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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문 - 라이터 푼크/걷고 실천하고 시험하는 길로서의 언어
2.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못한다 3. 치명적인 권태 4. 거짓은 아무것도 움직이지 못한다 5. 새로운 것으로 태어나기 6. 삶에 대한 사랑 7. 이성은 자유 안에서만 성장한다 8. 종교적인 삶 9. 옮긴이의 말 - 슬픈 자화상을 가진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는 문명 비판 10. 부록 - 에리히 프롬의 생애와 사상 주요 작품 연보 |
Erich Fr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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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고통을 가져오며, 이것은 고통을 극복하는 역동적인 노력을 낳는다. 회복하기 위해 변화를 가져오는 것, 즉 회복에의 의지는 육체적 · 정신적 유기체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한 원칙이다. 그러나 이런 의지가 생기지 않는 매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회복에의 의지가 효과를 발휘하는 데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고통을 인식하고 우리가 의식에서 배제하고 분리한 것을 깨닫는 일이다.
바르게 성장할 수 없도록 방해받은 정신적 성장은 정원의 나무와 비교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정원의 구석진 곳 담장 사이에서 햇볕을 거의 받지 못하고 구부러질 대로 구부러져 볼품없이 자라고 있다.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원천인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장하는 데에는 햇볕이 필요하다. 그러나 생활환경 때문에 햇볕은 받을 수 없다면 비뚤어지게 성장한다. 이때 비뚤어졌다는 것은 병든 길이라는 뜻이다. 그런 사람은 일그러진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인생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인간적인 존재이다.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통일체이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 실생활은 분리될 수 없도록 서로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다. 감정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면 생각이 자유로울 수 없다. 자신의 실생활과 경제적 · 사회적 관계에서 종속적이며 자유롭지 못하다면 감정적으로도 자유로울 수 없다. ---pp.65~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