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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EPUB
김진아
자음과모음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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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15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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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적기

제1장 아주 오래 사랑하기

어둠을 보지 않았다
목련꽃 사랑하기
자격
노 엘리자베스 런던
자유롭게
나는 네게 모든 것을 말하고 싶어
여름에서 겨울까지
낭만 옥상
미의 인식에 관하여
구슬 줄이 끊어짐
LP
겨울의 색
오늘 사라질 것처럼 아주 오래 사랑하기

제2장 오늘 사라질 것처럼

난제
물들어도 좋은 사람
공항
고질병
좋은 사람
가지고 싶은 것
나를 돌보는 법을 모르는
결핍과 사랑에 관하여
너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마라도
이 기억은 나의 것이다
이 기억은 나의 것이다 2
이 기억은 나의 것이다 3

제3장 사랑이 있어 다행이라고

Wedding ceremony
유영
결혼 상대
나의 마지막 사랑에게
달리기
9월 12일 20일
코코아
‘보고 싶다’와 ‘그리워하다’
보통의 좋음
내가 너에게 어떤 할머니가 되어줄 수 있을까

에필로그 1. 표지
에필로그 2. 변화

저자 소개1

무해한 행복과 넓은 의미의 사랑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해한 행복에 있으며 넓은 의미의 사랑 을 통해 그 목표에 더 잘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살고 있다. 결이 맞는 수많은 이들과 오래도록 그런 시간을 만들 며 살아가고자 한다. 직업이 많다. 각각의 직업들이 서로를 보완해 주는 안정감을 좋아하고 돈도 좋아해서 N잡의 삶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작지만 크고, 말랑하지만 단단하고, 무해하지만 고자극의 사 람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마음이 비록 애증일지언정, 꾸준히 사랑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살아감의 목표는 무해한 행복
무해한 행복과 넓은 의미의 사랑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해한 행복에 있으며 넓은 의미의 사랑 을 통해 그 목표에 더 잘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살고 있다. 결이 맞는 수많은 이들과 오래도록 그런 시간을 만들 며 살아가고자 한다.

직업이 많다. 각각의 직업들이 서로를 보완해 주는 안정감을 좋아하고 돈도 좋아해서 N잡의 삶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작지만 크고, 말랑하지만 단단하고, 무해하지만 고자극의 사 람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마음이 비록 애증일지언정, 꾸준히 사랑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살아감의 목표는 무해한 행복. 경험하고 깨닫고 사랑하는 삶을 만들어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결이 맞는' 관계와 시간, 공간을 사랑한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 『나는 가끔 나와 헤어지고 싶다』가 있다. AI 스타트업 임원, 작가, 심리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 jinijn.pink
유튜브 진진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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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3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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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3.3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1만자, 약 1만 단어, A4 약 20쪽 ?
ISBN13
9788954473583

출판사 리뷰

사랑을 고찰하다 보면 분홍과 노랑, 하얀색과 검정을 지나 초록으로 귀결되는 기분이 든다. 나는 초록의 사랑을 가장 안정적인 사랑의 지점이라고 여긴다. 불변의 편안함 속에 무한히 반복되는 새로움과 변화의 조각들. 초록은 사랑이었다.
-작가의 말 「에필로그 1. 표지」에서

사랑을 믿고 싶지만, 동시에 두려운 이들에게
이미 지나간 사랑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이들에게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에, 당신은 아직 서 있는가.”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는 사랑을 감정의 사건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으로 기록한 에세이다. 김진아 작가는 사랑의 시작과 몰입, 상실과 회복의 과정을 한 인간의 내면 성장 서사로 풀어내며, 관계가 남긴 감정의 흔적을 차분히 되짚는다.

1장 「아주 오래 사랑하기」는 사랑의 가장 밝고도 위태로운 순간들을 담고 있다. 사랑이 시작될 때의 확신, 관계 안에서 느끼는 자유와 결속, 그리고 ‘아주 오래 사랑하고 싶다’는 다짐이 어떻게 한 사람의 태도가 되는지를 따라간다. 목련꽃, 런던, 옥상, 계절과 같은 구체적인 풍경 속에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드러난다.

작가는 사랑을 이상화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믿고 선택해온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장은 사랑이 끝나기 전의 기록이자, 사랑을 살아내던 시기의 밀도 높은 초상이다. 설렘과 낭만, 결속의 기쁨이 교차하며 ‘사랑이 가능했던 시간’이 어떻게 한 사람을 형성하는지 보여준다.

사라진 관계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그 관계를 통과한 이후의 나 자신이라는 사실

2장 「오늘 사라질 것처럼」은 이별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감정의 잔존을 다룬다. 사랑이 과거형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기억, 습관, 말버릇, 몸의 반응들을 통해 관계가 남긴 흔적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작가는 이별을 정리나 극복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는다. 대신 끝났음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흔드는 감정들을 ‘난제’로 받아들이며, 사랑이 남긴 결핍과 반복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 장에서 사랑은 그리움이나 미화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감정의 구조로 제시된다. 독자는 이 장을 통해 이별 이후의 시간이 얼마나 복잡하고 현실적인지를 마주하게 된다.

모든 순간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지금
사랑을 겪어낸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3장 「사랑이 있어 다행이라고」는 사랑을 통과한 이후의 태도에 관한 장이다. 결혼, 동반자, 일상, ‘보통의 좋음’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며 사랑을 삶의 지속 가능한 형태로 다시 바라본다. 작가는 더 이상 사랑을 극적인 감정의 사건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대신 사랑을 경험한 이후에야 가능해진 안정, 책임, 그리고 타인과 함께 늙어가는 상상을 차분히 풀어낸다. 사랑이 오지 않았거나, 떠나갔더라도 그 경험이 한 사람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며, 결국 이 책은 사랑의 성공 여부가 아니라 사랑을 통과한 인간의 존엄에 대해 말한다. ‘사랑이 있어 다행’이라는 문장은, 사랑이 남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할 수 있었던 자신을 긍정하는 선언에 가깝다.

김진아는 사랑의 정체성을 규정하거나 선언하지 않는다. 대신 사랑 앞에서 드러났던 자신의 모습들을 복습하듯 기록하며, 사랑이 남긴 상실과 결핍,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는 사랑을 선택하는 데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사람들의 감정을 정직하게 담아낸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같은 모습으로 오지 않지만, 그 사랑을 살아낸 경험은 모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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