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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8
작품 소개 / 10 第1章 レイチェル·リンド夫人、仰天 / 12 제1장 레이첼 린드 부인, 깜짝 놀라다 第2章 マシュー·カスバート、仰天 / 42 제2장 매튜 커스버트, 깜짝 놀라다 第3章 マリラ·カスバート、仰天 / 78 제3장 마릴라 커스버트, 깜짝 놀라다 第4章 グリーン·ゲイブルズで迎える朝 / 104 제4장 초록 지붕 집에서 맞는 아침 第5章 マリラ、遂に決断 / 130 제5장 마릴라, 마침내 결단하다 第6章 アンの躾け、開始 / 162 제6장 앤의 훈육, 시작 第7章 レイチェル·リンド夫人、驚愕 / 174 제7장 레이첼 린드 부인, 경악하다 第8章 アンの申し訳 / 208 제8장 앤의 사과 第9章 厳粛な誓約と約束 / 244 제9장 엄숙한 맹세와 약속 第10章 疾風怒濤の小学校生活 / 262 제10장 질풍노도의 초등학교 생활 |
Lucy Maud Montgom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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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을 넘어, 일본어 원문을 읽으며 표현과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앤이 걸어온 길을 함께 걸으며 그녀의 감정과 생각을 일본어로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앤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껴보세요.
--- p.9 매튜 커스버트가 오후 세 시 반이 지난 바쁜 오후에, 태연히 말을 타고 와지를 넘어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다. 게다가 매튜는 흰 셔츠에 가장 좋은 상하 정장을 차려입었다. 지금부터 에이번리 밖으로 나가겠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 p.21 “매튜는 브라이트 리버에 갔어. 우리가 노바스코샤 고아원에서 남자아이 하나를 데려오기로 했거든. 그래서 매튜가 오늘 밤 기차로 오는 아이를 마중 나간 거야.” --- p.31 “저는 여자아이를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당황한 매튜가 말했다. “남자아이를 데리러 온 겁니다. 여기 있을 터인데요. 알렉산더 스펜서 씨 부인이 그 아이를 데리고 노바스코샤에서 저한테 보내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 p.46 걱정하고 있었어요. 혹시 오지 않으시면 어쩌나 하고요. 무슨 일이 생겨서 못 오실 수도 있다고 별의별 상상을 했답니다. 만약 오늘 밤 데리러 오시지 않았다면 선로의 굽이진 모퉁이에 있는 저 커다란 야생 벚나무까지 가서 기어 올라가 하룻밤을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저, 전혀 무섭지 않거든요. --- p.52 “아름다운 나무네? 흙둑에서 자라는 저 나무, 전부 순백 레이스로 만들어진 것 같아, 저 나무를 보면 뭔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여자아이가 물었다. “음, 그런가, 모르겠어.” 하고 매튜가 대답했다. --- p.59 주근깨라든가 눈이 초록색이라든가 말랐다는 것, 그런 건 상상으로 없애버릴 수 있어요. 나는 아름다운 장미 꽃잎 같은 얼굴에, 사랑스러운 별과 같은 제비꽃빛 눈동자라고 상상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상상만으로는 이 빨간 머리를 바꿀 수 없어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는 거예요. --- p.67 “남자아이가 없었다니! 그럴 리가 없어, 남자아이가 있었을 텐데.” 마릴라는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 쪽에서는 스펜서 부인에게 전해서 남자아이를 데려오라고 부탁했다고.” “응, 그게 아니었어. 부인은 이 아이를 데려왔더라고. 역장한테 들었어. 그래서 이 아이를 우리 집으로 데려오게 된 거야. 이 아이를 거기에 둘 수 없었어, 어딘가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도 말이야.” --- p.81 “너 아무것도 안 먹었잖니.” 하고 마릴라가 앤을 보며 날카롭게 말했다. 음식을 안 먹는 것이 그녀에게 중대한 결점으로 보이는 듯했다. 앤은 한숨을 내쉬었다. “먹을 수 없어요. 저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버렸는걸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 때 아주머니는 드실 수 있으세요?” “유감이지만 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할 수가 없구나.” 마릴라가 맞받아쳤다. --- p.95 앤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창문으로 보이는 6월의 아침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 눈은 감동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정말, 아름답지 않아? 