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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꼬비 감투가 벗겨졌대요
학교에 간 꼬마 도깨비 부자는 마을 사람의 밥상이래요 금동이와 방울 도깨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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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해 보고 싶은걸.'
도깨비는 어떻게 대패를 빼앗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기회가 생겼습니다. 목수가 대패를 잘못 다뤄 손가락을 베고 만 것입니다. 목수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더니 저만치 떨어져 있는 쇠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쇠똥을 이겨 상처에 발랐습니다. 막 대패를 집어 들던 도깨비는 눈이 똥그래졌습니다. '쇠똥이 약이구나.' --- p.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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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선생님이 글을 쓰고 강을순 선생님이 그림을 그린《학교에 간 꼬마 도깨비》가 어린이날에 맞춰 출간되었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를 담아 낸 이상배 선생님은 도깨비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컴퓨터, 영어, 수학 학원으로 내달립니다. 집에 와서는 혼자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렇듯 뭐든지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하고 친구를 사귈 시간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과연 소중한 친구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집니다. 이상배 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도깨비라는 좋은 친구를 소개해 줍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아이들의 좋은 친구인 도깨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메마른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과 사랑, 우정을 깨닫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깨비는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입니다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 일이 벌어졌을 때, 큰 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찜찜한 일을 당했을 때, 대단치 않은 일로 꼴이 묘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도깨비가 장난친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이런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도깨비를 접할 수 있습니다. 도깨비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들의 생활 속, 마음 속에 함께 있어 왔습니다. 도깨비는 사람과 아주 비슷합니다. 질투나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사람들의 꾀에 잘 넘어갈 정도로 어리숙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도깨비는 개구쟁이 아이들을 많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무서운 드라큘라보다 귀엽고 익살맞은 도깨비를 친구처럼 좋아하고, 도깨비 이야기를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깨닫게 합니다. 도깨비 이야기는 아주 많아서 누구나 한두 가지 정도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도깨비들은 신통한 힘을 발휘해 불쌍한 사람은 도와 주고, 나쁜 사람은 괴롭힙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지혜와 재치 앞에서는 결국 무릎을 꿇고 맙니다. 이렇듯 도깨비 이야기는 대부분 인간적이며 교훈적입니다. 아이들은 도깨비 이야기를 보며 권선징악 같은 교훈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와 삶도 깨닫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