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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위대한 경영
윤동한
가디언 2026.06.19.
베스트
경영관리/전략/경영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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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맑고 강직했던 최고의 수군 경영자

1장 뿌리와 성장: 정돈된 인격

1 이순신 품성의 뿌리
하늘이었던 어머니 | 인재의 산실 건천동 | 건천동에서 아산까지
2 부친의 사대부 정신, 모친의 경영자 정신
경영자 자질과 늦깎이 무관 생활 | 아산 땅으로 이주한 까닭은?
3 거듭된 불행과 인생항로 변경
나라의 치욕을 씻어라

2장 배움, 그리고 담금질: 유비무환 경영관리법

1 공직의 기본을 배우다
발포와 조산보 | 정읍현감
2 수군 경영의 시작: 전라좌수영 준비태세
5관 5포 점검과 선소 정비 | 현장 경영
3 유비무환 경영: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유비무환의 결정판, 거북선과 판옥선 | 병참과 전투력의 업그레이드 | 임전 태세를 위한 훈련과 정보력 | 탁월한 정보 경영 능력

3장 출정: 함대 경영의 철칙

1 1차 출전: 신중하고 침착하게
2 2차 출전: 경계 후 돌진
거북선의 첫 출전, 혼비백산한 왜적들
3 3차 출전: 치밀한 기획으로 압도적 공격
경청의 리더십, 현장의 소리를 존중하다 | 조감도(鳥瞰圖) 전략으로 다시 보는 한산대첩 | 전투의 신으로 올라서다
4 4차 출전: 훗날을 기약하는 인내심 경영
5 삼도수군을 경영하다

4장 시련: 피할 수 없는 위기

1 날개 꺾인 영웅
충신들의 구명 작전
2 죽음이냐 생환이냐
형평에 맞지 않은 처벌
3 대성통곡
불길한 예감과 징조

5장 재기, 그리고 명량대첩: 재건 경영

1 백의종군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다
2 지리·수리·경계 모두 실패한 칠천량해전
궤멸 위기에 몰린 조선 수군
3 현장에서 시작된 전략적 의사결정
현장을 살펴보고 타개할 방법을 찾겠다
4 반드시 바다를 지켜야 할 전략적 이유
5 단 한 판의 승부처 명량해협
지리와 수리를 잡는 자가 승리한다
6 재건을 위한 전략적 후퇴
안전한 기지, 고하도 | 지리 정보에 해박한 리더
7 엄격한 신상필벌과 내부 결속

6장 위대한 경영: 리빌딩에서 순국까지

1 왜군의 턱밑을 노린 전진기지 고금도
순천왜성의 턱밑을 노려라
2 조명 연합수군으로 일전을 준비하다
3 병참 경영: 병력 보충과 군선 건조
군선 건조
4 병참 경영: 군량미·소금·식수
이순신, 시장을 만들다
5 절이도해전과 사로병진 공세 준비
사로병진 대전투를 준비하며 | 사로군의 편제
6 완벽한 영웅 이순신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을 300년 늦추다

부록_피와 눈물로 얼룩진 전쟁의 참상
조선을 무너뜨린 경제적 피해 | 정치적 피해 | 민간인 피해 | 피랍의 규모 | 코무덤으로 보는 피해 규모 | 문화적 피해, 도자기 기술과 인쇄 기술 | 실록 사고의 소실 | 전염병의 피해 | 조·명·일 3국에 미친 영향

에필로그

이순신 전승(全勝)의 비밀
주(註)
참고자료

저자 소개 1

한국콜마(주) 회장 (사)서울여해재단·(재)석오문화재단 이사장 문학 박사, 경영학 박사이며, 이학·군사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인 농협중앙회를 거쳐 대웅제약에서 재직하며 기업인의 꿈을 키웠다. 1990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ODM(제조자 개발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한국콜마를 창업했다. 이후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자 훈장(혁신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과 다산경영상(창업경
한국콜마(주) 회장
(사)서울여해재단·(재)석오문화재단 이사장
문학 박사, 경영학 박사이며, 이학·군사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인 농협중앙회를 거쳐 대웅제약에서 재직하며 기업인의 꿈을 키웠다. 1990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ODM(제조자 개발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한국콜마를 창업했다. 이후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자 훈장(혁신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과 다산경영상(창업경영인 부문), 한국의 경영자상(한국능률협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하는 ‘한국의 100대 CEO’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평가받아 왔다.
저서로는 인문학과 경영을 접목한 《우보천리 동행만리》, 역사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이순신의 위대한 경영》이 있다.
《최초의 기업가 문익점》은 2018년 초판 발간 이후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고려시대 후기 중국을 방문한 숱한 사대부 가운데 백성들의 추위와 애환을 주목한 유일한 위민 사상가 문익점을 우리 역사 최초의 기업가로 해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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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84g | 152*225*20mm
ISBN13
9791167782038

