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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게 된 동기와 책의 구성
민중신학의 요체를 이해하기 위해 무슨 책부터 봐야 할지 고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그야말로 ‘한 손에 쥐고 보는 민중신학’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며 책을 내놓는다. 이 책의 내용은 강좌의 순서 그대로 수록하였다. 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민중신학 고유의 방법과 내용, 그 중심 개념을 따라가며 개략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강좌는 〈서설〉 한 편, 〈방법〉 두 편, 〈내용〉 네 편 그리고 〈전망〉 한 편, 모두 8강으로 진행되었다. 더불어 〈보론〉에서는 ‘12.3 비상계엄’과 연결지어 민중, 민중신학을 고찰한다. 이 책은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독창적인 연구보다는 민중신학이 형성된 역사적 맥락을 헤아리며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그 요체를 파악하는 길잡이를 의도하였다. 여행 답사 경로를 각기 취향과 의미 부여 방식에 따라 달리 설정할 수 있듯이 말이다. “민중신학적 성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