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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6
1부 감시하는 사회라고 왜 속였지? - 한국 사회의 오해와 편견 1. 김일성이 가짜라고? 15 2. 김일성 사망 시 북 주민들 ‘히스테리’? 17 3. 〈오징어 게임〉 봤다고 처형? 21 4. 왜 북은 남의 반복되는 거짓말에 반박하지 않을까 24 5. 친일청산 28 6. 평화협정 요구한 70년 역사 31 7. 북의 외교, 160여 수교국 33 2부 활발히 움직이는 공동체 - 인민반생활 총화 공동돌봄 8. 출생신고와 국가 책임 41 9. 버려지는 아이는 없는가 44 10. 인민반장 46 11. 설 명절 아파트 풍속 49 12. 생활총화와 공동체의 힘 51 13. 왜 소송이 적을까 54 14. 성범죄와 처벌 기준 58 15. 결혼과 사랑 60 16. 38 국제부녀절 62 17. 거리 꽃 판매장과 아이스크림 판매장 64 18. 이혼하면 남자가 떠난다 67 19. 남북합작 아동물 〈뽀로로〉 72 20. 북 애니메이션의 강점은? 74 21. 〈심청〉으로 본 애니 산업 76 22. 평양국제영화축전 78 23. 북에도 코미디가 있다 81 24. 모란봉과 집단춤 83 3부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 - 육아 교육 의료 주거 직장 사법 25. 무상교육의 시작 89 26. 대학진학과 국가배치 93 27. 직업배치와 노동시간 95 28. 정년이 너무 빠른데? 97 29. 미래 대비책이 필요 없는 사회 99 30. 무상주택과 ‘리용권’ 101 31. 실업자는? 도로 차량 통행 적은 이유 104 32. 직장 이동은? 소득 격차와 공급 티켓 106 33. 재판과 인민참심원제 110 34. 노동단련형과 노동교화형 114 35. 북의 군대 120 36. 제대 군인의 위상 123 37. 무상의료 124 4부 ‘동의형 선거’와 신뢰받는 대표들 - 조선식 민주주의 38. ‘동의형 선거’와 ‘출세’ 131 39.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134 40. 구들장 놓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41. 수령영도자총비서 141 42. 세습? 143 43. 조선의 수해극복 방법 145 44. 언어정책 149 5부 나라해방 + 인간해방하며 미래로 - 조선이 꿈꾸는 미래 45. 나라해방 + 인간해방 155 46. 〈오징어 게임〉과 조선 157 47. 영예군인의 삶 159 48. 이순신 동상은 북에도 있다 49. 동학과 천도교 청우당 164 50. 태양광과 자립에너지 167 51. 인공지능과 로봇 169 52. 고난의 행군 시기 171 53. 20×10 지방발전정책, 비행장이 온실농장으로 54. 북맹 깨고 지북(知北) 178 5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북한’이 아니다 182 56. ‘북으로나 가라’고? 185 사언 절귀 후기 195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 201 추천사 김진향 제대로 알고자 하니 반갑고 고맙고 감사하다 202 이경렬 누가 우리의 눈과 귀를 가렸는가? 206 강지은 이렇게 몰랐다니 208 강진욱 ‘북맹 깨기’ 만시지탄 210 조헌정 남쪽만 모르는 조선 뉴스 212 이시우 질문의 미덕 216 윤숙희 밤바다 등대처럼 반갑다 219 이재봉 깨야 할 북녘에 대한 강고한 무지, 왜곡, 편견 223 ‘편집동지’ 챗GPT 금지된 질문의 답을 듣다 225 ‘전략고문’ 제미나이 북맹을 넘어 함께 잘 사는 길로 227 정책 입안자 및 국제 분석가 여러분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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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북맹깨기를 SNS에 웹자보로 연재할 때 누군가 북은 영화 〈트루먼 쇼〉와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북은 세계를 속이기 위해 전 사회가 보여주기식의 세트장 같은 환경을 만들고 그 속에 통제된 채 자유의지 없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이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 깊은 의문이 들었다. 〈트루먼 쇼〉를 사는 사회는 어느 쪽이지?
--- p.13 한국인 대부분이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라고 잘못 알고 있다. 그러니 북의 국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것은 대부분 모르거나 알아도 고개를 갸웃거린다. 공산(共産)주의는 함께 생산해서 함께 나눈다는 경제구조를 뜻하며 대립하는 말은 자본주의. 그러니 독재의 반대를 뜻하는 ‘민주주의’가 조선의 국호에 들어가는 것은 시비 걸 일이 못 된다. --- p.39 지인에게 모란봉 춤 영상을 보여주니 ‘독재 국가에서 꼭두각시 노릇을 하도록 연출된 것일 것’이란다. 어떤 이는 ‘당원들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자유가 없는 폐쇄적인 사회에서 춤을 추며 산다는 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철썩같이 믿어버린다. --- p.87 북은 다당제 국가의 정치적 경쟁보다는 체제 결속을 위한 ‘일심단결’과 대중적 결속을 정치 제도의 운영 원리로 내세운다. ‘동의형 선거’는 북을 제대로 이해하는 열쇠다. --- p.129 북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은 지도자와 대중 사이의 정서적, 정치적 일체감 구조에 있다. 그것이 우리를 비롯한 서방세계가 이해하지 못하는 서로를 향한 팬덤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전 세계의 복지 수준을 비교하면서 북을 자꾸 빼놓던 AI가 ‘서방의 방법론에 익숙했던지라 습관적으로 실수했다’고 말한다. “이런 나라 없습니다.” --- p.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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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어머니회 대표 고은광순, 『북맹 깨기』 출간
"북을 모른 채 평화를 말할 수 있을까?" 평화운동가이자 평화어머니회 대표인 고은광순 씨가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돌아보자는 문제의식을 담아 신간 『북맹 깨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북한을 둘러싼 수많은 정보 가운데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오해인지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제시한다. 저자는 지난 수년간 국내외 자료와 증언을 검토하고, 일반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글을 정리했다. 『북맹 깨기』는 정치적 구호보다 생활과 제도에 주목한다. 교육, 의료, 주거, 선거, 노동, 여성, 공동체 문화 등 일상적인 주제를 통해 북 사회를 살펴보며, 분단 이후 굳어진 인식과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책은 "적을 알아야 한다"는 냉전적 접근이 아니라 "이웃을 알아야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남북이 오랫동안 서로를 왜곡해 이해해 온 현실을 성찰하며, 정확한 이해가 평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고은광순 대표는 "분단은 영토만 갈라놓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도 갈라놓았다"며 "이 책이 북을 무조건 찬양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먼저 제대로 알고 대화하자는 작은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맹 깨기』는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 사회의 공동체 문화와 국가책임 체계, 선거와 주민 참여, 생활문화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다. 어려운 이념서가 아니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교양서이자 평화 입문서를 지향한다. '사회학도'이자 '한의사'이며 '평화운동가'인 저자는 "몸의 병을 치유하는 데 약이 필요하듯, 분단의 병을 치유하는 데는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는 『북맹 깨기』가 남과 북 사이에 점점 더 두꺼워지고 있는 얼음장벽을 녹이고, 평화와 화해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하는 작은 '묘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15년전 귀촌한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평화·생명·명상을 주제로 한 지역공동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북맹 깨기』는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천원을 내면 번호를 받을 수 있는 〈Peace Maker 천만명 운동〉을 위한 단체 강연과 북토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