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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나들이
2. 산으로 간 아빠 3. 슬픈 소식 4. 빼앗긴 꿈 5. 아빠가 미워요 6. 그래, 다시 일어나는 거야 7. 약속 8. 민우가 만난 산 9. 혼자가 힘들면 둘이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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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월 0일 0요일 날시 맑음
오늘도 아빠는 하루 종일 술 먹고 울었습니다. 나는 아빠의 울음소리가 듣기 싫습니다. 아빠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산에 갔다오면, 나랑 더 많이 놀아주겠다고 해놓고 하나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꼭 성공해서 돌아온다고 약속했으면서, 손만 다쳤습니다. 나는 아빠가 밉습니다. 너무나 밉습니다. 순간 아빠는 민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많았으니까요. 손가락을 잃은 아픔 때문에 민우 생각은 하나도 못했습니다. 아빠는 앉아서 민우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습니다. 손을 다친 후, 처음으로 혼자 집 밖에 나갈 결심을 한 것입니다. --- pp.7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