책 속으로

반만년 역사 속에서 이순신만큼 우리가 닮아가야 할 인물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만큼 이순신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나는 그 이상의 해답을 찾지 못했다. 그는 정파와 지역, 보수와 진보의 가치관을 넘어선 위대한 스승이다. 나는 어려움을 만나거나 앞이 보이지 않고 옳고 그름의 판단이 서지 않을 때일수록 보편타당하고 중심이 바로 선 이순신 장군을 찾았다. 그의 삶과 철학, 국가경영 정신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4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그 방향을 이순신 장군에게서 찾아왔다. 콜마의 전(全) 임직원에게 이순신 관련 도서를 읽게 했고 ‘작은 이순신’을 배출하는 민간 운동에도 매진해 왔다. 이 글은 이순신 장군의 삶을 경영자적 관점에서 풀어낸 기록이다. 내가 평생 기업을 일구며 이순신을 공부한 끝에 얻은 결론은, 그는 한반도 유사 이래 최고의 경영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이다.
---pp.10-11 「프롤로그」 중에서

잠시 그의 인생 전체를 미리 짚어보자면, 이처럼 어릴 적부터 형성된 이순신의 품성이 보통 사람들과 달랐다는 사실은 곧 그의 인생이 쉽지 않았으리라는 점을 짐작게 한다. 이순신이 지녔던 강직함과 대범함, 청렴결백함은 그의 공직 생활에 결코 유리하게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 함경도나 고흥반도 끝자락의 변방에서부터 수군통제 에 이르기까지, 그는 곳곳에서 자리를 잃고 쫓겨나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끝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좀 더 편해지려 하고 남과 타협하려는 본성을 절제하며 자신을 철저하게 경영해 왔기 때문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는 어떤 자리에 앉든 직(職)과 업(業)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그 일을 척척 해냈다. 훈련원 봉사직에서부터 발포만호, 조산보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 충청병사 군관, 정읍현감 겸 태인현감, 전라좌수사, 삼도수군통제사 등에 이르는 모든 현장의 삶과 직업에서 그가 얼마나 자신의 직무를 훌륭하게 감당해 냈는지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다.
---p.34 「1장 뿌리와 성장: 정돈된 인격」 중에서

이렇게 이순신은 조선 수군을 화포총술 면에서 당시 전 세계에 유례없는 가장 강력한 함대로 만들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아르마다)를 격파한 영국의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이끈 해군보다 화포 운용과 전술 능력이 뛰어났다. 이에 비해 일본의 주력 함선인 세키부네와 안택선(대장선)은 속도는 빨랐지만 바닥이 뾰족한 첨저선이었고, 화포가 적어 함대 간 전투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일본 수군의 함대는 병력 수송용으로는 적합했다. 워낙 백병전이 강했기에 전투가 벌어 지면 적선에 기어올라 백병전을 치르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순신은 일본군이 육지에 올라서기 전에, 또 아군 배에 기어오르기 전에 미리 적을 쳐부수고 아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세워 둔 것이다. 그는 일본 함대의 백병전 중심 특성을 거꾸로 이용해, 우리나라의 복잡하고 조류가 강한 남서해 해류 속으로 적을 끌어들여 궤멸시켰다. 충무공의 수군 경영이 승리한 요체다.
---pp.85-86 「2장 배움, 그리고 담금질: 유비무환 경영관리법」 중에서

한산해전의 승리는 실전에 앞서 이순신에게 섬과 육지를 연결하고 물때와 조류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왜 군을 추격하되 무조건 죽이고 이기는 데 그치지 않고, 육지로 올라간 적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측하며 그들의 동선을 수륙 양면에서 함께 헤아렸다. 함상의 장수로서 이 전투 상황을 드론의 카메라처럼 내려다보듯 살필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다. 가히 전투의 신이라 불릴 만하다. 물론 거기에는 당시의 지도가 요긴하게 쓰였을 것이다. 『난중일기』 1595년 8월 25일 자 기록을 보면, 이미 이순신은 지도를 보고 적정을 살피는 데 익숙해 있었다.
---p.112 「3장 출정: 함대 경영의 철칙」 중에서

일본군의 수장을 격파할 좋은 기회라고 여긴 어리석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적의 간계(奸計)임을 간파한 이순신은 부산포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나가봐야 별반 무소득이고 잘못하면 함대 전체를 위험에 노출할 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침착함을 유지한 채 거제도 북단까지 진출해 적의 서진을 막으며 왜군의 정황을 탐지하고 있었다. 결국 가토 기요마사는 요시라가 흘린 그대로 대군을 이끌고 다 대포 앞바다로 건너와서 서생포로 뱃머리를 돌렸다.
---p.128 「4장 시련: 피할 수 없는 위기」 중에서

