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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상섭 - 술 취한 발은 게 걸음이었지만
2. 현진건 - 마지막 남은 현진건의 집필처를 찾아서 3. 마해송 - 어린이와 함께 한 60년 4. 박인환 - 시인의 꿈을 위해 꿈처럼 살다 가다 5. 박종화 - 역사소설의 거인 6. 한무숙 - 가정과 문단에서 자신을 가꿔 가다 7. 한용운 - 항일의 삶을 살다 간 한용운의 마지막 거처 8. 이태준 - 이태준의 자취가 남아 있는 성북동 수현산방 9. 김소월 - 남산 소월로에서 만나 보는 소월 시비 10. 조지훈 - 시대가 어려울수록 그리운 사람 11. 박태원 - 문다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천변풍경>의 작가 12. 오상순 - 어린아이 같은 마음, 방랑시인 오상순 13. 최남선 - 신무화 운동의 선구자 14. 김수영 - 죽어서 자유를 얻은 시인 15. 방정환 - 어린이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방정환 동상 16. 김동인 - 유아독존의 자존심 김동인 17. 김기림 -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사람 18. 이 상 - 그림과 건축과 문학에 뛰어났던 천재 시인 19. 김현승 - 가을과 커피, 서부극을 좋아했던 시인 20. 박목월 - 여행을 좋아한 영원한 나그네 21. 윤동주 - 죽어서야 시인 칭호를 얻다 22. 한하운 - 병마와 싸우며 혼으로 시를 쓰다 23. 변영로 - 지조와 기행의 시인 24. 이광수 - 한국 문학의 산실, 춘원의 자하문 산장 25. 김종삼 -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던 자유인 26. 홍사용 - 왕처럼 살다 거지처럼 죽어간 불운의 시인 27. 이하윤 - 국내 문학을 외국에 소개한 비교문학의 선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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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 이태준과 그의 가족들은 모두 월북했지만 그가 살았던 집과 몇몇 가재도구들이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아직도 남아 있어 오가는 이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
상허가 살던 집에 가려면 봉천동과 성북동을 오가는 85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봉천동을 출발해 노량진, 서울역, 청계천을 돌아 명류동을 거쳐 삼선교에서 좌회전을 한다. 거기서 조금 올라가다가 '쌍다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린다. 가던 방향으로 2~3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성북 2동 동사무소가 나온다. 그 뒤가 상허 이태준이 살전 집이다. 굳이 번지를 대자면 성북구 성북 2동 248번지. 120여 평의 터에 건평이 23평 정도 되는 기와집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서남향으로 지어진 방이 세 개인 별장형 집이다. 옛 문인들이 자신의 거처에 하나씩 이름을 붙이고 벗들과 함께 문장을 겨루며 풍류를 즐기던 것처럼, 상허도 각 방마다 이름을 붙이고 작은 현판을 새겨 문위에 걸어 놓았다. 상허는 성북동 집을 수현산방, 기영세가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그야말로 조용한 산골짜기에서 문우들과 담소하던 상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도 그 당시 사용했던 현판을 그대로 걸어 놓고 있다. ---p. 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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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27인의 삶과 그 현장을 가다!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27인의 문인과 그들의 숨결이 배어 있는 곳을 서울을 중심으로 찾아가 본 문학 답사기『서울문학기행』은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 근현대 문학의 대표 인물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남아 있는 이들의 생가와 살았던 집, 시비, 문학비, 작품 배경 등을 소개한 문학기행서이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읽었던 작품들의 실제 배경은 어디이며, 그간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인생살이도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따라서 중,고교생에게는 참고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월북, 납북 작가에서부터 아동문학가, 친일 문학과 항일 문학을 펼친 문인들 그리고 우리 문학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애썼던 작가까지 이들이 한국 문단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무엇이며 당대의 평가는 어떠했는지를 당시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각 문인들의 약력과 사진을 곁들여 학생들에게 학습의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문인들에 대한 현장 답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도록 약도와 함께 찾아가는 법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문단의 뒷 얘기를 당시 문헌이나 관련자들의 글을 통해서 살펴보았다는 것이다. 김동인의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의 모델은 누구이며, 문단에서 알아주는 애주가들인 염상섭, 변영로, 박종화가 벌였던 술에 얽힌 사건은 또 무엇인지, 죽음과 관련해서 풀리지 않은 의문의 주인공들인 김소월, 윤동주, 이광수에 대해서도 당시 관련자들의 글을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남산에서 대공원으로 방정환의 동상이 옮겨지기까지의 과정과 나환자 시인 한하운을 공산주의자, 가상의 인물이 되게끔 만든 그의 작품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남달리 시 창작의 근원을 음악에서 찾은 김종삼의 독특한 음악 사랑 얘기도 다루었다. 두번째는 문인들의 인물 사진과 약력 그리고 현장 답사를 위해 약도를 수록하였다는 점이다. 교과서에 빈번히 나오는 문인들의 약력과 사진을 곁들여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참고자료가 되도록 하였고, 국문학 전공 학생이나 문학 애호가들에게는 당일코스로 문인이 걸어온 길들을 찾아가 볼 수 이도록 약도와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