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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22명의 요가 선생님이 먼저 읽고 보낸 마음
프롤로그 — 매트를 말고 난 뒤의 당신에게 CHAPTER 1 — 우리는 아사나만 수련하고 있다 CHAPTER 2 — 아힘사: 가장 잔인한 폭력은 자기 자신에게 CHAPTER 3 — 사티야: "괜찮아요"라는 거짓 뒤에 CHAPTER 4 — 아스테야: 시간과 에너지를 훔치는 것들 CHAPTER 5 — 브라흐마차리야: 에너지가 새는 곳을 찾아서 CHAPTER 6 — 아파리그라하: 비울수록 가벼운 수련자의 삶 CHAPTER 7 — 샤우차: 당신은 마음을 씻고 있는가 CHAPTER 8 — 산토샤: 비교를 멈추면 남는 것 CHAPTER 9 — 타파스: 불편함 속에 머무르는 힘 CHAPTER 10 — 스바디야야: 자기 관찰, 매트 위에서 매트 밖으로 CHAPTER 11 — 이슈와라 프라니다나: 자연에 내맡김 CHAPTER 12 — 매트 위에서 이미 8지를 만나고 있다 CHAPTER 13 — 프라티아하라: 감각의 주인이 되는 수련 CHAPTER 14 — 다라나·디야나·사마디: 집중, 몰입, 그리고 사라짐 에필로그 — 구루마마 부록 — 수련을 위한 질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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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위에서는 된다. 아사나를 하면 몸이 고요해지고, 프라나야마를 하면 호흡이 가라앉고, 샤바사나로 누우면 세상이 멈춘다. 그 순간만큼은 수련자다. 그런데 매트를 말고 스튜디오 문을 나서는 순간은 어떤가? 스마트폰을 켜면 30초도 버티지 못한다. 사무실에서는 화가 나고, 집에서는 짜증이 나고, SNS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매트 밖 수련』은 그 간극을 건너온 한 사람의 기록이다. 저자 오로빈은 30대를 이혼으로 시작했고, 창업과 폐업, 대출과 연체, 어머니의 알츠하이머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통과하며 요가수트라를 만났다. 제주에서 2년, 인도에서 RYT-500. 그러나 결정적인 변화는 이론이 아니라 매트 밖에서 직접 부딪히며 살아낸 수련에서 왔다. 이 책은 요가의 8지 야마, 니야마, 아사나, 프라나야마, 프라티아하라, 다라나, 디야나, 사마디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아힘사를 회의실에서, 사티야를 거짓 안부 인사 사이에서, 아파리그라하를 옷장 앞에서 어떻게 살아낼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건너본 동료 수련자로서 묻는다. 요가를 안내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읽었다. 미진, 김아람, 이영주, 조유진, 김현옥, 임혜리, 안젤라, 김연주를 비롯한 22명의 요가 선생님들의 추천사가 책 앞머리에 함께 실린다. 당신의 삶 전체가 매트다. 그 매트 위에 서는 데 필요한 것은 딱 하나, 깨어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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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요가(명상)로 평온해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감히 자유를 기대하기도 한다. 작게 드러난 얼음 아래 거대한 빙산이 있는 것처럼. 고요하게 떠 있는 백조가 쉼 없이 발을 젓는 것처럼. 요가 수행자들의 평화를 떠받들고 있는 두터운 시간이 있다. 고군분투한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 어려운 마음을 조심스레 꺼내며 요가(명상)에 대해 물을 때, 가까이에서 본 그는 늘 새로운 '시도'를 부추겼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제안이 흔쾌히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손에 꼽는다. 그럼에도 그가 환한 얼굴로 '한 번 해보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건, 실천만이 우리를 달라지게 한다는 걸 몸소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 『매트 밖 수련』은 일종의 수련 고백서다. 괴로운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로 결심한 한 요가 수행자가 자신의 무수한 '시도'를 최고(最古)의 경전인 『요가 수트라』와 조목조목 연결했다. 그는 수트라가 읽어내야 할 책, 해석해야 할 경구로 남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던 것 같다. 가까이에 늘 펴두고, 언제든 삶으로 들여올 필수템으로 쓰였으면 했나 보다. 파탄잘리 선생이 원래 의도한 것처럼. 새로운 걸음을 내딛어 보고 싶은가? 건너가 보고 싶은가? 당신도 할 수 있다. 그 길에서 그는 글로, 영상으로, 혹은 직접 마주 앉아, 당신을 온전히 응원하고 함께해줄 것이다. - 배윤정 (요가강사 ? 해남의 아침 요가 & 운동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