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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입능가경 제1권
1. 나바나왕 권청품(羅婆那王勸請品) 2. 집일체품(集一切品) ① 대승입능가경 제2권 1. 집일체품 ② 대승입능가경 제3권 1. 집일체품 ③ 대승입능가경 제4권 1. 무상품(無常品) ① 대승입능가경 제5권 1. 무상품 ② 2. 현증품(現證品) 3. 여래상무상품(如來常無常品) 4. 찰나품(刹那品) 대승입능가경 제6권 1. 변화품(變化品) 2. 단식육품(斷食肉品) 해설 옮긴이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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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체의 모든 법의 성품은 모두 이와 같아서 오직 자기 마음에서 분별한 경계인데, 범부는 미혹해 이해할 수 없다. 볼 수[能見]도 없고, 또한 보이는 것[所見]도 없으며, 말할 수[能說]도 없고 또한 말해진 것[所說]도 없다. 부처님을 보거나 법을 듣는 것은 모두 분별이다. 보이는 것[所見 : 대상]을 향해 나아가면 부처님을 볼 수 없고,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면 곧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 본문 중에서 2. 만약 뜻이 말과 다르다면 곧 마땅히 말로 인해 뜻을 나타낼 수 없다. 그러나 말로 인해 뜻을 보는 것은 마치 등불이 물체를 비추는 것과 같다. 대혜여,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등불을 가지고 물건을 비추면 이 물건이 이와 같이 있고, 이와 같은 곳에 있음을 아는 것과 같이 보살마하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말의 등불로 인해 말을 떠나 스스로 깨달음의 경계에 들어간다. --- 본문 중에서 3. 또한 대혜여, 열반에는 네 종류가 있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모든 법의 자성(自性)이 무성(無性)인 열반, 갖가지 모양[相]의 성품이 무성인 열반, 깨달음의 자기 모양과 성품이 무성인 열반, 모든 온(蘊)의 자상과 공상의 흐름을 끊은 열반이다. 대혜여, 이 네 종류의 열반은 외도의 뜻이지 내가 말한 것은 아니다. 대혜여, 내가 말한 것은 “분별하는 이염식이 멸하는 것”으로, 이를 일러 열반이라 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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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경(楞伽經)≫은 랑카바타라 수트라라고 하는데, 그 원래 이름이 가진 뜻은 ‘불교의 성스러운 정통 교의를 간직한 능가아발다라(楞伽阿跋多羅)라고 불리는 대승 경전’이다. ‘능가아발다라’는 능가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 ≪능가경≫을 당나라 때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漢譯)한 것이 ≪대승입능가경≫이다.
《능가경》은 그 내용상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승만경》, 《해심밀경》 등의 사상을 종합하고 있다. 따라서 《능가경》은 이들 여러 대승 경전들이 등장한 이후, 즉 대승 중기 이후에 유포된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능가경》은 하나의 주제를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대승불교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중 핵심 주제는 유심 사상(唯心思想)이다. ≪능가경≫은 유식설이 설명하는 팔식설의 입장을 취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여래장 사상을 받아들여 아뢰야식과 여래장을 조화, 통일시키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능가경≫은 대승 경전 중 여래장 사상과 아뢰야식 사상을 종합, 통일하려는 시도가 최초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경전이며, 여래장 사상과 아뢰야식 사상을 융합해 일불승설(一佛乘說)을 주장하는 사상의 선구가 되었다. 이러한 사상적 경향은 그 후 ≪대승밀엄경≫이나 ≪대승기신론≫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이 경에서는 붓다의 자내증(自內證)을 강조해 주체에 관한 문제의식을 부각한다. 그리고 나가르주나(용수)의 공 사상이 강조된다. 불가득(不可得), 불생(不生), 여환(如幻), 무자성(無自性)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생멸(生滅), 단상(斷常), 유무(有無)의 대립 개념을 떠나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외도의 학설을 인용하고 그들의 이론과의 차이성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대승입능가경≫의 각 품의 제목은 <나바나왕 권청품(羅婆那王勸請品)>,<집일체품(集一切品)>, <무상품(無常品)>, <현증품(現證品)>, <여래상무상품(如來常無常品)>, <찰나품(刹那品)>, <변화품(變化品)>, <단식육품(斷食肉品)>, <다라니품(陀羅尼品)>, <게송품(偈頌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경전에 있는 게송 부분과 일부 산문, <다라니품>과 <게송품>을 제외하고 발췌 번역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