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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활짝 웃으며 제시의 등 뒤에 달린 줄을 잡아당겼다. 녹음된 즐거운 목소리가 경쾌하게 요들조로 울려 퍼졌다. “친구는 영원하다, 파트너!”
--- p.18 노란 집 앞 잔디밭에 앉아 카우걸을 내려다보는 또 다른 여덟 살짜리 소녀가 있었다. “그리고 난 너를 여어엉원히 사랑할 거야. 내가 화아가 나거나 슬프을 때도… 심지어 실수로 널 밖에 두고 왔을 때도… 난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소녀가 말했다. --- p.19~20 “장난감의 시대는 끝났어, 아가씨.” 예인선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제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끝났다’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대?” “몇 년 전부터 계속 그래.” 거북이 모래 상자가 설명했다. “너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길래?”“길 건너편에서.” 제시가 말했다. “놀고 있었어.” “놀고 있었다고?!” 장난감들이 일제히 외쳤다. “너희 아이는 아직도 놀아?!” 한 장난감이 소리쳤다. --- p.27 “있잖아, 나는… 에밀리를 잃었어.” 제시가 말했다. “이제는 보니도 이 기기에게 빼앗길 것 같아. 내 탓일까? 내가 장난감으로 별로인 걸까?” “제시… 넌 좋은 장난감이야.” 우디가 친구답게 그녀를 다독였다. --- p.43 “너희라도 살아.” 홀로 남은 버즈가 속삭였다. 우주 전사들은 마지못해 덤불 속에 몸을 숨기며 계속 올라갔다. 한 가족이 산책로에서 버즈에게 다가오자, 남겨진 버즈는 본능적으로 몸을 굳히고 축 늘어졌다. --- p.74 “세상에!” 아틀라스가 외쳤다. “내가 스파이가 됐었잖아!” “정말 멋졌어.” 스내피가 감탄했다. 제시는 누군가 훌쩍이는 소리를 들었다. 스마티 팬츠였다. “스마티…?” 제시가 부드럽게 불렀다.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 스마티 팬츠가 코를 훌쩍였다. “친구야, 그게 바로 놀이라는 거야!” 제시가 설명했다. --- p.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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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를 마주한 장난감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위기, 새로운 모험으로 돌아왔다! 소설로 더욱 생생하게 마주하는 〈토이 스토리 5〉 우디가 떠난 이후, 제시와 장난감 친구들의 멈춰 있던 시간은 예기치 않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장난감들의 주인 보니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스마트 태블릿인 ‘릴리패드’를 갖게 된다. 온라인의 세계로 빠져든 보니로 인해 장난감들은 점점 일상에서 밀려나게 되고, 우리의 새로운 보안관 제시는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 있던 ‘우디’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과연 제시와 장난감 친구들은 보니에게 진정한 친구를 찾아 주고, 전자 기기와의 갈등을 해소하여 장난감의 시대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이처럼 소설에서는 보니의 혼란스러운 감정뿐만 아니라, 고난과 슬픈 기억을 이겨내는 제시의 성장까지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또한 풀 컬러로 구성된 8쪽 분량의 스틸컷과 줄거리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떠올리며 곱씹을 수 있는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디지털 시대라는 현실의 고민을 녹여 낸 〈토이 스토리 5〉, 우정과 성장의 새로운 챕터를 열다! 이번 〈토이 스토리 5〉는 전자 기기라는 새로운 존재들의 등장으로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갈등과 모험을 펼쳐 보인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오늘날의 모습을 장난감들의 시선으로 비추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각기 다른 가치관과 감정을 지닌 캐릭터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 낸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작품은 진정한 우정과 관계,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5 소설』은 이러한 이야기를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 제시의 내면적 성장부터 새로운 존재들과 기존 장난감들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까지 풍부하게 그려 낸다. 문장 사이에 깃든 깊은 서사를 따라가 보면, 작품이 전하는 감동과 메시지 역시 한층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