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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을 던져라
박소명 최영란 그림
푸른사상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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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동화선

책소개

목차

봄, 솔숲 이야기 ― 모롱집 식구들
여름, 요정숲 이야기 ― 누가 요정을 보았을까
가을, 밤숲 이야기 ― 알밤을 던져라
겨울, 별숲 이야기 ― 겨울 손님

저자 소개

글 : 박소명
『광주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인형을 직접 만들어 공연을 했답니다. 그동안 은하수문학상, 오늘의동시문학상,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 육성 지원에 선정되었습니다. 요즘은 열심히 글을 쓰면서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책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산기차 강기차』 『빗방울의 더하기』 『꿀벌 우체부』, 동화책 『흑룡만리』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영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 『못난 사과의 꿈』 『안녕하세요 장자』 『씨앗 바구니』 『거북선 찾기』 『지하철을 탄 고래』가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310g | 183*235*15mm
ISBN13
9791130804132

출판사 리뷰

숲 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모롱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모롱 할머니는 딸네 집에 가서 살기로 했다. 그러려면 오순도순 같이 살아온 식구들과 헤어져야 한다. 까순이와 토실이를 숲으로 보내고, 아롱이와 누렁이는 다른 사람에게 맡겼지만 할머니 가슴은 왜 무거울까?
매미 소리 한가로운 여름날, 온 숲이 달콤한 졸음에 빠져 있다. 하지만 온몸에 힘을 주어 버티면서 졸음을 이겨내면, 샘물 속에서 백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요정들의 회의를 구경할 수 있다는데…….
알밤과 도토리를 백발백중으로 잘 던지는 다람쥐 톨이. 친구들 뒤통수에까지 알밤을 던져서 투닥투닥 싸우기 일쑤다. 하지만 들고양이의 습격에 모두 위기일발!
겨울 숲에 눈이 펑펑 내리면 산골 오두막집에는 손님이 내려온다. 아웅다웅 다투던 쌍둥이 남매 울이와 담이는 춥고 배고프다는 어린 손님을 대접하느라 정신이 없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 귀여운 손님은 누구일까?
『알밤을 던져라』에서는 봄의 솔숲, 여름의 요정숲, 가을의 밤숲, 겨울의 별숲에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사건을 만날 수 있다. 책을 덮고 눈을 감으면 오늘 밤 숲 속에서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는 즐거움이 생길 것이다.

추천평

안데르센 메르헨에서 숲은 세상을 상징한다. 세상엔 갖가지 삶이 있고, 그들은 저마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집집마다 장맛이 다르듯 저마다 사는 모습도 달라 거기 이야기가 생성된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대형 마트에서 양식과 입성을 구매하고 시멘트와 유리 벽으로 너와 나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이야기는 그 꼬리를 감추고 있다. 그런데 여기 이야기를 지키며 고집하는 숲의 시인이 있다.
산에 오르는 길이 새로 뚫리면서 헌 길가 쓸모가 없어진 쓰레기통에 멧새가 어느 날 알을 낳고(「나도 알을 품었어」, 『동아일보』, 2008. 1. 1), 시장에서 주워 온 새끼 고양이 아롱이와 김 영감네서 얻어온 무녀리 누렁이, 눈길에 먹이를 찾아 내려온 토끼와 개밥지기 까순이가 들려주는 숲 이야기를 엄마 무릎베개로 듣고 싶다.

강정규(동화작가)
인간관계의 보물 창고라 불리는 책 『논어』에서 공자는 ‘자연이 최고의 질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계의 중요함을 자연에서 배우고, 관계를 아름답게 이뤄 가는 법도 자연에서 배우라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중요함을 알려 주는 『논어』가 대단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으로 최근에 읽은 최재천 박사의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와, 박소명 작가의 동화집 『알밤을 던져라』를 손꼽고 싶습니다.
“왜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나요?” 하고 물으면 최 박사는 “생명은 모두 이어져 있고, 손잡지 않고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한답니다.
박소명 작가의 동화집 『알밤을 던져라』 또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서로 손잡는 것임을 참으로 쉽고 간결하게 알려 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에 이것만 바로 배워도 이들이 나중에 만들 미래의 세상은 어떨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박소명 작가의 동화를 통해 ‘풀은 바람 속에서도 일어선다.’는 것까지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병규(동화작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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