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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세상을 뒤바꾼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혁명, 그 뜻밖의 순간들 EPUB
책만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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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개인용 컴퓨팅이 태동하기까지
__거대한 기계는 어떻게 마이크로컴퓨터로 탈바꿈했는가

2장. 애플 II 컴퓨터의 탄생
__새로운 소프트웨어 산업의 싹을 틔운 개방형 플랫폼

3장. 책상 위로 올라온 사무 혁명 ‘비지캘크’
__컴퓨터를 비즈니스 필수품으로 만든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4장. PC 게임 생태계의 서막 ‘미스터리 하우스’
__복잡한 연산 기계, 내 방의 게임기가 되다

5장.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판도라 상자를 연 ‘락스미스’
__복제할 권리와 보호받을 권리, 아슬아슬한 줄타기

6장. 일상 속 창작 도구로 탈바꿈시킨 ‘프린트샵’
__낯선 기계로 개인의 상상력과 개성을 뽐내다

7장.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선두 주자 ‘스누퍼 트룹스’
__마이크로컴퓨터, 교실의 풍경과 배움의 방식을 바꾸다

맺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에필로그: 축제의 플리마켓 구역에서

저자 소개 3

레인 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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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e Nooney

뉴욕대학교(NYU)에서 조교수로 미디어 및 정보 산업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가 수행한 연구 결과는 《디애틀랜틱(The Atlantic)》, 《마더보드(Motherboard)》, 《NPR》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뉴욕시에 거주하며, 오토바이, 예인선, 텍사스 홀덤 카드게임 등의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
25년간 현업 개발자로 코드를 개발해 왔으며, 지금은 (주)대동애그테크에서 미래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객체에서 함수로』(길벗, 2024), 『코틀린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이콘, 2023) 등 코틀린 서적을 여러 권 번역했고, 코틀린 외에도 『실전 파이썬 핸즈온 프로젝트』(책만, 2022), 『읽고 나면 진짜 쉬워지는 자료 구조』(길벗, 2024)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로그래밍 기술에 대한 책을 30여 권 번역했으며, 『핵심 코틀린 프로그래밍』(에이콘, 2023)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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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와 게임업계에서 기획자, 설계자, PD, 개발총괄 임원, 창업자, 대표이사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SK㈜를 거쳐, 직접 창업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던 엔플레이 등에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게임빌, 컴투스의 개발 담당 임원으로 일했다. 게임 외에도 IT 업계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바탕으로 경력 중간 틈틈이 (때로는 필명으로 활약하며) 20여 권에 달하는 게임 및 IT 분야 도서를 번역해 왔다. 대표 번역서로는 『모두를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 설계와 구현』(책만),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지배하라』(이하 에이콘출판), 『닌텐도는 어떻게 세계
IT 업계와 게임업계에서 기획자, 설계자, PD, 개발총괄 임원, 창업자, 대표이사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SK㈜를 거쳐, 직접 창업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던 엔플레이 등에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게임빌, 컴투스의 개발 담당 임원으로 일했다.

게임 외에도 IT 업계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바탕으로 경력 중간 틈틈이 (때로는 필명으로 활약하며) 20여 권에 달하는 게임 및 IT 분야 도서를 번역해 왔다. 대표 번역서로는 『모두를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 설계와 구현』(책만),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지배하라』(이하 에이콘출판), 『닌텐도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가 있으며 『인 더 플렉스: 0과 1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을 번역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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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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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77.9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5.1만자, 약 9만 단어, A4 약 220쪽 ?
ISBN13
9791124309056

