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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삼대에 물려주고 싶은 공부 멘탈
1장 [관계의 법칙] 공부는 멘탈이 시킨다 아이의 마음 빗장을 열고 성장의 기틀을 잡는 법 머리를 반만 쓰는 아이들 공부는 멘탈입니다 명문대를 못 가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 용기 아이의 공부를 지켜 주는 비결 관계가 무너지면 성적이 흔들립니다 아빠는 ‘필터’가 되고 엄마는 ‘레이더’가 된다 자사고 우등생들이 무너지는 이유 2장 [멘탈 관리의 법칙] 왜 감정이 중요할까? 아이가 어릴수록 감정이 공부를 시킵니다 인지가 감정보다 먼저 일어납니다 감정 조절에 능숙한 아이로 키우는 법 잔소리 없이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의 비밀 3장 [유능감의 법칙] 공부는 잘될 때 더 붙들고 싶다 숲만 보는 아이 나무만 보는 아이 반쪽 능력을 채워야 공부가 완성됩니다 우리 아이는 정말 끈기가 없는 걸까? 아이의 마음이 닫히면 공부도 멈춘다 4장 [준비의 법칙] 현명한 계획이 아이의 불안을 없앤다 당장의 성적보다 중요한 공부의 흐름을 잡는 법 계획을 세울 때 놓치기 쉬운 함정 시험 불안증을 막아 주는 일정·개념·유형 계획법 5장 [학습의 법칙] 공부 기복 없는 아이로 키우는 법 공부를 망치는 두 가지 읽기 습관 읽기 언어와 말하기 언어는 다릅니다 글쓰기는 ‘재능’보다 ‘방법’이 좌우합니다 수포자를 막는 수학 기초 체력 6장 [한 팀의 법칙] 연대감이라는 스위치를 켜는 법 숙제 습관, 시작이 어려운 이유 숙제는 연대감이 핵심입니다 도와줄 때도 예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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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는 부모님과 함께 팀을 이뤄서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감정이 오락가락하면 팀원인 아이도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공부 멘탈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아이만큼 부모님의 멘탈 관리도 중요합니다.
--- p.7 실제 3학년은 아이들마다 발달 속도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3학년 자녀를 둔 분들에게 “열 살은 우리 아이 한 명뿐”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아직 2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든 5학년 수준으로 앞서가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평균’이라는 잣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오직 우리 아이만의 고유한 속도에 집중해 달라는 뜻입니다. 내 아이만의 속도가 있다고 믿어야 비로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아이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발달 단계를 오직 연령이라는 단일한 잣대로만 바라보면, 부모님의 마음은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p.27 저는 모든 부모님, 특히 아이 교육을 전담하는 어머님들께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를 공부시키는 일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12년 가까이 이어지는 긴 과정입니다. 그러니 ‘공부시키기’라는 작은 목표와 함께 ‘자녀를 놓치지 않기’라는 큰 목표를 함께 세워 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작은 목표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큰 목표를 붙잡고 아이와 함께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 p.70 감정 조절 능력은 공부에 필요한 뇌의 여러 기능에 두루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감정 기복이 심할수록 주의력, 기억력, 전환 능력, 억제 능력, 전략 사용과 같은 고차원적 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모든 기능은 학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높아지고, 결국 시험 불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p.106 아이의 학습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산 정상에서 경치를 내려다보듯 전체 그림을 먼저 파악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아이들을 ‘등산가형’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유적지에서 작은 조각을 하나씩 맞추듯 세부 정보를 차근차근 살피는 아이는 ‘탐사가형’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선천적인 두뇌 정보 처리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탐사가형 아이는 차례로 들어오는 정보를 꼼꼼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등산가형 아이는 여러 정보를 동시에 파악하며 전체 흐름을 잡는 능력이 좋습니다. --- p.145 부모가 아이의 멘탈을 보호해 줄 때 아이는 비로소 공부를 두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공부는 억지로 시켜야 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이어 갈 수 있는 일이 됩니다. --- p.191 아이들에게 ‘근자감’은 단순히 근거 없는 자신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게 만드는 추진력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의 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작은 성취라도 이루었다면 충분히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계획대로 공부가 되지 않았을 때가 중요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를 다그치기보다 “오늘 분량이 너무 많았던 건 아닐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건 아닐까?” 