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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의 말하기 수업
말수가 적어도 인정받는 사람들의 말하기 전략
김해리
비전코리아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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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조용한’ 말하기 수업 노트 4
프롤로그 내향인이 어떻게 강의를 해요? 10

1부 조용히 버티던 날들: 내향인이 말로 다시 서기까지

1장 나는 왜 말 앞에서 작아지는가
내향인의 말문을 막는 세 가지 벽: 내향성, 불안, 예민함 19
머릿속에서는 이미 열 번 말했다: 내적 말하기 과포화 25
연습 노트: 말문을 막는 ‘생각의 과부하’ 다루기

2장 혼자 있는 시간만큼 말은 단단해진다
용량이 다른 배터리: 말하기 전에 먼저 충전부터 36
방전되지 않고 말하는 법: 내향형을 위한 에너지 관리 39
연습 노트: 말하기 에너지를 채우는 ‘회복 루틴’ 만들기

3장 나를 말하게 하는 힘
불안과 조용함은 고유한 ‘기질’이다 49
나를 말하게 만드는 작은 성공의 증거들 51
연습 노트: 말을 꺼낼 수 있었던 ‘작은 성공’의 증거 모아보기

2부 나는 이렇게 세상에 말을 걸었다: 조용한 말하기의 시작

4장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모른다
내향인 강사의 첫 강의 이야기: 나에게 맞는 오프닝 찾기 67
웃기지 않아도 좋다, 몰입시킬 수 있다면 70
연습 노트: 내가 정하는 ‘나를 설명하는 한 문장’ 만들기

5장 조용한 사람도 무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나만의 루틴’은 내향인 최고의 전략: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준비 81
말하기는 입이 아니라 ‘손’에서 시작: 손이 움직여야 입도 열린다 84
연습 노트: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말하기 설계’ 하기

6장 말보다 먼저 도착하는 것들: 내향인의 비언어 전략
태도는 말보다 먼저 도착한다: 몸의 언어로 신뢰를 얻는 법 97
떨림을 들키지 않는 기술: 몸을 통제하면 말도 풀린다 101
연습 노트: 말보다 먼저 도착하는 ‘비언어 전략’ 점검하기

3부 입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말하기: 호흡과 리듬

7장 힘을 빼야 물에도, 말에도 뜬다
극내향인의 운동 표류기: 몸으로 익힌 ‘이완’의 감각 115
한 호흡에 한 문장씩: 말하기 체력을 기르는 실전 루틴 120
연습 노트: 긴장을 이완으로 바꾸는 ‘호흡과 멈춤’ 익히기

8장 타인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는 말하기
가장 서툰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멈추지만 않으면 도착한다 133
침묵을 견디는 마음의 근육: 느려도 선명하게 전달하면 된다 138
연습 노트: 타인의 속도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들어가는 연습

9장 반복으로 단단해지는 ‘말하기 회복력’
한 번에 잘하는 사람은 없다: 멈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기 148
끊겨도 다시 잇는 힘: 나만의 ‘복귀 문장’ 만들기 151
연습 노트: 실수해도 무너지지 않는 ‘말하기 회복력’ 키우기

4부 느리지만 단단한 내향인의 삶

10장 말은 적어도, 가장 깊게 자라는 사람들
침묵은 멈춤이 아니라 ‘뿌리는 내리는 시간’이다 165
화려한 말솜씨보다 ‘깊이 있는 결과’로 답하기 169
연습 노트: 말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단단한 성과’ 만들기

11장 혼자이고 싶지만 연결되고 싶은 마음
관계에서의 에너지 관리: 내 마음을 먼저 지키기 179
불편한 자리에서도 살아남는 법: 내 방식의 연결과 끊기 연습 185
연습 노트: 나를 소모시키지 않는 ‘관계의 간격’ 찾기

12장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
불안을 안고도 마이크를 잡는 ‘프로의 다짐’ 195
두려움과 함께 일하기: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199
연습 노트: ‘무작정 버티기’가 아니라 ‘나를 지키면서 버티기’

에필로그 조용한 사람의 멀리 울리는 한 문장 210

저자 소개 1

‘호감 주고 신뢰 얻는’ 말하기를 가르치는 위너스플랜 대표. 어린 시절, 책과 음악, 영화 속 세계를 유영하는 것을 좋아하던 조용한 소녀였다. 직장 생활 중 내향적인 성격 탓에 자신의 성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그 공이 타인에게 돌아가는 경험을 반복하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내향인 맞춤형 말하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15년째 남들 앞에서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마이크를 잡기 전의 떨림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떨림 덕분에 깨달았다. 말하기는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무대가 아니 라, 내 안의 진심을 꺼내 누군가와 다정하게 연결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억지
‘호감 주고 신뢰 얻는’ 말하기를 가르치는 위너스플랜 대표.
어린 시절, 책과 음악, 영화 속 세계를 유영하는 것을 좋아하던 조용한 소녀였다. 직장 생활 중 내향적인 성격 탓에 자신의 성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그 공이 타인에게 돌아가는 경험을 반복하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내향인 맞춤형 말하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15년째 남들 앞에서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마이크를 잡기 전의 떨림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떨림 덕분에 깨달았다. 말하기는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무대가 아니
라, 내 안의 진심을 꺼내 누군가와 다정하게 연결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억지로 외향인의 가면을 쓰느라 지친 이들에게, 떨리는 목소리 그대로도 충분히 진심은 전달될 수 있다는 응원을 이
책에 담았다.

