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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늘 정확하다. 정확한 건 왠지 맘이 놓여서 편안하다.
수학처럼 말이다. ---p.28 늑대 선생님이라니… 왠지 즐거운 하루였다. ---p.45 아빠는 “끝없는 밤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설마 내가 ‘실명’이라는 단어를 모른다고 생각한 걸까? 끝없는 밤이라는 건 대체 뭘까. ---p.8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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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수학을 좋아한다. 정답이 확실하고, 시간만 충분하면 풀어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정우에게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 시력이 점점 나빠져 병원을 찾았는데, 어쩌면 영영 눈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이다. 부모의 이혼, 시력 상실의 위기 속에서 정우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내심 불안하다.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부모님, 친구들의 위로는 정우를 더욱더 불안하게 할 뿐이다. 그러던 중 새로 온 늑대 선생님을 만나고, 해가 진 뒤 열리는 특별한 음악 수업을 듣게 된다. 정우는 어둠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나만의 연주를 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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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밤에도 아름다운 연주는 계속된다
『밤의 교실』은 입소문만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국내 창작 그래픽 노블이다. 시력을 잃어 가는 아이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리는 한편, 해가 진 뒤 시작되는 늑대 선생님의 음악 수업인 ‘밤의 교실’을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상실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감정의 격함으로 폭발시키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의연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섬세하고 따뜻한 색연필 화풍은 이러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독자를 정우의 심리에 더 몰입하게 한다. 작품은 누구나 살아가며 겪게 되는 고난과 상실 속에서도 나만의 아름다운 연주는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초판 독자들의 추천평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지점에서 왈칵 눈물이 난다. 초등학생 딸아이가 너무 감동적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주었다.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며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작품. 어쩜 이렇게 담담할 수 있는지! 여러 권 사서 친구들에게도 선물했다. 눈 내리는 개기 월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뭉클한 만남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정우와 늑대 선생님의 뒷이야기가 에필로그로 수록됐다. ‘밤의 교실’ 수업이 끝난 뒤 얼마의 시간이 흐른 어느 겨울밤, 정우는 다시 한번 특별한 만남을 경험한다. 달이 붉게 물드는 개기 월식과 눈 내리는 밤 풍경이 어우러지며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다. 에필로그는 작품의 여운을 한층 깊게 확장하며 독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감동을 전한다. 어른도 위로받는 세대를 초월한 책 『밤의 교실』은 아이가 먼저 읽고 뒤이어 부모가 읽었다는 후기가 꾸준히 이어져 온 작품이다. 뜻하지 않게 마주하는 주인공의 상실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 경험으로 확장하며 공감을 이끈다. 특히 무엇을 잃고 살아왔는지조차 돌아볼 여유가 없는 어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언제, 누가 읽어도 저마다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소장 가치 높은 책이다. 작가의 말 때때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런 순간에 나도 모르게 비틀거리게 되지요. 다시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숨어 있는 크고 작은 사랑을 발견해 나가다 보면 다시 삶을 사랑할 용기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다채로운 사랑을 가르쳐 준 제 삶 속의 모든 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바칩니다. |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