하고 함께 원인을 돌아봐 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근거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의 아이들에게는 이런 ‘숨 쉴 구멍’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책이나 열등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 p.207 많은 부모님이 아이가 문제를 풀면 그것을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를 아는 것과 푸는 것은 다릅니다. 문제를 안다는 것은 개념과 원리를 말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했다는 뜻입니다. 반면 문제를 푼다는 것은 눈에 익은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거나 간단한 스킬로 답만 맞힌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아이가 문제를 잘 푼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이해했다고 착각하기 쉽 습니다. --- p.273 연대감이란 엄마와 아이가 같은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느끼는 ‘우리는 한 팀’이라는 인식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엄마는 ‘가끔 사랑하고 매일 잔소리하는 존재’였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는 그저 엄마의 말을 따라야 하는 입장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르고요. 아이들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뿐 이런 수직적인 관계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으로 과제를 하게 되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같은 문제를 함께 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팀이 됩니다. 아이들은 이때의 경험을 오래 기억합니다. ‘다른 것도 아닌 바로 공부에서 엄마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내 편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어. --- p.292 어떤 공부 방법을 아이에게 권하기 전에 왜 이 방법을 선택했는지 아이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하면 아이에게는 그저 잔소리로 들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 스스로 납득하게 되면 같은 말도 훨씬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 p.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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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멘탈이 흔들리면 끝까지 갈 수 없다”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코치한 노규식표 공부 멘탈 처방 “저희 아이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기분 따라 성적이 롤러코스터예요.”, “모르는 문제 한두 개에 금방 좌절하고 공부를 안 하려 해요.”, “분명 초반에는 점수가 잘 나왔는데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뒷걸음질 쳐요. 중학교 올라가면 어쩌죠?” 사교육 전쟁터로 불리는 대치동에서 20년 넘게 아이와 부모를 만나 온 노규식 박사는 학부모들의 고민이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고 말한다. 겉으로는 아이의 학습량 부족이나 공부 방법, 지능 문제로 고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결국 불안, 비교, 좌절 같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생기는 ‘멘탈’ 문제에 관한 고민이라는 것이다. 멘탈이 흔들리면 집중력이 무너지고, 작은 실패에도 자신감을 잃게 되어, 결국 공부를 지속할 힘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반대로 멘탈이 안정된 아이는 성적이 일시적으로 떨어져도 금세 다시 회복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끝까지 도전하며, 스스로 공부를 이어 가는 힘을 갖게 된다. 이러한 ‘멘탈의 힘’은 상담실을 넘어 승부의 세계인 프로야구 현장에서도 입증되었다. 저자는 KIA 타이거즈의 멘탈 코치로서 선수단의 멘탈 관리에 도움을 주며 우승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세의 나이에 MVP가 된 천재 타자 김도영 선수조차 극심한 압박감을 토로하듯, 현장에서 선수가 느끼는 중압감은 시험지 앞에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아이의 불안과 본질적으로 닮아 있다. 노규식 박사는 외부 평가 속에서도 자신의 기준을 지키고 실력을 끝까지 쏟아내게 만드는 이 ‘멘탈 코칭’의 정수를 책상 앞 아이들의 학습 비결로 고스란히 옮겨 와 보여 준다. 『공부는 멘탈이다』는 20년 임상 경험과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공부를 ‘지식 경쟁’이나 ‘지능 문제’가 아닌 ‘멘탈 관리의 문제’로 새롭게 정의한다. 