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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suya Miyanishi,みやにし たつや,宮西 達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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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도 TV 속 영웅처럼 멋있고 힘세면 얼마나 좋을까?
일요일 아침, 아이는 악당을 물리치는 멋진 영웅이 등장하는 TV 만화영화를 신나게 시청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 옆에서 아빠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침을 흘리고 엉덩이를 긁적이면서 말이지요. 구멍 뚫린 양말을 신고 잠을 자고 있는 아빠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아이의 마음은 실망으로 가득 차고 맙니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영웅의 모습과 너무도 대조적인 아빠. 아이는 아빠가 TV 속 영웅처럼 멋지고 힘세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랍니다. 어쩌면 그림책에 그려진 아빠의 모습은 우리네 아빠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빠들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 또한 그림책 주인공의 마음과 다르지 않겠지요. 아이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는 영웅 ‘대디맨’의 정체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만화영화에서만 보던 악당을 실제로 만나게 됩니다. 너무 놀라 어쩌지 못하는 순간에 만화영화의 주인공 ‘대디맨’이 나타나 악당을 물리치고 아이를 구해줍니다. 정말 만화 같은 순간이지요. 그런데 아이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합니다. 대디맨이 아빠가 신고 있던 구멍 뚫린 양말을 신고 있는 것입니다. 그날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일요일, 아빠는 같이 놀아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회사에 가 버립니다. 잔뜩 실망한 아이는 혼자 터덜터덜 공원으로 가서 축구공을 차지요. 그때 어디선가 악당이 나타나 아이의 공을 밟아 터뜨려 버립니다. 그때에도 ‘대디맨’이 나타납니다. 대디맨은 좀 어설픈 실력이지만 아이를 위해 악당을 물리칩니다. 그런데 그날 밤, 회사에서 돌아온 아빠가 축구공을 사 가지고 와서는 다음 주 일요일에는 반드시 함께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아빠에게 악당이 축구공을 터뜨렸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아빠는 그 사실을 어떻게 안 것일까요? 아이는 조금씩 대디맨의 정체에 의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나의 영웅! [나의 영응, 대디맨]은 아이가 위험에 처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해 아이를 구해내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요일 아침, 피곤을 떨치지 못해 늦잠을 자고, 때론 놀아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만큼 바쁘지만 언제나 아이를 위해 뭐든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빠의 모습을 말입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에게만큼은 가장 멋지고 힘센 영웅이 바로 아빠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준이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영웅 ‘대디맨’의 존재를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는, ‘대디맨’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