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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제1부 운명 죽음을 잊고 살다가 운명의 시작 길가 일대(吉家 一代) 감나무골 풍경 두 장사(壯士) 한 많은 죽음 귀한 선물 두 여인 운명의 전환 제2부 다음 주자들 길가 이대(吉家 二代) 소년 달인 첫사랑 히드꽃 피는 8월 이야기 영웅 사건 고목나무에 핀 흰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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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한국 굴지의 기업, 라상 그룹의 총수인 그를 세인들은 성자(聖者)라고 불렀다.
대한민국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작은 나라에 태어난 그는 어느새 민족의 빛이자 희망이 되어 있었다. 그는 남들보다 많이 가진 것을 축복으로 여기지 않았고, 그 부를 가지고 해 나가야 할 일들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나라를 위한 봉사도 감사히 여겼으며,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했다. 기업 이윤의 모두를 사회에 환원시키는 사규(社規)를 채택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자연히 라상 기업은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얻고 발전을 했다. --- p.22 길길동은 씨름에서, 그리고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사업을 통해 번 막대한 자산은 씨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쓰였다. 종합체육관을 세우고 사천과 인근 지역에 학교를 세웠으며 학생과 교사들이 편리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실 및 교사들의 숙소를 신축해 기증했다. 겨우 이름뿐, 돈도 명예도 없는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타고난 체력이 자산이 된 것이다. 그는 노력했고 행운도 있었다. 씨름계를 주름잡은 뒤 사업에 성공하고 전설을 이룬 길길동이었다. 길가(吉家) 가문을 일으켜 세운 그로부터 길가 일대(吉家 一代)의 역사가 창업되고 있었다. --- p.37 세상에서 기념되는 일을 하면 이름이 알려진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를 기억하고 느끼게 된다. 이때부터 그의 삶의 가치가 좀 더 깊어지고 높아지게 된다. 길길동은 집안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그들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내었다. 남보다 유별난 삶을 살았다고 해서 세상에 알려진 ‘길길동’이라는 이름으로 길가 일대(吉家 一代)를 구가했다. 이제까지 그의 조상들은 그들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언제 사라졌는지 기억도 흔적도 없었다. 농부로서, 생명체만으로 불빛처럼 켜지고 꺼져 버렸다. 길길동에 이르러 비로소 씨름이 계기가 되어 기록하고 기록되는 유명인이 되었고 자기만의 영역을 이루었다. --- p.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