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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오컬트가 된 통치
1장 권력을 향한 영적 멘토들 2장 예언된 정책과 우연을 가장한 필연들 3장 손바닥 부적에서 학위논문까지, 그들만의 기이한 세계관 4장 영적 사대주의와 일본 신화의 그림자 5장 하늘의 뜻과 기운으로 결정된 국가의 비극들 6장 전문가들이 본 김건희와 윤석열의 심연 7장 시스템 회복과 사법적 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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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윤석열과 김건희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그 기묘한 인연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헤쳐 보인다. 수집된 뉴스 조각들과 그들의 과거 행적, 논문에 박제된 무속적 신념,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져 나온 이해할 수 없는 발언들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관계도’를 그려낸다. 일종의 큐레이터라고 할 수 있는 저자는 흩어져 있을 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가벼운 뉴스였던 것들이, 한자리에 모아놓고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얼마나 섬뜩한 그림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그 그림 속에서 누군가는 매국적 흔적을 발견할 것이고, 누군가는 국가 시스템이 사적인 믿음의 도구로 전락한 참담함을 목격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저자는 이 모든 내용을 믿을지 말지는 전적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팩트(Fact)라고 불리는 조각들을 모아 ‘합리적 의심’이라는 접착제로 붙여놓은 이 결과물을 보고 나면, 당신 또한 더 이상 ‘용산’을 예전과 같은 눈으로 바라보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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