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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A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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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든지 아빠를 따라할까요?
아기 곰이 일어나 “아하암” 하고 하품을 합니다. 꼭 아빠처럼! 그 다음에는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밥을 먹어요. 꼭 아빠처럼! 그러고 나서 곰 가족은 낚시를 갑니다. 가는 길에는 꽃 한 송이를 꺾어 엄마한테 줍니다. 역시 꼭 아빠처럼. 호숫가에서 낚시하는 아기 곰은 이번에도 아빠를 따라했을까요? 아기 곰을 계속 따라다니는 작은 새, 그리고 함께 따라나서는 강아지의 정체도 한껏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는, 아기 곰의 마지막 반전을 확인해 보세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의 거울 아빠가 하는 건 뭐든지 하는 아기 곰을 보면,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우리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밥을 먹을 때 음식을 골라 먹으면 아이도 골라 먹고, 다 먹은 다음 빈 그릇을 정리하면 아이도 정리합니다. 함께 산책할 때, 천천히 걷는다면 아이의 걸음도 절대 빠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불을 걷어차거나 베개를 안고 자는 잠자리 모습마저 똑같아 놀랄 때도 있지요. 책 속에 아기 곰은 낚시를 가서 즐거운 행복을 낚으며 끝나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옳지 못한 말과 행동을 보고 자란다면 과연 아기 곰처럼 행복을 낚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우리어른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거울임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