불안과 비교를 다루는 감정 조절력, 실패를 견디는 회복력, 꾸준함을 만드는 자기 주도성까지, 아이의 성적을 바꾸는 핵심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강력한 멘탈 처방전이다. 결국 공부를 끝까지 해내는 아이는 머리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 멘탈을 관리할 줄 아는 아이다. 멘탈을 관리하는 아이가 공부를 지배하고,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낸다. 공부의 주도권을 쥐게 되는 것이다. “불안에 휩싸이면 공부가 멈춘다” 부모가 아이를 믿어 줘야 하는 이유 중학교 1학년 민정이는 외고 진학을 목표로 할 만큼 열정적인 모범생이었지만, 유독 시험 전날만 되면 책을 아예 덮어 버리는 이상한 습관이 있었다.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포기하겠다는 불안감이 민정이를 잠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민정이를 힘들게 한 건 자신을 믿지 못하고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엄마의 시선이었다. 엄마의 불안한 표정은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압박’보다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노규식 박사는 부모가 아이를 믿을 때와 믿지 못할 때의 태도는 확연히 다르다고 지적한다. 부모가 아이를 신뢰하면 ‘지원’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믿음이 없으면 자기도 모르게 ‘감시’하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소한 눈빛에서도 그 속에 숨겨진 불신을 본능적으로 읽어 낸다. 민정이 어머니 역시 딸의 의지를 믿지 못하고 늘 감시자의 태도를 유지해 왔던 것이다. 두 사람 각각 3개월간의 코칭을 통해 어머니가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고 신뢰를 보내기 시작하자, 민정이의 불안감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마음이 안정되자 성적은 자연스럽게 수직 상승했고, 원하는 대학(연세대) 진학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저자는 실제로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 100명을 면담해 보면, 그중 70명은 이미 초등학교 5~6학년 시기에 정서적 문제를 겪기 시작한 경우가 많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감정도 다스리기 힘든 나이에 공부에 대한 압박까지 짊어지다 보니 멘탈이 무너지는 것이다. 불안, 비교,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어떤 뛰어난 공부법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결국 성적을 올리고 유지하는 힘은 ‘멘탈 관리’에서 나오고, 그 멘탈을 지탱하는 가장 튼튼한 뿌리는 바로 부모의 변치 않는 믿음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우리 아이는 숲을 보는 ‘등산가형’인가, 나무를 보는 ‘탐사가형’인가? 초등학교 4학년 민석이는 반복해서 푸는 문제집을 유난히 싫어했다. 단순 사칙 연산에서 실수가 잦아지자, 수학 시간에 집중력까지 떨어졌고, 결국 클리닉을 찾았다. 부모 눈에는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주의력 부족으로 틀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민석이에게는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노규식 박사는 민석이 같은 유형을 ‘등산가형’이라 부른다. 이 아이들이 반복 학습을 힘들어하는 건 단순히 지루해서가 아니다. 구조가 같으면 세부 내용이 달라도 이미 아는 것이라 느끼는 특성 때문이다. 전체적인 틀을 파악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세밀한 부분을 놓치기 쉬운 ‘숲을 보는 아이들’인 셈이다. 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순 반복 연습이 필요한 학습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으며 계산 실수를 반복하곤 한다. 반대로 세부적인 내용에 강점을 보이는 유형은 ‘탐사가형’이다. 잎맥과 나뭇결까지 자세히 관찰하는 ‘나무를 보는 아이들’로, 반복 학습에는 강하지만 새로운 문제 유형에는 취약하다. 문제의 형태만 살짝 바뀌어도 전혀 배우지 않은 내용이라 생각하며 당황하기 쉽다. 즉, 등산가형이 나무 한 그루의 잎사귀를 살피는 데 약하다면, 탐사가형은 숲 전체의 지형을 한눈에 그리는 일을 어려워한다. 중요한 점은 학년이 오를수록 교과 과정은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무작정 공부를 강요하기에 앞서,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등산가형의 ‘큰 틀을 파악하는 능력’과 탐사가형의 ‘세부에 강한 능력’이 균형 있게 작동할 때 비로소 학습 역량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맞지 않는 공부법에 매달리다 학습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부족한 ‘반쪽 능력’을 찾아내고 이를 보완해 ‘만능 우등생’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것, 그 결정적인 역할은 오직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만이 가능하다. “공부는 잘될 때 더 붙들고 싶다” 자기 주도성을 끌어 올리는 부모와의 연대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언제 가장 일하고 싶은가”를 물은 적이 있다. 결과는, 성과급이 보장됐을 때보다 “일이 잘될 때”라는 답이 더 많았다고 한다. 