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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야의 서 : 제임스 조이스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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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제1부
지난 이야기 요약 … 7

제2부
지난 이야기 줄거리 … 13

제3부
평역 시리즈 ② 일반 번역 … 25

제4부
평역 시리즈 ② 한줄 번역 … 41

제5부
평역 시리즈 ② 지지地誌 … 202

제6부
평역 시리즈 ② 자료 출처 … 218

저자 소개 2

제임스 조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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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Joyce, James Aloysius Joyce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래스거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며 예수회 사립기숙학교 클롱고스 우드 칼리지 등에서 수학했다. 열살 무렵 아버지의 실직과 알코올중독으로 가세가 기운 뒤에도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이딸리아어 등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 헨리크 입센에 관한 논문을 『포트나이틀리 리뷰』에 발표했다. 1902년 갓 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 공부를 위해 빠리로 향했으나 곧 포기하고,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아일랜드로 돌아왔다. 1904년 연인 노라 바너클과 다시 대륙으로 건너가 1915년까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래스거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며 예수회 사립기숙학교 클롱고스 우드 칼리지 등에서 수학했다. 열살 무렵 아버지의 실직과 알코올중독으로 가세가 기운 뒤에도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이딸리아어 등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 헨리크 입센에 관한 논문을 『포트나이틀리 리뷰』에 발표했다. 1902년 갓 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 공부를 위해 빠리로 향했으나 곧 포기하고,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아일랜드로 돌아왔다. 1904년 연인 노라 바너클과 다시 대륙으로 건너가 1915년까지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던 이딸리아 뜨리에스떼 등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생활했다. 그 사이, 틈틈이 『더블린 사람들』에 실릴 단편들을 집필해온 그는 1909년과 1912년 두차례에 걸쳐 책의 출판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으나 출판사와 의견이 맞지 않아 책을 출간하지 못했다. 『더블린 사람들』은 1914년에야 런던의 그랜트리처즈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조국 아일랜드에 양가감정을 보인 그는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아일랜드와 더블린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몇차례의 짧은 방문을 제외하고는 유럽대륙을 떠돌며 살았다. 제1차대전 기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머물며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망명자들』(1918)을 출간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빠리로 이주해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모더니즘 소설의 걸작 『율리시스』(1922)를 출간했다. 그밖에 시집 『실내악』(1907), 평생 그를 괴롭혀온 눈 질환과 싸우며 완성한 유작 소설 『피네건의 밤샘』(1939) 등의 작품이 있다. 제2차대전 발발 후에 다시 취리히로 돌아왔다가 1941년 쉰여덟을 일기로 숨져 플룬테른 묘지에 묻혔다.

