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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의 신호―7
태양신의 골렘―51 소원―83 신사기옥―121 假稱:가멋―173 케이준 라이스와 종말의 맛―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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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의 신호
지헌은 배달 일을 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도난된 자신의 차량이 지역 커뮤니티를 크게 달군 살인 사건에 이용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그로부터1년 후, ‘잔존물’로 처리된 차량을 경찰이 다시 돌려준다.지헌이 폐차를 고민하는 사이,살인 사건 유가족의 연락이 온다. 태양신의 골렘 더 이상 생명을 만들지 말라는 창조신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태양신 바슈파흐는 아름다운 골렘 눔을 만들어 낸다.그러나 눔은 탄생의 의미를 궁금하게 여겨 집요하게 자신의 사명을 묻다가 끝내 근신에 처해진다.그런 눔에게,태양신의 누이이자 물의 신인 에라기딘이 말을 건다. 소원 언뜻 보기에는 가파르지 않지만 쉽게 오를 수 없는 곳이라 어느새 동네 명물로 소소하게 소문난‘도깨비 고개’.몇 년째 이곳을 넘으려다 포기하다를 반복하던‘나’는 어느 여름날 큰마음을 먹고 이 고기에 올랐다가 묘지에서 기묘한 존재와 마주한다. 신사기옥(新詐欺獄) 중고 거래 사기로 쏠쏠하게 돈을 벌던 손상희는 결국 경찰에 붙잡혀 사기 피해액을 시간으로 환산하는‘사기특별법’에 의해 징역을 살게 된다.정신을 차려 보니 도착한 곳은 사기죄 전문 수용소.그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건 전국을 뒤흔든 경제 사범들과 무시무시한 규칙이었다. 假稱:가멋 대학교 강의실에서 한 학생이 테러를 저질러 사상자를 낸 뒤 사망한다.문제의 학생과 면담한 적이 있던 교수는 담당 형사에게 연락해 사건의 원인일지도 모를,세계의 구조에 대한 파국적 이론을 제시한다. 케이준 라이스와 종말의 맛 독립영화 스태프K씨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올렸던 단편으로 종이책 출간 제의를 받는다.그러나 작중 언급했던 영화가 정식 개봉된다는 소식에 소설을 수정하려 했더니 연이어 또 다른 수정 작업이 필요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