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EPUB
eBook 살아 있다는 것은
문정희 시에세이 EPUB
문정희
생각속의집 2015.06.12.
가격
10,500
10,500
YES포인트?
53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이 책과 만나는 당신에게

1. 오직, 사랑을 위하여

《찔레》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다
《목숨의 노래》 사랑은 언제나 전쟁처럼 찾아왔다
《키 큰 남자를 보면》 혼자 꺼내보는 그때 그 사랑
《풍선 노래》 연애는 끝나도 질투는 남아 있다
《별 키우기》 감성의 스카프를 휘날리고
《결혼 기차》 최고를 만나면 최고로 행복할까
《다시, 남자를 위하여》 최고란 가장 섹시한 것이다
《오빠》 그대는 이런 남자친구를 가졌는가
《남편》 나에게 전쟁을 가르쳐준 남자
《술》 순간을 달구는 불의 맛
《제비를 기다리며》 가끔은 유혹받는 여자이고 싶다
《알몸 노래》 연애는 행동하는 자의 꽃
《쓸쓸》 어디를 둘러봐도 외로움뿐인 날
《젊음의 방》 그때는 왜 그리 뜨거웠을까
《체온의 시》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2. 다시, 나를 위하여

《마흔 살의 시》 서른과 마흔 사이
《공항에서 쓸 편지》 나를 찾아 세상 밖으로
《먼 길》 벗어라, 금기의 신을
《가시》 슬픈 그리움이 나를 찌르고
《식기를 닦으며》 기다림 후에 오는 것들
《갈대숲을 지나며》 모든 여자는 결혼한 독신이다
《중년 여자의 노래》 독창적인 미모를 위하여
《테라스의 여자》 남자 복이 없으면 또 어떠랴
《알몸의 시간》 초라한 내 뼈 위에 눈부신 옷 한 벌을
《뜨거운 소식》 너무 조용해서 너무 불안한
《편지》 어머니, 당신은 좋은 낙엽이었습니다
《머플러》 나의 봄에는 상처가 숨어 있다
《아들에게》 상실을 목표로 하는 어머니의 사랑
《꽃의 선언》 철저히 나만의 향기로 살고 싶다
《늙은 꽃》 나는 아흔 살까지만 아름다울까보다

3. 비로소, 인생을 위하여

《시간의 몸짓》 시간은 언제나 새것이다
《여행 가방》 연애 다음으로 나를 들뜨게 하는 것
《요즘 뭐하세요》 쉽게 산다는 건, 무서운 일
《“응”》 말하지 않음이 말하는 것
《순간》 그 새벽의 푸른 풍경들
《오수에 젖어》 나의 서재 이야기
《은밀한 노래》 오늘도 가능성 백 퍼센트!
《혼자 가질 수 없는 것들》 그 아까운 추억의 조각들
《살아 있다는 것은》 다시 오라, 눈부시게 빛나던 날들
《아름다운 곳》 그곳에는 활력이 살아 있다
《풀들의 길》 가만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
《바닥》 왜 우리는 홀로 서야만 하는가
《성공 시대》 행복할 때 내 두 팔에 날개가 솟는다
《나무 학교》 현재를 가장 젊게 소유하고 싶다

저자 소개 1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Cikada)상도 수상하였다.

어린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 시를 쓰고 있다. 젊은 날부터 뉴욕 등 세계를 살며 부딪치며 많은 저서를 냈다. 15종의 시집과 다수의 장시집, 시극집, 산문집, 논문, 편저 등이 있으며 영어를 비롯한 11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14종의 저서가 있다. 프랑스 ‘시인들의 봄’ 등 국제 도서전 및 문학 행사에 수차례 초청되었다.

1996년 미국 Iowa대학(IWP) 국제 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버클리 대학,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프랑스 시인들의 봄 및 세계도서전, 쿠바 아바나 북페어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초청되었다. 영어 번역시집 『Windflower』, 『Woman on the Terrace』, 독어 번역시집 『Die Mohnblume im Haar』, 스페인어 번역시집 『Yo soy Moon』, 알바니아어 번역시집 『kenga e shigjetave』, 『Mln ditet e naimit』외 다수의 시가 프랑스어, 히부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정희시집』, 『새떼』,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 『지금 장미를 따라』, 『사랑의 기쁨』, 『다산의 처녀』, 『카르마의 바다』, 『응』, 『작가의 사랑』 외에 장시집 『아우내의 새』, 시극집 『구운몽』 등 다수의 산문집을 포함하여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문정희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4.53MB ?

