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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파냐 공주
미망인들 그라몽 장군의 코코아 왕비를 위한 선물 협박 푸케의 연회 프랑수아 2. 국왕의 증오 기이한 탄생 마리 실추된 명예 대원정 3. 가면 속의 죄수 진정한 친구 카디아 섬에서 일어난 일 알프스 산맥의 요새 세상 끝의 연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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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녀인 피에레트 뒤푸르가 머리를 아름답게 치장하는 동안 시동둘은 푸른색과 금색이 섞인 두꺼운 실크로 된 속옷과 겉옷을 가져왔다. 그 다음에 실비는 머리와 상체에 보석을 달아주었다. 마지막으로 향수를 자욱하게 뿌리자, 마리 테레즈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화장을 지켜본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인사를 하고 장갑을 낀 뒤, 자신의 미사 경본을 들고 있는 나보를 따라 매일 아침 하던대로 모후의 거처로 날아갈 듯 사뿐사뿐 향했다. 모후의 방 입구에서 그녀는 막 나오던 왕제와 하마터면 거의 부딪힐 뻔했다. 그는 아직도 분노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고, 머리카락은 온통 헝클어져 있었다.
"형수님, 전 지금 어머님께 형수님과 제가 얼마나 형편없는 대접을 받고 있는지 알려주고 나오는 길입니다. 형수님도 그 이야기를 함께 들으셨으면 좋을 걸 그랬군요. 전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를 함부로 대한다면 생 클루의 제 성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왕제는 인사할 생각도 않고 레이스 손수건을 휘날리며, 보초를 서는 스위스 용병을 넘어뜨릴 뻔해 가며 총알처럼 지나가 버렸다. 모후와 며느리가 나눈 이야기는 어느 누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두 여인이 여러 귀부인과 신사들을 거느리고 함께 예배당에 갈 때 보니, 마리 테레즈의 눈은 다시 붉게 충혈되어 있고 모후는 특히 이른 아침에는 볼 수 없던 평소 같지 않은 엄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p.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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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설일 뿐이다. 나는 내가 충실히 따르는 원칙에 따라 실제의 인물과 허구의 인물들을 적절하게 섞어놓았다. 가능한 한 역사의 추이를 좆았지만 역시 내 개인적인 상상력으로 채색한 부분이 많다. 또한 다른 작가들도 인정하고 있는 가설들을 더욱 발전시키기위해 소설가로서의 특권을 사용했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혹시 이것이 사실일는지.
--- p.작가의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