노규식 박사는 아이들의 공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성취감을 맛보며 공부가 잘된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책상 앞에 앉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효능감’이다. 효능감은 단순히 막연한 자신감을 넘어 “나는 수학만큼은 자신 있어”와 같이 특정 영역에서 느끼는 구체적인 성공의 감각이다. 실제로 초등학생 때는 평범했던 한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 성적이 크게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인정 경험을 통해 ‘나는 해낼 수 있다’는 감각이 자리 잡았고, 그 자신감이 그림 그리기에서 공부로 이어진 것이다. 저자가 상담 시 아이의 과거를 추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아이가 무기력하거나 끈기가 부족하다면, 그것은 과거 성장 과정에서 자기 신뢰를 쌓을 만한 성공 경험이 부족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러한 효능감을 싹 틔우는 토양은 다름 아닌 부모와의 ‘연대감’이다. 연대감이란 부모와 아이가 정서적으로 단단히 연결된 상태를 뜻한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성적과 결과에만 몰입한 나머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살피는 과정을 놓치곤 한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한 채 앞서 나가는 진도는 결코 성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없다. 부모가 나를 감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순간에 언제든 손을 잡아줄 조력자라는 믿음이 있을 때 아이는 비로소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갈 힘을 얻는다. 저자는 연대감을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실천법으로 ‘격려’를 제안한다. 결과에 대한 평가인 ‘칭찬’은 일시적인 동기부여에 그치기 쉽지만, 과정에 대한 관심인 ‘격려’는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든다. “똑똑하네”라는 결과 중심의 말보다 “스스로 단어장을 만들다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 혹은 “어제보다 집중 시간이 늘었구나”라는 식의 격려가 아이에게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 준다. 이 확신이 쌓여 강력한 공부 효능감이 완성되는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강사와 학원의 도움을 받아도 부모와의 소통이 단절된 아이의 성적은 한계가 명확하다. 공부의 완성은 결국 부모와의 ‘감정적 유대’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채워질 때 이루어진다. 공부에 대한 고민이나 불안을 부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아이는, 억지로 등 떠밀지 않아도 스스로 방향을 찾고 다시 책상 앞에 앉을 수 있는 진짜 ‘공부의 주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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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결국 ‘머리가 아니라 멘탈의 문제’입니다. 성적이 떨어져도 다시 책상 앞에 앉을 수 있는 힘, 평정심을 유지한 채 끝까지 해내는 힘은 모두 멘탈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그 힘이 충분히 자라기 전부터 성적과 평가라는 무거운 과업 앞에 놓입니다. 친구들과의 성적 비교, 반복되는 실패 경험,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공부 기복을 겪으면서도 이를 버텨낼 내성은 충분히 갖추지 못한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흔들리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이가 이 시기를 버텨낼 수 있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은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공부는 멘탈이다》는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부모님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 필요한 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그것도 아주 현실적으로요. 감정이 공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성적이 무너졌을 때의 대응, 불안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아이 스스로 공부를 이어 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까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공부의 키 포인트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에게 가장 먼저 건네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지는 불안과 좌절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더 빨리 갖출 수 있었을 테니까요. 책상 앞에서 무너지는 아이에게는 불안을 버텨낼 내성을 키워주고, 그런 아이를 보며 애태우는 부모님께는 나아갈 방향을 짚어주는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 한정윤 (330만 수험생 카페 ‘수만휘’ 1등 멘토 · 『서울대 1등급 노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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