출판사 리뷰

[지은이의 말]
잡스가 만든 새로운 신화 속에서, 컴퓨터는 어디에나 있으며 어디에도 없다. 컴퓨터는 주머니 속에도 있고, 벽에도 걸려 있고, 책상에도 놓여 있다.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존재가 된 것이다. 스티브 잡스에게 개인용 컴퓨팅에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으로의 전환은 자명하고 필연적인 것으로 포장돼야 했다. 그러나 그런 결론에 도달하려면 개인용 컴퓨팅이 원래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했던 것으로 꾸며져야 했다. 그러려면 개인용 컴퓨팅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떤 동력을 받아 성장했는지는 외면해야 했다.
이에 이 책은 대조적으로 그런 질문들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 기계들이 어떻게 해서 등장할 수 있었으며, 어떤 이유로 당대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었을까? 마이크로컴퓨터는 기존에 존재하던 컴퓨팅 기술과 흐름, 그리고 이런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생성된 커뮤니티가 한곳으로 수렴하며 탄생됐다. 1977년에는 흔히 삼대장이라고 불리는 애플 II, TRS-80, 코모도어 펫이 등장했다.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애플 II는 개방형 엔지니어링과 탁월한 마케팅 감각이 절묘하게 결합된 결과물로서, 투자자와 마니아, 기술 초보자를 모두 사로잡았다. 애플 II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소프트웨어 시장은 그 파급력을 지질학적 정밀도로 재구성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이 책에서는 그 시점부터 펼쳐진 소프트웨어 역사를 하나의 서사적 흐름으로 묶어냈다. 마이크로컴퓨팅의 실체가 처음에는 다소 불분명하게 시작됐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컴퓨팅의 가능성과 잠재력, 미래를 두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점차 선명해지는 서사였던 것이다. 한편, ‘비지캘크’나 ‘프린트샵’ 같은 유명 프로그램에서부터 ‘락스미스’나 ‘스누퍼 트룹스’같이 지금은 기억에서 잊힌 독특했던 프로그램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 다룬 여러 소프트웨어를 통해 우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퍼블리싱, 마케팅, 수용 과정의 고유한 면면을 엿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밝혀졌듯이, 애플이 회사의 이름이나 핵심 미션에서 ‘컴퓨터’라는 단어를 제거한 선택은 주주 가치 증대와 성장이라는 명분하에, 디지털 제품보다 디지털 서비스에 의존하는 최근의 행보로 이어지는 길을 닦아준 셈이었다. 오늘날 디지털 서비스, 즉 항상 켜져 있는 컴퓨터 장치, 끊임없이 동작하는 네트워크와 신호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런 환경 덕분에 애플 같은 회사들은 언제든 더 많은 ‘가치’를 우리의 시간과 관심,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계약, 콘텐츠 구독이라는 형태로 챙겨갈 수 있게 됐다. 소비자 컴퓨팅 시장을 디지털 서비스가 지배하게 되면서 잡스의 키노트에서처럼 ‘컴퓨터’는 점점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가 처리하는 작업들은 우리의 삶 속에 점점 더 깊이 침투하고 있다.
많은 이의 주장처럼 우리 또한 컴퓨팅의 과거가 미래 세대에게 에너지와 영감을 주는 원천이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우선 그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호하기 짝이 없던 컴퓨팅의 실제 기원, 투기적 탐욕에 눈이 멀어 현실을 외면했던 업계의 태도, 그리고 이 기술로 뭔가를 이뤄내고자 했던 수많은 이의 고군분투의 역사를 말이다. 또한, 기술은 필연적으로 진보하는 것이라고 우리의 귓속에 속삭이며 순순히 따르라 요구했던 순응의 역사를 우리 스스로 해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옮긴이의 말]
나는 1980년대 중반 애플 II로 컴퓨터에 입문했다. 그때의 컴퓨터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었다. 전원을 켜면 곧바로 베이직(BASIC) 인터프리터가 나타났고, 화면에는 깜박이는 커서만 입력을 기다렸다.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은 베이직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고, 나는 이 세계에 곧 빠져들었다. 물론 테이프나 플로피디스크에 불법복제한(당시 한국은 지금의 중국 못지 않은 불법복제 대국이었다) 『로드러너』 등의 게임을 불러들여 즐기기도 했다.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나는 미국에서 출발해 세계를 뒤흔든 '개인용 컴퓨터 혁명'이란 쓰나미를 태평양 가장자리에서 맞게 된 국민학생 아이였다.
그 후 KAIST 전산과에 진학해 결국 프로그래머를 생업으로 삼게 되면서, 나는 월드와이드웹을 통한 전 세계적 인터넷 혁명, 애플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혁명, 그리고 이세돌의 패배라는 상징적 사건을 시점으로 LLM과 챗GPT, 클로드 코드를 비롯한 여러 코딩 에이전트 등장 등의 혁명적 변화를 빠르게 온 몸으로 느껴왔다. 하지만 흑백 TV 화면에서 경계가 번진 대문자 폰트가 표시되는 40컬럼짜리 화면에서 애플 베이직을 코딩하던 시절의 설레임과 즐거움은 늘 내 가슴 속에 남아있었다. 그러던 차, 우연히 아마존에서 애플 II가 표지에 일러스트로 그려진 이 책을 발견해 무작정 번역을 하자고 책만 출판사에 요청드렸고, 공역자 박기성 님이 내 부족함을 채워주시면서 엄청난 산고 끝에 이 책이 나오게 됐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나는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변화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면서도 동시에 낯설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 II 시대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새로운 컴퓨터가 등장했고, 그 위에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개인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새로운 산업과 문화가 형성되었다. 오늘날의 AI 에이전트 시대 역시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 기초 모델이 등장하고, 그 위에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개발 방식과 새로운 산업이 형성되고 있다. 애플 II가 개인용 컴퓨팅의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AI는 새로운 형태의 “지능 인프라”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애플 II라는 한 대의 컴퓨터에 관한 역사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훨씬 더 큰 이야기다. 컴퓨터가 어떻게 개인의 도구가 되었는지, 소프트웨어 산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기술이 인간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애플 II, 인터넷, 스마트폰, 그리고 AI는 각각 별개의 사건처럼 보였지만, 이 책을 번역하면서 나는 비슷한 맥락의 흐름이 반복되어 왔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은 항상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그 플랫폼 위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문화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인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능력을 얻게 된다. 자본은 그 플랫폼 위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하며, 개인들의 다양한 욕망이 해당 플랫폼 위에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세상은 변해간다. 하지만 이전에 혁명이었던 기술이 더이상 혁명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기술이 줄 수 있는 한계 효용이 점차 줄어듦에 따라 결국 혁명적 기술은 레거시가 된다.
애플 II 시대의 사람들은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고, 당시 그 가능성의 파도에 올라탈 수 있었던 사람들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큰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개개인의 호기심과 욕망, 자본의 욕심 등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다양한 양태로 발현됐고, 이 책은 비즈니스, 게임, 유틸리티, 가정, 교육이라는 분야의 특정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런 다양한 양태를 보여주면서 첫번째 혁명인 개인용 컴퓨터 혁명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 여러분이 개인용 컴퓨터 혁명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본 후, 현재의 AI 및 에이전트 혁명의 맥락과 결과에 대해서도 한번 더 반추해 보기를 바란다.
- 오현석

