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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철학
인생의 쓴맛 목회의 단맛
류영모
훈훈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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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우연처럼 찾아온 은혜의 이야기
한 사람의 삶이 목회가 되다


행운과 은혜 사이
우리 아버지가 부자라서
내 어머니 임종 : 세족·성찬식
여보, 소주 한 병 사와!
한 발짝만 달리 디뎠어도 오늘의 나는 없다 (1)
한 발짝만 달리 디뎠어도 오늘의 나는 없다 (2)
한 발짝만 달리 디뎠어도 오늘의 나는 없다 (3)

제2장: 목회 현장에서 피어난 이야기
웃음과 눈물 가운데 사랑이 남았다


끼워팔기 항존직 은퇴?
감동의 입교 예식
밥값 서로 내려고 싸우는 장로들
사모데이
절대로 교회 개척이 안 되는 곳에서
아차, 큰 버스에 속았구나!
나체촌 교회에 간 목사님
니네 목사 자장면 배달 갔다
영원한 친구
닭이 새벽에 우는 이유
내 피를 팔아서라도
왜 내가 울컥 복받쳐 올랐을까?
니네 교회 최루탄 터트렸냐?
감사특밤, 15년의 눈물과 감동의 예배 축제

제3장: 목회의 품격을 지켜온 이야기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월급이 적은 쪽으로 가라
사오정 목회
리질리언스(Resilience)
교회의 갈등, 영적 전투로 승리하다 (1)
교회의 갈등, 영적 전투로 승리하다 (2)
하나님의 집을 불법으로 지을 수는 없지요!
명예 박사
아폴로의 실패와 성공에서 배운다
부흥 : 규모가 아니라 방향이다
야드바셈: 꿈엔들 잊을 건가?
정치는 짧고 하나님의 교회는 영원하다 (1)
정치는 짧고 하나님의 교회는 영원하다 (2)

제4장: 주님이 주신 몸과 시간을 돌보는 이야기
지혜롭게, 끝까지 걸어가기 위해


건강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1)
건강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
건강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3)
건강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4)
건강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5)
건강은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6)
가장 큰 선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 마음’ 빵집
아침형 인간, 여보 밥 먹자!
요코이 동굴

제5장: 한국교회를 향한 희망의 이야기
다시, 한국교회를 꿈꾸다


우리의 궁극적 알고리즘은 무엇일까?
아무리 힘들어도 살 길은 있다
아령 이야기
온유한 닭은 복이 있나니
한소망 디지털 역사 박물관
조선시대 갓 이야기 그리고 한국교회
토인비의 메기 철학과 도도새의 멸망
장로, 교회의 본이요 세상의 빛
실버 세대에서 골드 세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애국자이다

제6장: 시대의 질문 앞에 선 이야기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


축소 시대가 달려온다
AI가 작성해준 기도문, 진정한 기도일까?
설교 준비에 AI 도움 어디까지 허용될까? (1)
설교 준비에 AI 도움 어디까지 허용될까? (2)
설교 준비에 AI 도움 어디까지 허용될까? (3)
AI 시대 교회 리셋(Reset)
기술보다 사람, 데이터보다 영성
2026, 켄타우로스의 해와 교회의 AI 트렌드
교회의 AI 사용과 정의
케이팝 데몬헌터스와 혼합주의의 유혹
AI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들에게

저자 소개 1

한국 교회의 리더로서 다양한 교파와 주장 속에서 중심을 잡고, 성경과 성령의 두 레일 위로 균형 있게 교회를 이끌어 온 한소망교회의 원로목사. 목회와 전도의 현장에서 뜨겁게 경험하는 성령의 임재를 성경적, 신학적으로 점검하고 교회 안에 건강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해 온 그는 50년의 목회 여정을 마치며 50번째로 출간하는 이 책에서 그간 가장 사모했던 ‘성령’에 관한 이해를 통전적으로 정립하고자 하였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성숙하지 못하는 성도와 한국 교회의 현실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회의 모습을 통해, 성도는 어떻게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며 교회는 어떤
한국 교회의 리더로서 다양한 교파와 주장 속에서 중심을 잡고, 성경과 성령의 두 레일 위로 균형 있게 교회를 이끌어 온 한소망교회의 원로목사. 목회와 전도의 현장에서 뜨겁게 경험하는 성령의 임재를 성경적, 신학적으로 점검하고 교회 안에 건강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해 온 그는 50년의 목회 여정을 마치며 50번째로 출간하는 이 책에서 그간 가장 사모했던 ‘성령’에 관한 이해를 통전적으로 정립하고자 하였다.

