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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 대승입능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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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대승입능가경 제1권

1. 나바나왕 권청품(羅婆那王勸請品)

2. 집일체품(集一切品) ①

대승입능가경 제2권

1. 집일체품 ②

대승입능가경 제3권

1. 집일체품 ③

대승입능가경 제4권

1. 무상품(無常品) ①

대승입능가경 제5권

1. 무상품 ②

2. 현증품(現證品)

3. 여래상무상품(如來常無常品)

4. 찰나품(刹那品)

대승입능가경 제6권

1. 변화품(變化品)

2. 단식육품(斷食肉品)


해설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실차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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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입능가경』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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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동(曺洙東)은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여래장 사상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철학사』(이문출판사, 1995) 『여래장』(이문출판사, 1997), 『삼국유사의 종합적 연구』(공저, 박이정, 2002), 『불교사상과 문화』(세종, 2003), 『한의 학제적 연구』(공저, 철학과현실사, 2004), 『종교의 이해』(학진출판사, 2005), 『정신 치료의 철학적 지평』(공저, 철학과현실사, 2008), 『삼성현의 생애와 사상』(이문북스,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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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128*188*13mm
ISBN13
9791143018731

책 속으로

1.

일체의 모든 법의 성품은 모두 이와 같아서 오직 자기 마음에서 분별한 경계인데, 범부는 미혹해 이해할 수 없다. 볼 수[能見]도 없고, 또한 보이는 것[所見]도 없으며, 말할 수[能說]도 없고 또한 말해진 것[所說]도 없다. 부처님을 보거나 법을 듣는 것은 모두 분별이다. 보이는 것[所見 : 대상]을 향해 나아가면 부처님을 볼 수 없고,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면 곧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 본문 중에서

2.

만약 뜻이 말과 다르다면 곧 마땅히 말로 인해 뜻을 나타낼 수 없다. 그러나 말로 인해 뜻을 보는 것은 마치 등불이 물체를 비추는 것과 같다. 대혜여,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등불을 가지고 물건을 비추면 이 물건이 이와 같이 있고, 이와 같은 곳에 있음을 아는 것과 같이 보살마하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말의 등불로 인해 말을 떠나 스스로 깨달음의 경계에 들어간다.
--- 본문 중에서

3.

또한 대혜여, 열반에는 네 종류가 있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모든 법의 자성(自性)이 무성(無性)인 열반, 갖가지 모양[相]의 성품이 무성인 열반, 깨달음의 자기 모양과 성품이 무성인 열반, 모든 온(蘊)의 자상과 공상의 흐름을 끊은 열반이다. 대혜여, 이 네 종류의 열반은 외도의 뜻이지 내가 말한 것은 아니다. 대혜여, 내가 말한 것은 “분별하는 이염식이 멸하는 것”으로, 이를 일러 열반이라 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능가경(楞伽經)≫은 랑카바타라 수트라라고 하는데, 그 원래 이름이 가진 뜻은 ‘불교의 성스러운 정통 교의를 간직한 능가아발다라(楞伽阿跋多羅)라고 불리는 대승 경전’이다. ‘능가아발다라’는 능가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 ≪능가경≫을 당나라 때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漢譯)한 것이 ≪대승입능가경≫이다.

《능가경》은 그 내용상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승만경》, 《해심밀경》 등의 사상을 종합하고 있다. 따라서 《능가경》은 이들 여러 대승 경전들이 등장한 이후, 즉 대승 중기 이후에 유포된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능가경》은 하나의 주제를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대승불교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중 핵심 주제는 유심 사상(唯心思想)이다.

≪능가경≫은 유식설이 설명하는 팔식설의 입장을 취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여래장 사상을 받아들여 아뢰야식과 여래장을 조화, 통일시키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능가경≫은 대승 경전 중 여래장 사상과 아뢰야식 사상을 종합, 통일하려는 시도가 최초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경전이며, 여래장 사상과 아뢰야식 사상을 융합해 일불승설(一佛乘說)을 주장하는 사상의 선구가 되었다. 이러한 사상적 경향은 그 후 ≪대승밀엄경≫이나 ≪대승기신론≫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이 경에서는 붓다의 자내증(自內證)을 강조해 주체에 관한 문제의식을 부각한다. 그리고 나가르주나(용수)의 공 사상이 강조된다. 불가득(不可得), 불생(不生), 여환(如幻), 무자성(無自性)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생멸(生滅), 단상(斷常), 유무(有無)의 대립 개념을 떠나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외도의 학설을 인용하고 그들의 이론과의 차이성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대승입능가경≫의 각 품의 제목은 <나바나왕 권청품(羅婆那王勸請品)>,<집일체품(集一切品)>, <무상품(無常品)>, <현증품(現證品)>, <여래상무상품(如來常無常品)>, <찰나품(刹那品)>, <변화품(變化品)>, <단식육품(斷食肉品)>, <다라니품(陀羅尼品)>, <게송품(偈頌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경전에 있는 게송 부분과 일부 산문, <다라니품>과 <게송품>을 제외하고 발췌 번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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