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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서문 젊은 수학자의 세계를 엿보며 _김민형(에든버러대 석좌교수) 들어가며 1부. 언어와 논리 자명한 사실들 좌절을 삼키며 말의 유희 장미의 언어 다름 너머의 같음 2부. 모순과 자유 미완의 우화 상실을 바치는 소리 수화기 너머의 바다 마침표는 언제나 실패 무無로부터의 편지 부록 |
디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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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못 풀었다고 자책하는 심리 이면에는 수학을 경쟁으로 대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수학을 지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지속 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수학에서 깊이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안깁니다. 그리고 두려움이야말로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_p.23 〈자명한 사실들〉
만약 제가 다섯 명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다섯 명이 각자 또 다른 다섯 명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n단계 때 저로부터 시작된 영향을 받은 사람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5 + 5²+ 5³+ ... = 5(5ⁿ- 1) / 4 이것을 ‘지수적 성장’이라고 부릅니다. 지수적 성장은 매우 빠르게 증가합니다. 단 여섯 단계만 거치면 우변의 수는 대략 4천 명이 되고, 열다섯 단계를 거치면 지구의 전 인구수를 넘습니다. _p.47~48 〈좌절을 삼키며〉 이 사례는 수학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보여 주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직관을 통해 특정 개념을 포착합니다. 직관으로 포착된 개념은 강한 호소력을 가지지만, 논리적인 사고를 전개하기에는 아직 흐릿한 단계입니다. 따라서 직관에 주어진 개념을 명료한 언어로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완수하면 정의를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일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_p.61~62 〈말의 유희〉 오해의 여지 없이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는 공허한 기계의 언어에 지나지 않습니다. 두 컴퓨터가 오류 없이 정보를 통신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언어가 0과 1로 이루어진 문자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표현하지 못하는 언어입니다. 풀 내음의 향긋함과 사탕의 달콤함을 알려 주는 말, 외로움과 아름다움에 대해 고백하는 말, 정의감과 열정으로 가득한 말, 사랑을 전하는 말이 소독된 언어입니다. _p.81~82 〈장미의 언어〉 정사각형의 회전변환이나 마름모의 대칭변환과 같이 네 가지 요소가 서로 조합하는 상황은 무수히 다양하지만, 이들이 이루는 구조에만 집중한다면 모두 K4와 Z4로 분류 가능합니다. 이것이 푸앵카레가 “수학은 다른 대상에 같은 이름을 붙이는 예술”이라고 말한 이유입니다. 사실 우리는 수학을 처음 배우는 순간부터 이 예술을 접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라는 개념부터가 이 예술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_p.95~96 〈다름 너머의 같음〉 제2불완전성 정리(수학에 모순이 없다면, 수학의 무모순성은 증명 불가능하다)는 힐베르트의 꿈을 와해했습니다. 정말로 수학에 모순이 없더라도 그 사실을 증명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수학에 모순이 있는지 없는지는 결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2 = 1의 증명이 발견될지 모릅니다. 수학적으로 아무런 오류가 없는 2 = 1의 증명, 그렇기에 수학 그 자체의 오류를 증명하는 증명이 발견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수학에 모순이 없다는 믿음은 적어도 순수하게 논리적인 관점에서는 ‘믿음의 도약’입니다. 그 믿음에 대한 최종적인 근거는 마련할 수 없습니다. _p.119 〈미완의 우화〉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좌절을 안기고,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 주위를 맴돌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지 그것이 아름답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어렸을 적 피아노를 포기하고 수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만약 과거의 어떤 우연이 다르게 일어났더라면 수학을 포기하고 피아노의 길로 들어섰을지도 모릅니다. 그랬다면 제 손끝으로부터는 투명하고 단단한 소리가 울렸겠지만 소리의 아름다움에 준하는 다른 어떤 아름다움을 상실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갈루아 이론, 자이페르트-판 캄펀 정리, 요네다 보조정리, 연속체 가설과 같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_p.132~133 〈상실을 바치는 소리〉 지금도 저는 엉덩이 힘이 좋은 편이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막힐 때면 끙끙대다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산책을 나섭니다. 어차피 문제는 언제까지나 나를 기다려 줄 것입니다. 그러니 당장 답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초조해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압니다. 답에 도달하는 그 모든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이야말로 선생님께서 내게 남겨 주신 유산이라는 사실 또한. _p.145~146 〈수화기 너머의 바다〉 실수의 세계는 언어의 세계를 가뿐히 압도할 정도로 훨씬 큽니다. 여기서 말하는 “훨씬”은 과장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0과 1 사이에서 임의의 실수를 고를 때 그 수가 언어로 표현 가능할 확률은 ‘정확히 0’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에서 우리는 글쓰기에 본질적인 실패의 원리를 읽어 낼 수 있습니다. 수직선 위의 점조차 언어로 포착할 수 없다면 한 사람의 마음, 어느 날의 기분, 사람 사이의 미묘한 떨림은 얼마나 쉽게 언어의 손아귀를 빠져나갈까요. _p.156 〈마침표는 언제나 실패〉 누적 위계는 수학 전체를 아우릅니다. 