문4최성민의 한국 차계 비판을 차계와 차학계는 어떻게 받아들이나?

저자 소개 1

서울대(교육학), 성균관대대학원(동양철학), 철학박사(「한국 수양다도의 모색」).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예·다학전공과정 초빙교수다. 한겨레신문 창간 발의인(1/50인), 한겨레신문 문화부기자, 여론매체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2003년 곡성 산절로야생다원 조성, 전통 차·차문화 복원운동을 전개(전통 야생수제차 ‘산절로’, 수제차떡 ‘다산차병(茶山茶餠)’ 등 제다, 보급)했다. 2018년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설립, 한국 전통 제다·수양다도를 연구·강의·출판했다. 2019년 한국 전통 제다·수양다도 보급 프로그램 「힐링 곡성-야생차포레스트」 설립, 강의·실습·체험
서울대(교육학), 성균관대대학원(동양철학), 철학박사(「한국 수양다도의 모색」).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예·다학전공과정 초빙교수다. 한겨레신문 창간 발의인(1/50인), 한겨레신문 문화부기자, 여론매체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2003년 곡성 산절로야생다원 조성, 전통 차·차문화 복원운동을 전개(전통 야생수제차 ‘산절로’, 수제차떡 ‘다산차병(茶山茶餠)’ 등 제다, 보급)했다.

2018년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설립, 한국 전통 제다·수양다도를 연구·강의·출판했다. 2019년 한국 전통 제다·수양다도 보급 프로그램 「힐링 곡성-야생차포레스트」 설립, 강의·실습·체험의 ‘야생차 제다/동양사상 수양론과 한국 수양다도/수양다도 음악’ 강좌를 연중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서울자유시민대학, 종로구 평생학습원, 관악문화원도서관, 곡성 강빛마을에서 ‘차와 수양’, ‘나를 찾는 한 잔의 차’, ‘장자의 찻잔’ 등 강의,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지원으로 강진, 장흥, 해남에서 ‘남도 차문화와 마음공부법’ 강의했다.

저서로 『차와 수양』(책과나무), 『차의 귀향』(서해문집), 『차 만드는 사람들』(김영사), 『지허스님의 차』(기획·사진, 김영사), 『그곳에 다녀오면 살맛이 난다』(심지), 『섬·섬·섬』(한겨레신문사), ‘최성민의 자연주의여행’ 『섬, 내가 섬이 되는 섬』 · 『생명 긷는 샘물여행』(김영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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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140*210*30mm
ISBN13
9791167527707

책 속으로

이 책 제목 『차(茶)의 신(神)』은 우주 자연의 생명력이자 최고도 활성 에너지로서 차에 들어있는 신(神), 즉 다신(茶神)을 의미한다. 책 제목에 다신을 넣은 까닭은, 동아시아 사상 본체론적 개념인 신(神)과 도(道)의 의미로 보아 다신과 다도가 밀접한 관계라는 것을 말하여 대중적 차생활의 요결을 풀어 보고자 한 것이고, 또 제다 및 다도를 비롯한 차문화적 개념을 주제로 차학 논문을 쓸 경우에 동아시아 사상 본체론-인성론-수양론 간의 논리 일관적 이론 체계를 논거의 기반으로 해야 함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 p.4

다신(茶神)은 차에 들어 있는 정신(마음)적 에너지로서의 신기(神氣)이고, 이 신기(다신)는 계절이 바뀌는 조짐에서 감지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실증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이다.
--- p.46

다도는 ‘차(茶)+도(道)’이기에 차의 존재론(본체론)적 정체성과 도(道)의 수양론적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둘 사이의 내재적 철학적 논리적인 연계성을 도출해 내면, 그것이 바로 수양론적 다도의 원리이자 다도의 진정한 의미가 되는 것이다.
--- p.51

유가에서 다도는‘차로써 천명인 성(性)을 존양(存養)하여 순정한 기로 드러나게 하는 일(수양)’, 도가에서는‘차와 더불어 자연(自然)과의 합일(合一)을 통해 자연적 생명력을 기르는 일(양생)’, 불가에서는‘차로써(차를 도반道伴 삼아) 번뇌를여의고(滅) 득도에 이르는 길(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 p.58