위너스플랜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view/winners-plan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46g | 140*210*14mm
ISBN13
9788963222424

책 속으로

말문이 막히는 순간. 말 대신 감정이 먼저 치밀어 오르는 순간. 조용한 내가 또 말을 포기하고 돌아서고 싶었던 순간. 그럴 때 필요한 건 타고난 재능이나 벼락같은 용기가 아니다. 그 자리에서 내 몸과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서 한 문장을 꺼내는 힘이다.
---p.4

내향성과 불안과 예민함은 말하기의 결격 사유가 아니다. 오히려 이런 기질 덕분에 말을 더 신중하게 하고 한번 내놓은 말을 오래 책임지게 된다. 조용한 사람의 말이 힘을 갖게 되는 지점이다.
---p.14

말을 못 해 서러운 순간이 쌓이자, 이유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단순히 내향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안에는 불안, 완벽주의, 감정 민감도가 겹쳐 있었다. 그리고 이 세 가지가 말을 꺼내기 전에 머릿속 어딘가에서 서로 얽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22

내 말문을 막는 구조를 달리 이해하고 나서 이렇게 되뇌기 시작했다. ‘내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나의 말하기는 이런 흐름을 가져서 그렇구나.’ 이때부터 연습의 방향이 바뀌었다. 내향성, 불안, 예민함은 말문을 막는 벽이기도 하지만, 뒤집으면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p.27

사회성이나 대인관계 능력이 특별히 뛰어날 필요는 없다. 남들보다 더 에너지가 넘칠 필요도 없다. 에너지를 차곡차곡 잘 쌓아뒀다가, 정말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힘만 있으면 된다. 단지 우리는 조금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 충전이 자주 필요한 것뿐이다. 성능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남들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충전하면 된다.
---p.41

민감하고 예민한 자신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왜 나는 이 순간에 더 힘든가, 왜 어떤 자리는 유난히 버거운가’를 설명할 표현을 준다. 그 언어 덕분에, 나를 함부로 결함이라고 부르지 않을 작은 근거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 작은 근거들이 모여, 결국 혼자서 세상에 나와 내 일을 꾸리는 자리까지 나를 데려왔다.
---p.53

완벽한 대사를 한 줄도 틀리지 않고 꺼내는 사람보다, 자기가 전하고 싶은 방향을 알고 있는 사람이 결국 더 설득력 있다. 내향형은 원래 준비에 강한 사람들이다. 한 번 마음을 정하면,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 꽤 오래 걸어간다. 그 성향을 말하기에도 그대로 가져오면 된다. 완벽하게 말하려는 목표 대신, ‘내 방식대로 준비하고, 맡겨진 메시지만 끝까지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기준을 세워 보자.
---p.88

불안은 사라지지 않지만 연습을 통해 불안을 감출 수는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오히려 잘 활용하면 내 불안을 감추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눈빛을 활용하며 잠시 숨을 돌리고 몸짓 손짓을 활용해 청중을 더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많은 말을 한다고 청중에게 전달이 더 잘 되는 것이 아니다. 명확한 메시지를 온몸으로 전달할 때 설득이 된다.
---p.98

내향형에게는 ‘문장 그대로 정확하게 말하는 것’보다 ‘조금 틀려도 흐름을 잃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한 목표다. 내향인은 말의 양으로 평가받으면 손해를 본다. 말이 적으면 차갑다, 소극적이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쉽게 듣는다. 억울하지만 자주 겪는 장면이다. 그렇다면 평가 기준을 조금 바꾸는 편이 이롭다. 말의 양이 아니라 이미지로 평가받게 만드는 일. 이쪽이 내향형에게 훨씬 현실적인 전략이다.
---p.104

목표는 멋있게 말하는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다. 내 숨에 맞는 말하기 리듬을 찾아 두는 일이다. 수영장에서 나에게 맞는 호흡 간격을 찾듯, 말하기에도 내 몸이 편안해하는 속도와 쉼의 자리가 있다. 그 자리를 찾아 두면 같은 문장을 말할 때도 덜 떨리고 더 선명하게 전할 수 있다.
---p.126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좌중을 압도하지 못해도 괜찮다. 묵묵히 내놓은 결과물이, 정리된 텍스트가, 깊이 고민한 흔적이 나의 목소리에 힘을 더해줄 것이다. 조용히 자라는 사람들은 땅 밑에서 가장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 뿌리는 언젠가 결과물과 말의 형태로 동시에 지상으로 올라온다. 그때 사람들은 비로소 당신이 얼마나 단단하게 자라왔는지 알게 될 것이다.
---p.171

조용한 사람도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말의 양이 아니라 말의 결과 마음의 결이 사람을 잇는다.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도, 유지하는 리듬도 제각각이지만 결국 바라는 지점은 비슷하다. 혼자 있고 싶지만, 연결되고 싶은 마음. 이 마음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
---p.185

두려움과 함께 일하려면 마음가짐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세 가지를 먼저 떠올린다. 나의 안전 범위를 그려 두는 일, 나만의 ‘그만 지점’을 정해 두는 일, 버티기 위한 문장을 준비해 두는 일이다. 이 세 가지가 있으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때 몸이 완전히 굳어 버리는 일을 조금 줄일 수 있다.
---p.199

출판사 리뷰

“조용한 사람의 말은 어떻게 무기가 될까?”
차분하게 말하고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의 실전 노트

불안은 항상 ‘아직 뱉지 않은 말’의 틈새에서
자라난다. 회의 5분 전, 머릿속은 이미 전쟁터다.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통제하려다 정작
지금 해야 할 말의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내향인의 불안은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긴다.
나는 이 상태를 ‘내적 말하기 과포화’라고 부른다.
머릿속으로 백 번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대신,
차라리 엉성한 한마디를 툭 던져버리는 게 낫다.
뱉어버린 말은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만,
삼킨 말은 내 안에서 고여 불안이 된다.
불안을 끄는 유일한 스위치는 ‘생각’이 아니라
‘입’을 움직이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리뷰/한줄평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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