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작가서문
2. 서장 3. 무림맹 연쇄살인사건 4. 종장 |
한상운의 다른 상품
|
방안에는 만화량과 그의 부하들인 저승사자들이 있었다. 대저 남녀유별에 칠세부동석인 고로 효린은 다른 방을 얻었다. 만화량은 '냄새나는 아도인과 함께 방을 쓰기 싫다는 둥 - 그것은 아도인의 매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고단수의 술책이기도 했다 - 산송장 같은 서민도 싫다는 둥, 방이 좁아 괴롭다는 둥, 효린과 좀더 인생과 무림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둥, 오만 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효린에게 사정했지만, 결국 이리로 쫓겨나고 만 것이다.
아무래도 오누이처럼 꼭 안고 자자는 말이 치명타가 된 듯했다. 그런 걸 보면 효린도 그냥 막 굴러먹던 여자는 아닌 모양이었다. 그러나 만화량은 계속 뭐라고 구시렁거리며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두 팔로 베개를 꼭 껴안고 턱을 베개의 끝에 붙였다. 그의 기분이 저기압인 것을 느낀 병서생은 다른 방에 숨어버렸고,아도인은 검술을 연마한다며 밖으로 나갔다. 방안에는 가번과 서민뿐이었다. 서민도 사람으로 친다면. ---p.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