명량 앞바다의 승전으로 정유재란을 일으킨 일본군이 한강 유역으로 침입해 오는 길목을 차단했고, 해전의 기세도 꺾어 전쟁을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했다. 다만 명량해전이 조선 수군에게는 지리와 수리 경영의 기적과도 같은 승리였으나, 단 한 판의 승리로 일본 수 군 전체를 무너뜨릴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명량해전에서 패배한 일 본 수군은 일본 측 전체 함대의 극히 일부였고, 조선 수군이 남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다시 말하면 제해권을 확보할 준비는커녕 일본 수군을 여전히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보아야 옳다. 일본 수군은 이미 내륙과 바다에서 전국 토를 유린하고 있었다. 특히 명량해전이 끝난 9월 하순 무렵에는 연 해안 바닷가 마을에서부터 내륙 상당히 깊은 곳까지 일본 수군의 전 선이 밀려들어, 3~4척 혹은 8~9척 단위로 영광 이남의 여러 섬에 들 어가 살육을 자행하고 있었다. 제장명 교수도 당시 일본군이 무안에 600~700척에 이르는 전선을 결집해 두고서 조선인들을 붙잡아 가고 있었으며, 조선 수군이 명량해전에서 승리했으나 남해상의 제해권을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pp.188-189 「5장 재기, 그리고 명량대첩: 재건 경영」 중에서

정유재란 최후의 전투인 노량해전은 이순신의 집념이 아니었다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싸움이었다. 이순신은 명나라와 일본이 강화 교섭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계속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참전한 3국이 모두 전쟁을 더 이어갈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조선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전 국토가 유린당해 식량 부족이 매우 심각했고 임진왜란 다음 해인 1593년 봄부터 시작된 전염병은 1595년 가을까지 이어졌다. 전투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순신은 다시는 일본군이 조선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단단히 눌러놓으려 했다.

---p.271 「6장 위대한 경영: 리빌딩에서 순국까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한 ‘윤동한의 역사경영에세이’ 결정판!
“이순신은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
위대한 경영자(CEO)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콜마를 창업 36년 만에 자산 5조 원 규모의 대기업집단으로 성장시킨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체득한 ‘이순신 경영학’을 정리한 책이다.

오늘날 많은 리더는 유래없는 위기를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위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조선은 이미 임진왜란이라는 국가 붕괴 수준의 초대형 위기를 겪었고, 그 한가운데서 이순신은 자신의 힘만으로 조직과 사람, 시스템과 전략을 갖춰 나라를 지켜내 일본의 한반도 침략 야욕을 300년 이상 눌러 놓았다고 말이다.

저자 윤동한은 단순히 이순신을 성웅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전쟁이라는 최악의 위기 속에서 사람과 조직을 움직인 ‘실행의 리더’이자 절망적인 조건을 이겨내고 성과를 만들어낸 최고경영자(CEO)로 바라본다. 백성의 신뢰를 잃지 않는 원칙 경영, 부하들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조직 운영, 정보와 물류를 중시한 시스템 구축, 판옥선과 거북선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와 공동체를 먼저 생각한 책임 의식까지. 저자는 이순신의 모든 행동을 경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이런 통찰보다 더 놀라운 점은 ‘이순신 정신’을 자신의 경영 철학에 접목해 한국콜마를 성장시켜 왔다는 점이다. 원칙을 지키되 현실을 돌파하는 힘, 사람을 남기는 조직문화,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은 한국콜마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즉 이 책은 ‘이순신을 연구한 사람의 책’이 아니라, ‘이순신을 실제 경영에 적용해 성공한 경영자의 책’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역사와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해 온 대표적 기업가이기도 하다. 인문학과 경영을 접목해 한국콜마 경영철학을 정리한 『우보천리 동행만리』를 필두로 『최초의 기업가 문익점』,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80세 현역 정걸 장군』 등 ‘역사경영에세이’를 통해 그는 늘 “나라를 지킨 정신이 결국 기업도 살린다”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이번 책은 그 문제의식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AI가 산업 질서를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은 흔들리며, 동시다발적인 지정학 리스크가 밀려오는 시대,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질문 앞에 서 있다. 어떤 리더가 조직을 살리는가. 어떤 원칙이 공동체를 지켜내는가. 그리고 진짜 위대한 경영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강력한 답을 준다. 결국, 시대를 바꾸는 힘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며, 조직을 살리는 힘은 숫자가 아니라 정신이라는 사실을. 위기의 시대, 다시 이순신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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