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존 러벅 (John Lubbock)
러벅은 매우 명망 있고 학식이 높은 가문 태생으로 아버지 존 윌리암스 러벅 경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다. 1845년부터 이튼 칼리지에서 공부하고 나서 부친의 은행에 취직해 스물두 살에 은행장이 된다. 이후 정치에 진출, 여러 공공 산업에 기여하면서도 꾸준히 학문 연구를 한다. 1870년과 1874년에 메이드스톤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의회 활동 기간 동안 많은 선거법 개정 법안을 내놓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법안은 오늘날에도 유지되고 있는 1872년의 법정 공휴일 법이다. 1872년부터 런던대학교의 부총장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1879년 은행가 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1881년에는 영국 학술 협회 회장을 맡았으며 1881년부터 1886년까지는 런던 린네 학회(Linnean Society of London)의 회장을 지냈다. 러벅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에든버러, 더블린,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1887년에는 대영 박물관의 이사로 임명되었다. 1888년부터 1892년까지는 런던 상공 회의소의 의장이었고 1889년부터 1890년에는 런던 주의회의 부회장, 1890년부터 1892년까지는 회장을 지냈다. 1900년에 에이브베리 경(Baron Avebury)이라는 작위를 받았다.
러벅은 인류학자이자 곤충학자이기도 했다. 1865년에 19세기를 풍미했던 고고학 교과서 『선사시대(Prehistoric Times)』를 출간했다. 또한 곤충학 분야에서는 사회적 곤충에 대해 관심이 깊었다. 1882년에 『개미, 꿀벌, 말벌(Ants, Bees, and Wasps)』을 썼다. 러벅은 또한 인생론에 관한 여러 에세이를 즐겨 썼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중 『재치(Tact)』는 재능보다는 요령이 중요하다는 실용적인 처세가 가득 담긴 독특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1887년부터 1889년까지 『인생의 즐거움(The Pleasures of Life)』을 집필했고 1896년에 『인생의 선용(The Use of Life)』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