이 책의 번역을 처음 맡았을 때는 AI 시대에 애플II 이야기라니 시대에 뒤떨어진 주제가 아닐까, 더군다나 AI 경쟁에서 주춤한 듯 보이는 애플이 예전처럼 주목받는 브랜드도 아닌데,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아마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첫 인상을 받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번역 작업을 하면서, 몇십 년 전 과거의 개인용 컴퓨팅 기술 혁명을 다룬 이 책이 요즘 쏟아지는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는 류의 책들보다 AI 기술 혁명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대 이후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있다면 단연코 기술 혁명일 것이다. 그 결과 '기술'은 현대의 새로운 종교이자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았으며, 기술 혁명이 인류에게 밝은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는 명제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 혁명을 다루는 이런 류의 책들은 으레 기술 혁명과 그것을 일궈낸 영웅들을 찬양하는 서사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 책은 대중들에게 인식된 것처럼 기술 혁명이 순수한 창조적 열정과 기술적 혁신에 의해 주도됐다기보다, 자본주의적 이해관계와 복잡하게 얽혀 전개됐으며, 그 역사가 의도적으로 미화되고 포장됐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영웅 서사 대신, 날 것 그대로의 기술 혁명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실은 그 역사가 생각보다 자주 뜻밖의 사건과 우연에 의해 좌우됐다는 점이다. 물론 환경과 조건이 많이 바뀐 현 시대의 AI 기술 혁명이 예전의 기술 혁명과 똑같이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자주 묘사되는 개인용 컴퓨팅 혁명의 초입의 사회 분위기는, '개인용 컴퓨터'라는 단어를 'AI'로 바꾸기만 하면 현재의 분위기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기시감이 들 때가 많았다.
사실 어떤 혁명이 막 벌어지는 그 현장에 있을 때는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다. 오히려 이런 과거의 역사가 현재 진행 중인 역사를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처럼 사실적인 관점에서 기술 혁명을 다룬 책이 이 시점에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원저자는 대단히 섬세하고 까다로운 언어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다만 저자는 그 재능을 글을 읽기 쉽고 간결하게 쓰기보다, 풍부하고 미묘한 표현을 만들어내는 데 주로 썼다. 그러다 보니 원서의 결을 그대로 살리면 한글로는 난해한 문장이 되기 십상이었다. 따라서 저자의 의도를 살리면서도 읽기 쉬운 한글로 옮기기 위해 문장 하나하나마다 깊은 고민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그만큼 번역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한 책이기도 했다.
가장 거대한 기술 혁명을 눈앞에 둔 지금, 이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된 것처럼 독자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박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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