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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따뜻한 날이 올까
신현림
세미콜론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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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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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申鉉林

시인, 소설가, 사진가, 1인 출판 사과꽃 대표. 경기 의왕에서 태어났다. 미대 디자인과 수학 후 아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 [텍스트와 이미지]로 강사를 역임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 문학나무 가을 호에 단편소설 「종이 비석」 추천 당선 발표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 『사과꽃당신이 올 때』, 『7초간의 포옹』, 『울컥, 대한민국』이 있다. 예술 에세이 『나의
시인, 소설가, 사진가, 1인 출판 사과꽃 대표. 경기 의왕에서 태어났다. 미대 디자인과 수학 후 아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 [텍스트와 이미지]로 강사를 역임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 문학나무 가을 호에 단편소설 「종이 비석」 추천 당선 발표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 『사과꽃당신이 올 때』, 『7초간의 포옹』, 『울컥, 대한민국』이 있다. 예술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애인이 있는 시간』, 『엄마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 등 다수의 에세이집과 세계시 모음집 20만 독자 사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아들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시가 나를안아 준다』, 『아일랜드 축복 기도』 등을 출간했다.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에 수록된 시 「방귀」가 초등 교과서에 실렸다. 영국출판사 Tilted Axis에서 한국 대표여성 9인으로 선정되었고, 사진작가로서 세 번째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 국제사진 페스티벌 한국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사과던지기 사진작업 ‘사과여행’ 시리즈를 계속 하고 있다.

신현림의 다른 상품

사진 : 유범주
서울 태생으로 자연환경과 동식물을 사진에 담기 시작한 이래 오랜 세월 생태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 왔다. 어릴 적부터 신화나 문학 작품 등에서 비춰지는 신비로운 백조의 이미지에 경외감을 품고 있던 차에 대학 시절 강원도 속초에서 처음으로 야생의 백조를 본 후 백조에 매료되어 백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사진을 찍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새 사진을 찍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새를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45년간 온갖 더위와 추위도 마다 않고 찍은 새 사진이 무려 30만 장에 이른다. 한국 꽃 사진회 회장과 한국 생태 사진가 협회 회장을 지냈다. 첫 책인 생태 사진집 『새』가 민음사 주관 ‘2005 올해의 논픽션 상’과 한국 문학 번역원 지원 ‘2005 한국의 책’, 과학 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 도서’에 선정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730g | 158*167*20mm
ISBN13
9788983713162

출판사 리뷰

칠흑같이 어둡고 추운 밤을 가르고 이제 막 떠오른 태양이 끝없이 펼쳐진 빙원 위를 따사로이 비추면, 빙원 위에 옹기종기 모여 꿈쩍도 않고 있던 하얀 털모자 같기도 하고 호빵 같기도 한 물체들이 하나둘씩 잠에서 깨어나 부스럭거리며 움직임을 보인다. 스스로의 체온에 기대, 서로의 체온에 기대, 또 한번의 추운 겨울밤을 무사히 났다.

“우리에게도 따뜻한 날이 올까”

햇살에 반짝이는 빙원 위에 부리를 제 날개 깃 아래에 감추고 잔뜩 웅크려 있는 백조들을 보자마자 시인 신현림은 이렇게 말했다. 영하의 칼바람이 살을 에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야생의 겨울은 매정하다. 좀 더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고자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남쪽의 겨울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얼음 바닥에 털이 붙은 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거나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굶어 죽기도 하고 하늘의 제왕 독수리나 매의 사냥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과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한 그 어떤 어려움과 냉혹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그리고 성공적으로 겨울을 날 수 있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현실과 치열하게 싸우며 그 과정들을 여러 편의 시와 에세이에 담아 온 작가 신현림이 야생의 백조들의 모습에 우리네 세상사를 비춘 『우리에게도 따뜻한 날이 올까』가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출간되었다.

몇 년 전부터 재미난 동물들의 모습에서 감동과 교훈을 이끌어 내는 에세이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나와 있는 책들은 외국 서적을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며 거기에 담겨 있는 동물 사진들 또한 자연적인 상태가 아닌 인위적인 상태에서 찍은 것이다. 『우리에게도 따뜻한 날이 올까』는 45년간 생태 사진을 찍어 온 전문 생태 사진작가 유범주가 전국 철새 도래지와 일본 홋카이도를 돌아다니며 찍은 순수 야생의 백조 사진에다 시인 신현림이 유머가 넘치면서도 정감 어린 글귀를 덧붙였다.

백조들이 사랑하고 다투며 함께 사는 모습을 담은 이 책은 현실은 춥고 배고프고 외롭지만, 그래서 어디론가 숨고 싶고 당장 죽을 것만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곁에서 항상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 이 세상은 살 만하다는 만고의 진리를,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 백조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비단 겨울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마음이 춥고 외로운, 매일을 전쟁을 치르듯이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속을 시원하게 해 줄 청량음료가, 마음 한구석을 훈훈하게 데워 줄 마음의 난로, 희망의 내복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거친 인생의 바다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매력적인 조언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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