책 속으로

고통과 우울을 사랑하는 일은 괴롭고 슬픈 일만은 아니다. 걱정과 우수의 신 쿠라를 어머니로 여기고 대지에서 나서 대지로 돌아가야 할 우리 인간에게는 바로 사랑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지상에 머무는 시간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생명을 가지는 동안 만나는 다른 생명을 한없이 사랑하는 일. 그것은 어떤 신들도 흉내 내기 어려운 인간만의 축복인 것이다.
-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가을이 되면 우리들은 유난히 나이를 더 헤아려보게 된다. 아마도 가을이 주는 정서가 조락과 결실의 이중적 정서이고, 그 배경에 필연적으로 우수를 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여자 나이 삼십, 사십을 따져서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껏 습관과 길들임에 의해 여자의 나이로 살아왔다 해도 이제부터는 진실로 인간의 나이를 살면 될 것이다.
- 《서른과 마흔 사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갔는데도 남은 사람들은 끼니때가 되면 여전히 밥을 먹고 하루하루 잊어간다는 잔인한 사실! 그때 나는 나의 혀가 맛을 느낀다는 것에 분노했다. 고깃국 맛을 느끼고, 사촌들이 떠먹여 주는 잣죽이 맛있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그 동물성을 혐오했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죽었는데도 왜 이렇게 맛을 느껴야 하는가.
- 《어머니, 당신은 좋은 낙엽이었습니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시간이 사방에서 출렁거린다. 살아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한, 그런 시간이 바로 새벽이다. 부드러운 수초를 제치고 일어나 창을 열면 신선한 새 옷 냄새를 풍기며 새벽바람이 훅, 하니 달려든다. 새벽을 한 입 베어 문다. 알 수 없는 감격으로 콧마루가 찡해온다.
- 《그 새벽의 푸른 순간들》

능숙한 재단사는 옷을 지을 때 자투리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능숙한 재단사가 못 되는 우리는 수많은 황금 같은 시간의 자투리를 여기저기 길거리에다 조각내고 말았다. 그 아까운 시간의 조각들. 생애에 다시는 만져볼 수 없는 햇살들. 처음엔 빨간 낙엽의 잔상을 보이다가 드디어 썩어가는 나뭇잎처럼 떨어져나간 나의 시간들을 어디에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천지신명께 빌되 잃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한 잎 한 잎 소중히 쓸어 모아 조각조각 꿰매어서 예쁜 목도리라도 만들어 두르고 싶다.
- 《그 아까운 추억의 조각들》

나는 진실로 한순간 한순간을 섬광처럼 살아보고 싶었다. 그 누구와도 다른 오직 나만의 모습으로 눈부시게 질주하고 싶었다. 그 누구와도 다른 오직 나만의 향기로 피어나고 싶었다. 그것은 틀림없이 외로운 질주가 될 것이다. 그러나 천길 물길 아래 잠수하지 않고, 고통의 불길을 맨발로 밟지 않고 섬광처럼 타오르는 목숨은 없지 않을까.
- 《다시 오라,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

왜 이렇듯 인간은 홀로 서야만 하는 것일까. 서로가 서로를 한없이 사랑한다 해도 결코 대신해줄 수 없는 것들 속에 사는 것이 우리들 목숨이 갖는 슬픈 한계요, 존재의 이치인 것일까. 문득문득 반문해보고 씁쓸해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아들을 사랑한다 해도 아들의 숙제를 대신해줄 수 없고, 아무리 딸을 사랑한다 해도 딸의 감기를 대신 앓아줄 수 없다. 자기 것은 오직 스스로 해냄으로써 바로 자기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이 목숨이요, 생의 비밀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리뷰/한줄평12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1

  • [노년 특집] 뼈를 때리는 나이듦에 대한 문장들
    [노년 특집] 뼈를 때리는 나이듦에 대한 문장들
    2018.11.09.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