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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첫 번째 단계: 성장
의식 그리고 고통의 문제/비난과 용서/죽음과 의미의 문제/신비의 취향 제2부 다음 단계: 너 자신을 알라 자기애와 자만심/신화와 인간의 본성/영성과 인간의 본성/중독: 신성한 질병 제3부 궁극적인 단계: 인격적인 하느님을 찾아서 영적인 성장에서의 종교의 역할/물질과 영혼/뉴에이지: 통합 또는 분열?/성性과 영성 에필로그: 난관에 봉착한 정신 의학 |
Morgan Scott Peck,원명:M. Scott P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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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혼자서 여행할 필요는 없다. 살면서 우리보다 더 위대하다고 모두 인정하는 그 언떤 힘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각자에게 다 다르게 보이지만 한번 우리 앞에 나타나면 대부분이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바로 그 힘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저마다 자기 길을 가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
--- p.6 여러분이 매사를 단순화하여 간단한 공식이나 쉬운 해결책을 찾으려는 충동을 과감히 버릴 수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다면적으로 생각하고, 인생의 신비로움과 역설을 찬미하기를 바란다. 또한 각자의 경험 속에 깃들어 있는 수많은 원인과 결과에 당황하지 않기를, 그래서 인생이 복잡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p.7 용서하는 법을 배우면 인간은 한 단계 훌쩍 성장한다. 살아가면서 어떤 고통을 받으면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곤 한다. 그리고 그런 비난은 항상 분노와 함께 시작된다. --- p.33 강한 의지가 있다는 것은 자기를 주장할 수 있는 대단한 힘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축복은 그 안에 저주를 감추고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을 수반한다. 그리고 강한 의지에서 나타나는 최악의 부작용은 바로 강한 기질, 즉 분노라고 할 수 있다. --- p.45 정신과 의사가 나쁜 일에 초점을 맞추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그곳에 과거를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그곳에 상처와 흉터가 있고, 바로 그곳이 치료가 필요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 p.59 사람들은 억압이라는 심리적인 과정을 통해 가끔 거짓된 기억을 만들어낸다. 그럼으로써 자신에게 일어났던 어떤 일에 관한 기억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의식적으로는 그 일을 기억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일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일은 그 자신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유령이 돼서 그 일을 기억하던 때보다 더욱 사태를 나쁘게 이끌고 간다. --- p.60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잘못 중 하나는 뒷주머니에 신을 넣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적으로 완전히 성숙한 사람들은 더 잘 안다. 신처럼, 현실은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신처럼, 현실은 우리를 소유한다. --- p.114 "나도 괜찮지 않고 당신도 괜찮지 않지만 그래도 괜찮다." 심리 치료를 하다 보면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자신이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관심과 시간을 기울이게 된다.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심리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기 때문이다. 겸손하게 도움을 청하면서 자기를 알기 위한 여행을 먼저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뿐이다. --- p.126~127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태어난다. 그래서 사람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 중에는 자신의 독특함과 차이점에 대처하는 방법과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타협하는 방법 등이 있다. 서로 다르게 태어났으므로 사람들 각자는 고유한 천직과 소명이 있는 것이다. --- p.216 완전함으로 가는 길은 쉬운 길이 아니다. 늘 고통스럽다. 완점함을 지향하면서 행동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어렵다. 완전함을 이루기란 늘 고통스럽기 때문에 개혁이 혁명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이다. --- p.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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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 치료 현장에서 길어 올린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
저자는 스스로를 복음의 전달자인 전도사로 정의하며 다소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나쁜 소식을 먼저 전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것과 ‘인생의 고통은 인간 존재의 일부’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어서 전하는 좋은 소식은 희망적이다. 우리가 사막과 같은 험난한 인생길을 피해 굴을 파고 숨지 않고, 그 고통과 신비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나아간다면 비로소 성숙이라는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오는 이들을 단순히 환자로 보지 않고, 성장을 위해 자신의 유치함과 정면으로 맞서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미성숙한 감정의 유아기로부터 벗어나는 법, 비난과 용서의 참된 의미, 그리고 죽음이라는 존재의 한계를 직시함으로써 오히려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역설적인 지혜를 설파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이 열릴 가능성을 보여준다. · 삶을 단순화하지 마라, 인생의 신비를 찬미하라 이 책의 핵심은 ‘지나친 단순화에 대한 경계’다. 저자는 매사를 간단한 공식이나 쉬운 해결책으로 풀려는 충동을 버릴 것을 권한다. 대신 인생의 복잡함과 신비로움을 다면적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경험 속에 깃든 원인과 결과를 깊이 탐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성장과 마주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가 겪는 문제들은 사라지지 않으며, 이를 부딪쳐 해결하지 않으면 영혼의 성장에 영원한 장애가 된다. 저자는 삶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무지를 인정하고 질문을 던지며 고뇌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치유이자 구원임을 역설한다. 특히 자신의 부끄러움이나 부적절한 분노를 마주할 때조차도 스스로에게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독자를 영적 성장의 여정으로 이끈다. · 고통을 대하는 태도: 생산적인 고통(실존적 고통)과 비생산적인 고통(신경증적 고통)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 비난과 용서: 타인을 비난하는 게임을 멈추고, 자신을 위해 어떻게 진정한 용서에 이를 것인가? · 죽음과 의미: 죽음을 외면하는 것이 왜 삶의 의미를 제한하는가? 죽음을 길들인다는 것은 무엇인가? · 인생은 여전히, 아직도 가야 할 길이다 저자 스캇 펙은 자신의 성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문득 깨달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이란 줄곧 진행 중인 과정임을 확인시켜준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영적 성장을 위해 계획된 것임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무너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마음을 위로하는 심리학 서적을 넘어,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들여다보고 삶의 고통과 신비 앞에서 당당히 서게 하는 ‘영적 지침서’이다. 삶이라는 동심원에서 끝없이 뻗어 나가는 성장의 여정을 기꺼이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저자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통찰은 무엇보다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