어떤 수학적 대상을 떠올리든 그 대상은 누적 위계의 어딘가에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누적 위계를 ‘우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자 그대로 누적 위계는 수학의 우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우주와는 달리 수학의 우주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무한한 수를 생성해야 하는 역설의 끝자락에서 발견한 지성의 우주입니다. 인간의 지성은 공허뿐인 세계에서도 공허 자체를 하나의 존재로 불러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닙니다. 그 가능성으로부터 모든 수학이 탄생합니다. _p.170~171 〈무無로부터의 편지〉 작은 세상 네트워크는 이 경향성에 반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작은 세상 네트워크는 높은 군집성과 짧은 평균 경로를 가지는데, 이것은 허브 정점의 존재로 인해 가능합니다. ‘허브 정점’은 다른 정점들을 향해 무작위적으로 간선을 뻗는 정점입니다. 허브 정점의 매개를 통하면 서로 다른 두 군집에 속한 정점들도 짧은 경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군집성과 짧은 평균 경로라는 특징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_p.188 〈부록〉 최적화 문제는 기하학 문제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모든 전략의 영역이 주어졌을 때, 각각의 제한 조건은 전체 영역에서 허용되는 영역을 일부로 제한합니다. 그렇다면 최적의 전략을 구하는 일은 모든 제한 영역이 겹치는 영역에서의 특이점을 찾는 일이 됩니다. (중략) 제한 영역이 볼록한 최적화 문제를 다루는 ‘볼록 최적화’라는 분야가 별도로 있습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 모두가 이미 볼록 최적화 이론의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상당 요소가 볼록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_p.191~192 〈부록〉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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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민형 교수 서문 수록 * * *
* * * 류석영(KAIST 전산학부 교수), 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강력 추천 * * * “거장마저 감탄한, 미래가 기대되는 수학 인재의 등장” KAIST 수리과학과 학부 최우등졸업 · 스탠퍼드대 상징체계 석사 재학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영재 수학자가 찾아낸 수학과 삶의 방정식 완벽한 수학의 논리와 혼란한 인생의 모순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에 대하여 · “계산도, 코딩도 AI가 대신하는 시대, 그렇다면 이제 수학은 무의미한 학문일까?” 수학은 문제를 푸는 기술, 난제를 풀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세계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생각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수학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다. 보통은 학창 시절에 ‘하기 싫지만 해야 하니까 억지로 하는 공부’라고만 여기며 수학과 친해질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이별한다. 문과 전공자라면 대학 입시가 끝나는 순간부터 수학은 다시 만날 일이 없는 먼 이야기가 된다. 더구나 어떤 어려운 질문을 던져도 단 몇 초 만에 답을 내놓고, 계산도 코딩도 대신하는 AI까지 등장한 시대에 수학은 ‘정말 유용한 학문’이 맞는지를 의심하게 된다. 이런 태도는 수학을 많은 문제를 빠르게 푸는 기술, 희대의 난제를 풀어내는 도구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롯된 오해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추천의 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학은 어떤 전제로부터 이어지는 명료한 결론과 변하지 않는 구조에 집중하는 ‘생각의 자세’에 가깝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이러한‘수학적 생각법’은 문제의 답을 찾는 것에만 길들여진 우리에게 그게 도대체 무엇인지 상상하기도 어려운 영역에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너무나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답이다. 수학이 단순히 문제의 답을 찾아내는 풀이 과정이 아니라, 복잡해 보이는 구조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고 논리적으로 추론해 자명한 사실에 이르게 되는 일련의 사고 행위임을 차근차근 보여 준다. 그리고 이 논리적인 과정을 통해 얻은 결론들은 수학의 영역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우리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법에 대한 힌트까지 던져 준다. AI가 문제를 빨리 풀지는 몰라도 삶을 해석하고 탐구하는 시각까지 대신 알려 줄 수는 없다는 사실 앞에서 수학은 다시 새롭게 우리 인간에게 의미가 있는 학문이 된다. · “나 같은 노장은 수학 대중화를 위한 활동에서도 은퇴할 때가 된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위기감마저 들었다” KAIST 수리과학과 학부 최우등졸업 · 스탠퍼드대 상징체계 석사 재학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영재 수학자가 찾아낸 수학과 삶의 방정식 이 책을 쓴 최정담 작가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를 수학 과목 수석으로 졸업하고 카이스트 수리과학과를 거쳐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 상징체계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가 책을 쓰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수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온라인에 어렵고 딱딱한 문제 풀이가 아닌 재미있는 ‘썰’로 수학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난해하고 복잡해 보이는 수식과 증명을 그림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화제를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칙한 수학책』, 『수학을 읽는 힘』을 썼다. 