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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_ 마를렌 뒤마
쥴 디에 여인의 초상 - 16 아이보리 블랙 - 18 악은 진부하지 - 20 나오미 - 22 자기 무덤 재보기 - 24 젠 - 26 수퍼 모델 - 28 과부 - 30 에이미 블루 - 32 소년들 - 33 헬레나의 꿈 - 36 화가의 노란 손가락 - 38 모세콰 - 40 오리지널 바비 인형 - 42 젖지 않는 속눈썹 - 44 실종 - 46 2부 _ 폴 고갱 이젤 앞의 자화상 - 50 낮잠 - 52 신의 날 - 54 히비스커스 나무 - 56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 - 60 브르타뉴의 풍경 - 다비드의 방앗간 - 62 타히티의 식사 - 64 아레 아레아 - 66 파페 모에 - 70 큰 나무 - 72 왜 화가 났니? - 74 바닷가 - 76 아를의 여인들 - 78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 80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 82 이아 오라나 마리아 - 84 타히티 풍경 - 86 3부 _ 에곤 실레 추기경과 수녀 또는 애무 - 90 집들로 된 만곡 또는 고립된 도시 - 92 등을 뒤로 기댄 여인 - 94 낡은 박공 - 96 포옹 - 98 발리의 초상 - 100 초록 스타킹을 신은 여인 - 102 네 그루의 나무들 - 104 한 쌍의 여인들 - 106 앙상한 나무들, 집 그리고 성당 - 108 빨간 수건을 두른 남성 누드 - 110 죽음의 고통 - 112 양 팔꿈치를 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처녀 - 114 앉아 있는 남성 누드 - 115 줄무늬 옷을 입은 에디트 실레의 초상 - 118 오래된 물방앗간 - 120 창문들 - 122 누워 있는 여인 - 124 해설 / 명화와 색채와 이미지와 어울린 시의 피날레 김왕노(시인, 문학평론가, 시인광장 발행인)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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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를렌 뒤마’라는 다소 이국적인 그의 시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러나 그의 시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시와 독자를 하나로 묶고 시와 육화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항상 여행과 일상을 통해 사진을 찍고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일념으로 시로 풀어 온 임지훈 작가다. 그런 생각으로 보이는 그림이 전부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림도 시로 풀어서 보이지 않는 세상, 숨어 있는 세상을 빛 아래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그의 시다.
그의 시집은 해석 불가일 수도 있다. 명화를 통한 시 작업이므로 자칫 시의 해석에 불과한 그림 시일 수 있고 보편성을 얻지 못하는 극히 작위적인 시가 될 수 있으나 그것을 시인이 극복함으로 더욱 명화처럼 빛나는 걸작인 시편과 시집이 되었다. 공명을 얻듯 명화를 통해 얻은 이미지와 색채와 빛의 리듬으로 얻은 시, 사진사의 눈으로 본 관찰력으로 명화를 더욱 명화로 만들고 세월의 더께가 세워지고 오독이 판칠 수 있는 명화를 작가가 희구하는 오리지널의 세상, 오리지널 명화를 다시 걸어주어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으므로 그의 독보적인 시집인 ‘마를렌 뒤마’인 것이다. - 김왕노 (시인, 문학평론가, 시인광장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