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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를 심는 이유
2. 현명한 아들 3. 못생긴 그릇 4. 다이아몬드와 아버지 5. 꼬리와 머리 6. 세 명의 딸 7. 누가 제일 부자일까요? 8. 요령이란? 9. 수다쟁이 아주머니 10. 산에는 왜 올라가나? 11.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12. 자비로운 농부 13. 요술사과 14. 광대 15. 여우와 포도밭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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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맛있다. 조금 더 먹고 나가야지.'
여우는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포도를 먹어 댔습니다.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여우의 배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불룩해졌습니다. '배도 부르니 이젠 낮잠이나 자야겠다.' 여우는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부르며 울타리 구멍으로 머리를 뺐습니다. 그런데 불룩해진 배가 구멍에 턱 걸려서 나오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우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사흘을 굶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배가 다시 홀쭉해져서 여우는 겨우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포토밭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배고픈 것은 똑같구나. 아이구, 배고파라!' 여우는 또 군침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투덜거리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pp.6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