차와 차문화의 정체성을 논할 때는 문헌자료에 의한 피상적이고 평면적인 관찰에 의존하여 단언적인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제다사에서 드러나는 차의 형태, 종류 및 그런 것들이 잉태 발아되는 환경인 사상적 철학적 배경을 아울러 다양한 인과관계까지 고려한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분석과 통찰을 하여야 한다. 이는 학술적으로 가치 있는 담론을 생산하기 위함이다.
--- p.134

한국의 차, 차학, 차문화, 차산업은 동아시아 차3국(한·중·일) 중에서 가장 뒤져 있다. 차의 종류와 품질, 고유의 차학 이론, 한국적 다도의 이해, 한국 차의 시장 경쟁력, 국민의 전통차 인식과 소비 수준 등이 모두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말이다. 이렇게 된 원인을 잘 진단해서 마땅한 처방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차계(차학계와 차문화계)의 책무이다.
--- p.208

한국 차 부진을 탈피하는 데 시급하고 절실한 처방은 한국 차의 정체성 정립이다.
--- p.248

차산업은 상품으로서 차를 생산하는 일이다. 이 일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전제는 좋은 상품으로서‘질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이다. 질 좋은 차란 차의 본래적 정체성을 살린‘차다운 차’이다. 차의 정체성이나 차다운 차의 질을 가리는 기준은 차학의 이론으로써 제시된다. 이렇게 볼 때 한국 차학의 정립과 발전은 한국 차문화와 차산업 발전의 추동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p.341

출판사 리뷰

우리는 과연 ‘차다운 차’를 사유하고 있는가
기존 차 해석의 오류를 넘어, 다신과 다도의 본질을 묻다

『차(茶)의 신(神)』은 한국 차문화와 차학 담론의 근본을 다시 묻는 문제 제기에서 출발한다. 저자 최성민은 차를 단순한 기호음료나 예법의 대상으로 다루어 온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사상 본체론인 기론(氣論)을 토대로 제다·다도·차생활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재정립한다. 특히 초의선사의 『동다송』과 『다신전』에 대한 기존 해석의 오류와 한계를 짚어내며, ‘다신(茶神)’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한국 다도의 핵심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치밀한 논증으로 밝혀낸다. 이 책은 차를 마시는 행위 이전에, 차를 이해하는 사유의 틀을 바로 세우려는 시도다.

다신 개념을 통해 본 한국 다도의 정체성

저자는 『동다송』 제60행 주석 “평왈 채진기묘…… 다도진의”를 한국 다도의 결론이자 핵심 규정으로 재해석한다. 기존 해설서들이 ‘차를 딸 때 묘를 다한다’는 식의 직역에 머물렀다면, 『차(茶)의 신(神)』은 이 구절을 기론적 사유 체계 안에서 분석함으로써 다신과 다도의 유기적 관계를 드러낸다. 다신은 단순한 상징이나 비유가 아니라, 차에 내재한 생명력으로서 제다와 다도의 전 과정을 관통하는 원리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동다송』을 ‘한국 차를 칭송한 글’이 아니라, 한국 다도의 독창적 원리를 제시한 전문서로 자리매김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 차문화 담론과의 차이를 비교하며, 한국 다도가 지닌 사상적 독자성을 분명히 한다.

차학 담론의 한계와 대안적 사유

『차(茶)의 신(神)』은 한국 차학계와 차문화 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본격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의 차학 연구가 철학적 이론 체계 없이 인용과 자료 나열에 치우쳐 있으며, 상업주의와 명리 추구가 차문화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동아시아 사상 본체론-심성론-수양론의 논리적 일관성을 차학 연구의 전제로 제안한다. 또한 차학 논문 쓰기 가이드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하여, 후학들이 차를 인문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비판에 그치지 않고, 차학·차문화·차산업이 맺어야 할 바람직한 관계를 제시하며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차(茶)의 신(神)』은 차를 둘러싼 담론의 표층을 걷어내고, 그 이면에 놓인 사상적 기반을 복원하려는 학술적 시도이자 실천적 제안이다. 저자는 다신 개념을 통해 제다·다도·차생활을 하나의 일관된 수양 체계로 통합하며, 한국 차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차학 연구자와 차인뿐 아니라, 차를 통해 삶의 태도와 사유를 성찰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무엇을 마시는 일인가. 『차의 신』은 그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의 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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