그가 쓴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는 시집 『실내악』이 1907년에 런던에서 출판되었고, 첫 소설집 『더블린 사람들』이 1914년에 출판되었다. 『더블린 사람들』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대한 사실주의자의 연구서로서, 더블린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숨겨진 진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 뛰어난 작품이다. 이탈리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개입하게 되자 조이스는 스위스의 취리히로 건너가서 1919년까지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에 그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작품인 『망명자들』(1918)을 출판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잠시 트리에스테로 돌아온 조이스는 1914년부터 착수한 『율리시즈』의 출판을 위해 파리로 이사했다. 1922년 그의 생일에 파리에서 이 책이 출판되자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그해에 시작된 『피네간의 경야』는 녹내장으로 인한 그의 시력의 악화와 딸의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완성되어 1939년에 출판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를 거쳐 1940년 12월에 취리히로 다시 돌아갔다. 그는 이곳으로 돌아온 지 6주 뒤인 1941년 1월 13일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플룬테른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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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비유를 들어 석문釋門의 불립문자(speech without words)【174:10】가 난무하는 선문답집禪問答集에 흡사한, 제임스 조이스의 불후작(magnum opus) 『경야(의 서)』 (Finnegans Wake)에 ‘교묘하게 숨겨진(cunningly hidden)’ 【120:05】 ‘이야기 속 또 다른 구구한 이야기(sordidly tales within tales)’【522:05】들을 ‘창조적 오독’을 감내하고 ‘평이 한(easyfree)’【152:12】 우리말로 풀어내는 국내 초유의 지난 至難한 1인 노작(epic task)을 적게 잡아 십수 년을 기약으로 감당하고 있다.
『경야』 번역사를 살펴볼 때, 유럽의 경우 역자들이 완역에 바친 시간이 평균 30여 년이라는 Queens 대학교 Patrick O'Neill 교수의 지적이나 국내의 경우, 필자의 마지막 스승 故 김종건 고려대 교수가 13여 년을 바쳐 완역한 것이 지금 까지 유일한 ‘경야’ 번역이라는 사실로 미루어 필자의 펜 끝은 가볍지 않다. 하지만 진작에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① 『경야의 서』를 집필하면서부터 겪고 있는 ‘탄탈루스의 고통(Torment of Tantalus)’이 뉴욕 Fordham 대학교 Keri Walsh 교수의 에세이 『The Horrors and Pleasures of Translating Ulysses』에서 발견되는 번역 행위의 ‘두려움’과 ‘즐거움’이라는 양가적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해서, 필자는 ‘고 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라는 몽테뉴의 아포 리즘에 격한 공감의 손을 다잡는다.
일찍이 『경야』의 ‘어마무시한 유혹(dreadful temptation)’ 【238:14】에 빠진 채 ‘단말마의 고통과도 같은 침묵의 긴 시간 (hellof hours' agony of silence)’【075:18】과 마주하려 지리산 자락 깊숙이 ‘NOBODY’로 물러나 앉은 필자는 조이스의 ‘자발적 망명(self-imposed exile)’처럼 ‘산간 벽촌(bowery nooks)’【553:20】에 스스로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 『경야의 서』 우리말 ‘옮김’에 자신의 여생을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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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72*248*20mm
ISBN13
9791169050593

출판사 리뷰

번역 불가능한 작품의 번역
이제까지는 없던 새로운 갈래의 제임스 조이스 번역서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제2권


“내가 독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내 작품을 읽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치는 것이다.”

한평생 이해받지 못하는 이단아의 고독 속에 방황하면서도 결코 자신의 언어를 평범함과 타협하지 않았던 제임스 조이스. 그가 특유의 독자적이고 배타적인 언어의 권능으로 17년간 쌓아 올린 문장들은 마침내 『피네간의 경야』라는 한 권의 소설로 완성되어, 발표 후 1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에조차 여전히 난공불락의 ‘첨탑’으로 우뚝 서있다. 그의 소설에 따라붙는 ‘읽기를 거부하는 글’이라는 모순적인 수식으로도 익히 확인할 수 있듯, 『피네간의 경야』는 세기의 걸작인 동시에 희대의 ‘문제작’이다. 그리하여 『피네간의 경야』를 독해하는 일은 ‘읽기’라는 개념 그 자체에 대한 도전으로까지 여겨진다.

『경야의 서』 시리즈는 그러한 “읽음을 거부하는 작품”의 언어 미궁을 파헤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피네간의 경야』’를 만들기 위한 평역 시리즈의 제2권이다. 20여 년간 조이스를 연구해 오고 있는 조이스 학자 박대철은 오로지 ‘불가능한 이해’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 평역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1권에 이어 이번에도 아일랜드어, 영어, 프랑스어, 그리스어를 비롯해 온갖 속어와 고어, 심지어 조이스식 신조어에 이르기까지 조이스의 작품 세계에 얽혀있는 약 62개의 언어를 하나씩 풀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풀이해 나간다.

『피네간의 경야』 전체를 한 권에 편집하는 대신 장별로 나누어 편역한 책이니만큼, 제1부와 제2부에는 『경야의 서』 1권에 수록된 『피네간의 경야』 1장의 줄거리 및 개요를 요약해 실었다. 이어 제3부에는 『피네간의 경야』 2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번역해 수록했으며, 제4부에는 해당 번역을 문장별, 단어별로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평역으로서 한 줄 번역을 상세히 적었다. 한 줄 번역은 이전 권과 동일한 양식으로 원문과 번역문을 한 줄씩 개별적으로 적고, 해당 문장 내에 어떤 다층적 의미와 서술 트릭이 숨어있는지 해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 자료 역시 곳곳에 배치했다. 제5부는 경야의 서에 등장하는 공간과 실제 공간을 표로 구성한 지지地誌로서 작품에 대한 더 생생하고 깊은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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