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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람이 다 있네』
1. 별 아기가 내렸네 2. 별 내기가 다 있네 3. 별 아이가 안 믿네 4. 별 옷이 필요하네 5. 별이니까 괜찮네 6. 별이라도 못 뜨네 7. 별무늬를 그렸네 작가의 말 『산 사람이 살았네』 푸르다오 왕국 흙빛 공주 사니 푸른 공주 사니 비밀 공주 사니 아픈 공주 사니 바다 공주 사니, 하늘 공주 사니 산 공주 사니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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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상상력이 다 있네
별의 기원에 관한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이야기 이야기는 ‘별이 사람을 닮았던,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로부터 시작한다. 화자의 입말 투는 마치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독자를 편안하게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그리고 별 아이가 마침내 밤하늘 위 제자리를 찾아간 뒤, 별의 부모님 눈에 남은 별 아이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슥슥 그리는 별 모양이 되었더라는 결말에 이르러서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만다. 오래전부터 알고 익혀 왔던 덕에 그 기원에 관해서는 특별히 상상해 본 적 없을 테지만 별 아이의 이야기를 다 읽은 다음이라면 다섯 개의 선이 서로 교차하며 만들어지는 별 모양에서 아린 마음으로 아이를 돌려보낸 부모님의 사랑,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스스로 별이 된 별 아이의 단단함을 흠뻑 느꼈을 것이다. 어딘지 모르게 허술하지만 친근한 별지기 원숭이, 거역할 수 없는 힘을 지녔지만 엄정하게 보여 무섭다기보단 신비한 별 신령 등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들 역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이다. 독자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즐기며 저마다의 별 모양 설화를 새롭게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 별 반짝이는 작가가 다 있네 술술 읽히는 이야기 속에 단단한 메시지가 빛나는 작가 『숙제 손 지우』, 『돌돌한 아이』 등에서 동시대 어린이들의 고민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낸 최도영 작가가 이번에는 색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이전까지 최도영 작가가 그린 인물들은 우리 주변에 바로 살아 숨 쉴 듯 친숙했다. 그러나 이번 『별 사람이 다 있네』의 인물은 현실보다 상상에 발 붙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와는 한참 떨어져 있는 멀고 먼 존재, ‘별’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설정은 나와 너무 다른 존재의 이야기라는 낯섦보다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재잘재잘 수다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화자의 입담에 눈과 손을 맡기고 있다 보면, 나의 정체성을 온전히 찾고 받아들일 때 진정으로 빛날 수 있다는 단단하고 보편적인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상상력을 너른 밤하늘에 펼쳐 놓은 최도영 작가의 새 작품. 그동안 감춰 두었던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 볼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