멋진 곳이야, 그렇지? 나는 여기에 머물 수 있는 게 아니었지! 그래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고 상상하는 거야. 자 봐, 여기서는 이렇게나 상상이 펼쳐지잖아. --- p.107 제라늄에 ‘보니’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벚나무를 ‘눈의 여신’이라고 부르거나 하며 상상의 세계로 도망치려는 앤. “창가에 있는 저 제라늄의 이름은 뭐라고 불러요?” “저건 사과 향이 나는 제라늄이야.” --- p.121 저는 커스버트 씨가 어린 여자아이를 양자로 들이고 싶어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분명히 그렇게 들었어요. 그런데 남자아이를 원했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만약 부인께서 아직 어제와 같은 마음이라면, 어떠세요, 이 아이가 딱 알맞지 않을까 싶어서요. --- p.143 “저런 사람이랑 같이 사느니 고아원으로 돌아가는 게 나아요.” 앤은 격하게 말했다. “저 사람은 정말이지, 그러니까… 송곳 같아요.” 마릴라는 웃음을 참았다. 이런 말을 한다니, 앤을 혼내줘야 했다. --- p.153 “마음의 친구, 친한 친구요, 진짜 같은 파장을 가진 사람, 이 아이라면 마음 깊은 곳까지 털어놓을 수 있겠다는 아이. 그런 아이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태어날 때부터 줄곧 꿈꿔왔어요. 진짜 마음의 친구가 생길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멋진 꿈 여러 개가 한꺼번에 이뤄졌는걸, 이것도 이뤄질지 몰라. 이뤄질 거라고 생각해요?” --- p.171 “과연, 외모로 선택된 게 아니라는 건 틀림없이 확실하군.” 레이첼 부인이 단정조로 한 논평이었다. 레이첼 부인은 평소 자기 생각을 공정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명랑하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 p.183 아득한 기억 속의 오래된 상처가 불현듯 마릴라 앞에 되살아났다. 어렸을 적, 이모 중 한 명이 다른 이모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어머 불쌍해라, 이 조그만 아이 좀 봐. 피부는 까맣고 보기 흉하네.” 그 기억의 가시가 사라지기까지 마릴라에게 무려 5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 p.199 “잘 알았어요.” 앤은 참기 어려운 것을 참기로 했다. “이번에 마릴라가 오면, 뉘우쳤다고 말하기로 할게요.” “그게 좋아. 그게 좋다, 앤. 하지만 마릴라에게 이 일을 말해선 안 돼. 내가 참견했다고 생각할 테니까, 끼어들지 않기로 약속했거든.” --- p.217 그 아이도 너처럼 머리카락이 온통 새빨갰단다. 어릴 때는 그랬는데, 어른이 되니까 색이 짙어지면서 정말 멋진 밤색이 되었어. 만약 네 머리도 그렇게 된다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거야. 정말이지, 조금도 말이야. --- p.229 “아, 마릴라, 나 무서워요. 드디어 이 순간이 온 거에요, 정말 무서워요. 만약 나를 좋아하지 않는 일이 생긴다면 어쩌지!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내 바람은 꿈처럼 사라지고, 인생 최대의 비극이 되고 말 거예요.” --- p.245 이 아이가 우리 딸 다이애나예요. 다이애나, 앤을 정원에 데려가서 네가 심은 꽃을 보여주면 어떨까. 책 때문에 눈이 나빠지는 것보단 훨씬 낫잖니. 이 애는 책만 너무 많이 읽는다니까요. --- p.253 “오늘 길버트 브라이스가 학교에 나올 것 같아.” 다이애나가 말했다. “여름 내내 뉴브런즈윅의 사촌 집에 있다가 토요일 밤에 막 돌아왔대. 엄청나게 잘생긴 애야, 앤. 근데 여자애를 놀리기만 해, 너무하지. 그 애는 우리 여자애들한테 인생의 골칫거리야.” --- p.263 길버트는 복도 너머로 팔을 뻗어 앤의 길고 붉은 땋은 머리 한쪽 끝을 집더니, 팔을 뻗은 채로 콕 찌르듯 속삭였다. “당근! 당근!” 그러자 앤이 갑자기 홱 돌아봤다! --- p.271 “앤 셜리, 너는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오늘은 오후 내내 네 취향에 맞춰 즐겁게 해주도록 하지.” 선생님은 빈정거리며 말했다. “머리에서 튀어나온 꽃을 떼고, 길버트 브라이스 옆에 나란히 앉도록 해라.” --- p.289 “나, 너를 위해서라면 이 세상에 못할 일이 거의 없어, 다이애나.” 앤은 슬픔을 담아 말했다. “팔다리가 찢겨도 괜찮아. 그게 조금이라도 네게 도움이 된다면 말이야. 하지만 이것만은 안 돼. 그러니까 제발, 더 이상 말하지 마. 너의 말은 내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말 거야.” --- p.297 “나는 신부의 들러리가 되어 멋진 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그것도 퍼프 소매 드레스야. 그런데도 부서지려는 마음을 미소의 가면 아래에 숨기고 있어. 그리고 말해요, 다이애나, 안녕-엉-엉--” --- p.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