이 외에도 〈수학 동아〉, 〈고교 독서평설〉 등에 다수의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그의 세 번째 책인 『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는 수학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에서 더 나아가 수학의 언어로 생각하는 사람의 세계를 직접 펼쳐 보인다. 톡톡 튀는 발랄함과 귀여운 캐릭터로 무장했던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글로 수학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의 내면과 사유 과정을 솔직하면서도 차분하게 담아냈다.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가 얼마나 풍요롭고 다채로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수준 높은 에세이이기도 하다. 특히 언어의 한계를 다룬 〈장미의 언어〉는 그만의 사유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 ‘자연수’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지에 관한 문제에서 출발해 언어가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타인과 연결되기를 자처하는 인간 고유의 의지에 대해 논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수학과 철학, 과학과 인문의 절묘한 통합이 주는 새로운 지적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정교수이자 현 에든버러대 석좌교수로 수학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민형 교수는 이 책을 읽고 “나 같은 노장은 은퇴할 때가 된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위기감마저 들었다. 독자들에게 진정한 수학적 시각을 경험하게 해 준다”라는 극찬의 말을 보내왔다. · “왜 아무리 노력해도 좌절할 수밖에 없을까” “사랑하는데 왜 오해가 생길까” “다른 길을 택했다면 지금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어렵고 혼란스러운 인생의 질문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에 대하여 최정담의 화려한 이력 앞에서는 누구나 ‘저 사람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있을까,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이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더할 나위 없이 성실하고 모범적일 거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최정담은 그토록 명확하고 논리적인 수학의 세계를 공부하고 있지만 막상 그가 발 딛고 선 현실 세계는 혼란과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상대를 아무리 사랑해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음에 좌절하고, 나보다 더 잘난 사람 앞에서 한없이 무력함을 느끼며, 때론 내가 포기한 길 앞에서 깊은 상실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인생의 문제 앞에서 막막함을 느낄 때마다 그가 다시 찾은 것은 결국 수학이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자명한 원리를 검토하는 것처럼 인생의 자명한 원리를 다시금 떠올려 보고, ‘네트워크 이론’을 통해 비교와 경쟁이 가지고 오는 배타성을 극복하려 노력한다. 무의미한 세계에서 의미를 찾기 어렵다는 냉소 속에 빠지기 전에 ‘누적 위계’를 떠올리며 공허마저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되새긴다. 이렇게 수학은 연구 대상 혹은 계산의 기술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와 시각이 되어준다. 이 책에는 복잡한 수식이나 계산이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 네트워크 이론, 누적 위계, 자연수 정의하기 같은 수학적인 개념은 일상 언어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수학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본문에서 언급한 수학 개념들을 전문적으로 설명한 부록을 마련해 수학 교양서로서의 역할도 놓치지 않았다. 어렵고 까다로운 인생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가 수학의 렌즈로 찾아낸 실마리를 따라가 보자. 수학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다. 수학에서 출발하였으나 그 끝에서 결국 우리는 인간을 이해하고 삶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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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는 학문 그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탐구와 사색의 경험으로 가득 찬 훌륭한 책이다. 수학을 풀어내는 열정과 역량을 보며 나 같은 노장은 수학 대중화를 위한 활동에서도 은퇴할 때가 된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위기감마저 들었다. - 김민형 (에든버러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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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2학년 말, 개별 연구를 하고 싶다며 찾아온 저자는 매우 똑똑하고 예리한 학생이었다. 그가 논리학에서 수학철학, 다시 언어철학으로 마음이 이끄는 곳을 따라 거침없이 탐구하던 여정 중에 내놓은 이 작은 책이 너무나 반갑다. 차가운 세계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려는 그의 태도가 내게 큰 위로가 되었던 것처럼 독자들에게도 조용하고 따뜻한 위안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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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여전히 시험지 위의 기호와 정답란의 숫자로만 머릿속에 남아 있지만, 이 책은 수학이 본래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학문인지를 차분히 되묻는다. 공식의 풀이가 아니라 어떤 전제로부터 이어지는 명료한 결론과 사례 뒤에서 변하지 않는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은 계산의 기술이 아니라 생각의 자세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DGIST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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