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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침실 1
국가의 비밀
문신원 역
영림카디널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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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맨발의 어린 소녀
붉은 봉인
믿을 수 없는 기억력
너무나 높은 탑

2. 폭풍우
루브르 궁으로 가는 길
정원에서의 만남
팔레 카르디날에서
발 드 그라스의 밤
마리 드 오트포르의 계략
궁지에 몰린 왕비

3. 악마의 시간
마리 드 오트포르의 비밀
비열한 함정
변함없는 사람들

저자 소개 1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 카톨릭 대학에서 DEC(현대문학과 예술 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랑스어와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파리카페』, 『악의 쾌락 ― 변태에 대하여』, 『여자와 남자 그리고 알코올』, 『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빠삐용』, 『뉴욕의 역사』, 『화려함의 역사 베르사유』, 『체위의 역사』, 『철학자들의 동물원』, 『왕비의 침실』, 『베르낭의 그리스 신화』, 『과학의 천일야화』, 『죽음의 행군』, 『갈릴레오 이전 사람들은 세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 카톨릭 대학에서 DEC(현대문학과 예술 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랑스어와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파리카페』, 『악의 쾌락 ― 변태에 대하여』, 『여자와 남자 그리고 알코올』, 『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빠삐용』, 『뉴욕의 역사』, 『화려함의 역사 베르사유』, 『체위의 역사』, 『철학자들의 동물원』, 『왕비의 침실』, 『베르낭의 그리스 신화』, 『과학의 천일야화』, 『죽음의 행군』, 『갈릴레오 이전 사람들은 세상을 어떻게 보았는가』, 『느리게 사는 즐거움』, 『미친 세상 현명하게 살아가기』, 『사랑의 찬가』, 『우리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새로운 여성적 가치의 선택』『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등이 있다.

문신원의 다른 상품

저자 : 쥘리에트 벤조니
1962년 이래 역사소설에 전념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후계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정치와 모험, 로맨틱한 사랑이란 요소를 감칠맛나게 엮어내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녀의 저작으로는 『로자르그의 늑대들』『피렌체의 여인』『바르샤바의 절름발이』『만주의 공주』『열세 가지 바람』『예언자의 에메랄드를 찾아서』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모두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010352

책 속으로

'프랑수아 부르봉 드 방돔,보포르 공작,마르티그의 왕자,프랑스 해군제독 그대는 여기 계신 대단히 고결한 부인 릴의 실비 드 발렌,퐁솜의 공작 부인을 아내로 맞아들여 하느님이 이 지상에서 허락하는 순간까지 사랑하고 그대의 집에서 보호하겠노라고 맹세하는가?'

'그 너머까지도 맹세합니다'프랑수아는 단호하게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실비는 감동에 목이 메이며 꿈속에서처럼 아련하게 그 대답을 들었다. 신부는 반지를 축성한뒤 그들에게 건네주었다.그리고 마주 잡은 두사람의 손을 스톨라 자락으로 덮고 마침내 하느님과 인간앞에서 두사람이 맺어졌노라고 선포했다. 그러자 프랑수아는 자신의 아내가 된 여인에게 깊이 몸을 숙여 절했다.

'저는 당신의 미천한 신하이옵니다.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입니다.!' 그가 엄숙하게 말했다.

--- p.474-475

그때부터 저녁마다 실비는 떼를 쓰지 않고 마지막 계단에 앉아 있었지만 차츰차츰 그 탑은 어린 소녀의 연적이 되었고,그 작은 머리속에서 그것은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마치 그는 빛을 향해 올라가고,소녀는 언제나 그 밑 어둠속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 같았다 심지어 그 모든 계단을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자란다해도 실비는 그렇게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는 언제나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더 멀리,더 높이 올라갈 테니까..

--- p.111

"오늘밤에 또 일어났네. 두 달 동안 세 번째야." 테오프라스트 르노도가 그랑 샤틀레의 둥근 천장 아래에서 페르스발 드 라그넬과 만나며 그렇게 말했다. 그것을 통하면 생 드니 가에서 나오 퐁 토 샹쥬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누구였나?"

신문 발행인은 어깨를 으쓱였다.

"지난번처럼 정신나간 여자였지. 대담한 척하면서도 자기 자신도 돌보지 못하는 여자들 말이야."

"그 여자를 볼 수 있나?"

"볼 수 있지. 가자구!"

그들은 낡은 성채의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 재판실로 통하는 계단 아래쪽에 있는 시체 공시소에 이르렀다. 그곳은 내부를 볼 수 있는 차입구로 막혀진 협소하고 악취가 풍기는 천장이 낮은 방으로, 센 강에서 끌어낸 익사자들의 시신과 거리에서 되는 대로 발견된 시신들이 놓여 있었다. 그들은 생 지노상 묘지로 운반되어 매장되기 전에 근처 생트 카트린 수도원에서 구호사업에 종사하는 성직자들이 들러서 수의로 덮어줄 때까지 그렇게 비참한 나신으로 그곳에 놓여 있곤 했다.

그날은 두 구의 시신이 있었다. 하나는 어떤 어부가 그물에 싸서 데리고 온 노인의 시신이었고, 또 하나는 젊은 여자의 시신이었는데, 그 모습에 페르스발은 몸서리를 쳤다. 마르고 창백한 얼굴에 긴 검은 머리의 젊은 여자의 시신은 어렴풋하게 쉬아라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pp.225~226

"오늘밤에 또 일어났네. 두 달 동안 세 번째야." 테오프라스트 르노도가 그랑 샤틀레의 둥근 천장 아래에서 페르스발 드 라그넬과 만나며 그렇게 말했다. 그것을 통하면 생 드니 가에서 나오 퐁 토 샹쥬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누구였나?"

신문 발행인은 어깨를 으쓱였다.

"지난번처럼 정신나간 여자였지. 대담한 척하면서도 자기 자신도 돌보지 못하는 여자들 말이야."

"그 여자를 볼 수 있나?"

"볼 수 있지. 가자구!"

그들은 낡은 성채의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 재판실로 통하는 계단 아래쪽에 있는 시체 공시소에 이르렀다. 그곳은 내부를 볼 수 있는 차입구로 막혀진 협소하고 악취가 풍기는 천장이 낮은 방으로, 센 강에서 끌어낸 익사자들의 시신과 거리에서 되는 대로 발견된 시신들이 놓여 있었다. 그들은 생 지노상 묘지로 운반되어 매장되기 전에 근처 생트 카트린 수도원에서 구호사업에 종사하는 성직자들이 들러서 수의로 덮어줄 때까지 그렇게 비참한 나신으로 그곳에 놓여 있곤 했다.

그날은 두 구의 시신이 있었다. 하나는 어떤 어부가 그물에 싸서 데리고 온 노인의 시신이었고, 또 하나는 젊은 여자의 시신이었는데, 그 모습에 페르스발은 몸서리를 쳤다. 마르고 창백한 얼굴에 긴 검은 머리의 젊은 여자의 시신은 어렴풋하게 쉬아라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pp.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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