오랜 신앙생활에도 성숙하지 못하는 성도와 한국 교회의 현실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회의 모습을 통해, 성도는 어떻게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며 교회는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하는지를 보이고 도전한다. 성령님, 그리고 그분과 함께하는 삶에 관해 성경의 기본으로 돌아가 복음주의와 은사주의의 중심에서 이야기하는 이 책은 신학자의 이론서가 아니라 목회자로서의 실천적 고백이 담긴 성령론이다. 그는 우리가 거듭나 연약함과 무능을 딛고 치유자와 순교자로 나아가기까지 보증하고 도우시는 성령님을 따뜻이 소개하며, 성령충만할 것을 힘있게 당부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 학부(B.A.)와 대학원(M.A.)을 졸업하고 동 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리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한일장신대학교와 호남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D.D.), 영남신학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Ph.D.)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재)국민문화재단(국민일보) 이사, CTS 공동대표이사, CBS 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90년 한소망교회를 개척해 34년간 담임으로 섬겼으며 2024년에 원로목사로 추대되었고 현재 〈나부터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 『꿈대로 되는 교회』, 『꺾이지 않는 사명』 등 49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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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40*200*20mm
ISBN13
9791199098381

책 속으로

#1

“엄마, 엄마, 하나님이란 분 대따 부자인가봐.”

그 부자 하나님은 아버지가 없는 나의 아버지가 되셨고, 그 하나님의 집은 내가 뛰어놀고 예배하는 우리집이 되었다. 가난하게 살던 내가 처음 만난 하나님은 부자 아버지셨다. 그 이후 평생 내 마음은 부요롭기만 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서 참 좋았다. 육신의 아버지는 없었지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사는 게 너무 좋았다.
--- p.17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2

우리 교회가 실시하는 영성훈련 프로그램들 가운데 ‘뜨레스 디아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받고 자기를 가두고 있던 벽들이 무너져 새롭게 예수님을 만난 기쁨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한 사람 두 사람 무너져 가는 사이 제일 마지막에 무너지는 사람이 목사님들이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 매번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마지막 시간까지도 눈물샘이 터지지 않는 한사람이 있다. 바로 사모님들이다. 힘들고 아프다 못해 가시밭이 되고 얼음장이 되어버린 탓이었다. 그분들이 주님을 만난 기쁨에 울기 시작할 때면 나도 따라 통곡하곤 한다. 예외가 없진 않겠지만 사모가 되신 분들은 대개 청년 학창 시절 헌신적이고 믿음이 좋은 분들이었다. 꿈도 많고 똑똑하신 분들이다. 세상 파도가 아니라 교회 파도에 시달려 꿈을 잃어버리고 쓴 뿌리에 가시밭이 된 분들이 꽤나 있었던 모양이다.

사모데이(3월 5일)!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이 날을 사모데이로 선포하고 교회를 섬기는 각 교회 사모님들을 한번 쯤은 위로하고 격려하면 어떨까?
--- p.48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3

그 싹이 자라 우뚝 큰 나무 되어 교회의 버팀목 되어 줄 때 교회는 큰 숲이 되었다. 그 그늘 아래 한소망 성도는 저마다 꽃이 되고 우리 교회는 어느덧 향기 나는 한국교회 꽃동산이 되었다. 비 그친 뒤 우산을 접듯 나이 들어가며 세상 친구들은 하나둘씩 마음을 접고 떠나간다. 정말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나 보다. 우리의 신앙 우정은 영원을 이어간다. 장례식 날 너와 나의 추억을 그리며 울어줄 하늘 친구로 무르익어 간다. 하늘 성전 기둥에 네 이름 내 이름 쌓여져 갈 때 당신의 향취는 나의 감사, 교회의 자랑이 되리라.

하늘은 비를 주고 꽃은 내게 향기를 주듯 당신은 내게 가르침을, 고마움을, 행복을 준다. 그 모임 그 만남이 왜 그리도 기다려지는가,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대답하리라.

우리는 영원한 친구,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온 믿음의 벗이니까. 우리는 서로의 자랑이었으니까. 한소망과 함께한 기도의 눈물, 헌신의 땀이었으니.
--- p.66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4

“수고했다. 자랑스럽다. 남은 여정에서도 자랑이 되어 다오. 지금까지 지켜온 주의 종으로서의 명예를 잘 지켜다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만 같아 나의 행복한 웃음 속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내 인생 여정이 끝나는 날, 명예신학 박사가 탐욕이 아니라 내 주님 인정하시는 자랑의 면류관이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 토닥여주시는 그 손길이 천국 문 앞에서도 이어지길 바라본다.
--- p.110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5

누에고치는 입에서 실을 풀어 자신의 집을 짓고 그 집 안에서 산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입으로 믿음의 실을 뿜어 믿음의 집을 짓고, 사랑의 언어를 토하여 사랑의 집을 짓고, 긍정적인 희망의 언어를 쏟아서 희망을 짓는 것이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 집을 짓고 나면 거기에 은혜를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자신에게 절망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희망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보았는가? 자신에게 더러움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정결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자신에게 불평, 비난, 비하, 무시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칭찬받으며 존경받으며 사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자기 자신에게 멋진 이름을 선사하라. 공동체, 가정, 교회, 내가 세운 기업, 직장, 나라에 헬조선이 아니라 멋진 이름을 건 네라.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부디, 자기 자신에게 멋진 이름을 주기를.
--- p.156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6

새벽에 일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엄청난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새벽기도, 성경 읽기, 경건의 시간, 자기 계발을 위한 공부, 운동, 글쓰기, 깊은 묵상과 멍때리기, 식구들 일어나기 전에 창문 열고 공기 바꾸기, 따뜻한 물 한잔 마시기, 새벽 모임 참여, 설교 디자인, 책 읽기, 세상 돌아가는 일들 배우기 등등. 그날그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새벽 두시간을 활용하면 된다.

새벽형 인간으로서 내가 아침을 통해 얻는 복이 있다. 오늘도 호흡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 머리와 가슴, 온몸을 감사로 가득 채우는 일이다. 그렇게 감사를 헤아리는 순간, 내 몸
에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는 순간, 내 핏속에는 긍정의 마음이 춤을 추듯 흐르게 된다.

오늘 하루에 해야 할 일 중 ‘긴급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은 수첩과 머릿속에서 과감히 지운다. 내게 요구되는 수많은 일들 가운데, 내가 받은 비전과 사명에 부합하는 일에는 먼저 시간을 배정하고, 아무리 강한 요청이 와도 내 비전과 사명 밖의 일이라면 공손히 거절하고 사양하기로 한다. 어느덧 아침 일과를 마치고 시계를 보면, 아침 6시 혹은 7시를 가리키고 있다. 나는 외친다.

“야호! 오늘도 행복한 날!”
그리고 노래 한 소절을 흥얼거리며 말한다.
“여보, 밥 먹자!”
--- p.160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7

지금 우리는 다시 “시일야방성대곡”을 외쳐야 하는가? 과연 어느 세월에 정치인들이 말하는 국민 통합, 화해, 애국, 민족 번영, 통일의 그날이 올 수 있을까?

조국 광복 80주년. 오늘도 나는 나라의 희망을 찾아 나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실 빛을 찾아 나선다. 복음에는 국경이 없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조국이 있다. 모든 애국자가 그리스도인은 아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은 애국자이다.
--- p.205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8

지금 교회는 AI 시대의 교회를 리셋(Reset) 해야 할 때를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AI를 코파일럿으로 사용하는 데 적극 동의하고 있다. 신학적으로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교회는 기계보다 못한 공동체로 전락할 수도 있고, 감히 기계가 흉내낼 수 없는 영적인 교회로 나아갈 수도 있다. 도구에 압도되어 질식하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그 도
구를 새로운 목회의 기회로 전환하는 교회도 있다.

교회 리셋의 시대, 교회는 본질에 더 충실하고 진정성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성도 간의 눈물 어린 교제, 예배와 기도의 공동체 회복, 소그룹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의 임재 경험, 치유와 격려의 체험,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복음의 능력이 교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성경을 펼칠 때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듯, AI에게 질문할 때마다 주의 몸 된 교회에 유익하게만 사용되기를 기도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 리셋.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영성이며, 안전성이고, 윤리성이다.

AI 시대 교회가 물어야 할 질문은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가?”이다.

--- p.228 「류영모 <맛있는 이야기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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