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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통해 본 아시아론(論)에 대해 | 하마시타 다케시
제1장 중국해의 특징 중국과 바다 | 모테기 도시오茂木敏夫 1. 중국 전통의 바다 2. 광둥 지역의 사회와 남양 3. 《해국도지》의 위치 4. 영해라는 사상 중국해와 동해 | 후루마야 다다오 1. ‘환동해바다’와 ‘동북아시아’ 2. ‘일본해’라는 호칭 3. 동해의 대안 북반부 - 극동 러시아 4. 동북아시아 - 동아시아의 내부 영역 5. 근대의 환동해·동북아시아 끝으로 제2장 역사 속의 바다 세계 중국해의 역사 사이클 | 시라이시 다카시 아시아 해저 고고학 | 모리모토 아사코 1. 신안 침몰선의 발견과 인양 2. 발굴 성과 3. 불붙은 논의 4. 목간의 출현과 그 의의 5. 항해 전후의 중국 상황 6. 신안 침몰선의 적재 화물에 대해 끝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국가 분쟁 | 우라노 다츠오 1. 황해 남부·난하이 제도의 위치 2. 근대 이전의 난하이 제도 3. 제국주의와 난하이 제도 4. 남해 제도를 둘러싼 각축 5. 난하이 제도 문제에 대한 해결 시나리오 6. ‘공동의 바다’는 실현될 수 있을까? 제3장 삶과 바다 표류와 바다 | 하루나 아키라 1. 표류라는 ‘사건’ 2. 기술에 의해 인지된다는 말의 뜻 3. 기록의 총체로서의 제도 4. 세계인식과 표류 5. 반토우, 문화비교의 감각 6. 표류민 송환을 가능하게 했던 조건 7. 나는 누구인가? 8. 이룰 수 없는 월경(越境) 바다의 신앙 | 도미야마 가즈유키 1. 마조 해역과 류큐 열도 2. 관음 해역과 류큐 열도 3. 항해 수호신으로서의 기코에 오키미 끝으로 제4장 이동과 교류 종족 네트워크 | 세가와 마사히사 1. 중국 동남부에서의 ‘종족’ 발달 2. 종족, 씨에도우(械鬪), 화교의 해외 돈벌기 3. 화교와 종족 조직의 변용 4. 종족의 부흥과 해외 이주자들의 공헌 류큐 네트워크 | 마에히라 후사아키 1. 동아시아 세계와 왜구 2. 노비무역의 시대 3. 근세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해적문제 끝으로 사진으로 읽는 바다 아시아 바다의 역사와 문화 | 고다마 후사코 감수를 마치고 |
Yoshinori Murai,むらい よしのり,村井 吉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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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아시아’ 소개
‘바다의 아시아’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선명한 영상으로 인간과 자연이 엮어내는 지적 흥분으로의 초대이며, 자연, 역사, 문화의 여러 방면에 걸친 연구 성과와 아시아 각지의 최신 정보에 기초한 살아 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시리즈를 접하는 독자는 바다를 무대로 한 아시아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 지적 항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의 특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대륙적 관점에서 탈피하여 바다를 중심으로 경계없는 시대의 아시아를 새롭게 조명해 본다. 2. 자연, 역사, 문화 등 최첨단 연구자들에 의한 학문적 구성과 시인, 작가 등 문인들을 통한 아시아 바다에 대한 깊은 공감이 지적흥분의 세계로 인도한다. 3. 제1선의 사진 작가를 통한 선명한 화보와 다수의 본문 도판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4. 최신 현지 정보를 통해 아시아의 현재를 살펴본다. 5. 학생, 연구자에서 여행자, 비즈니스맨까지 바다와 아시아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바다의 아시아’에 담겨 있는 세 가지 메시지 첫째, 아시아와 세계, 자연, 역사, 문화의 관계를 바다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지금까지는 바다를 단지 땅과 땅을 잇는 연결 수단, 즉 육지의 연장선쯤으로 여겨왔다. 바다에 붙여진 이름이나 경계선의 존재가 이 사실을 잘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바다가 독자적인 고유 세계를 가지고 있고 육지의 형태를 결정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바다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상으로, 삶을 윤택하게 할 수단으로서, 나아가서는 이상으로서 생각하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인류가 어떻게 하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구축할 수 있는가?’라는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둘째, 그 동안 육지를 중심으로 바라본 ‘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바다를 중심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 아시아는 유럽 사람들에 의해 영역 밖의 땅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다 훗날 아시아 사람들에 의해서 독자적인 지역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유럽을 아시아가 추구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유럽과 유럽에 대항하는 아시아의 국가주의, 지역주의를 읽을 수 있다. 이는 동서관계에서 살펴본 아시아론이라 할 수 있다. 바다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시아는 유럽까지 이어지는 여러 개의 해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유럽을 아시아의 일부로 끌어들인 듯한 해역 문화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해역 문화의 연쇄성으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간격을 좁혀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바다와 육지의 환경구조를 연구하려는 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다는 넓은 공간에 물을 담아 놓은 곳이 아니라 독자적인 구조와 운용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최근 들어 바다와 육지의 순환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와 미래의 사회생활에서 발생될 문제들인 환경, 자원, 인구, 에너지 등이 바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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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를 벗어나 세계를 넘나드는 네트워크! 그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다.
아시아의 바다에는 수많은 네트워크가 펼쳐져 있다. 그중에서 동아시아 해역에서 일어나는 교류를 역사, 문화, 사회, 경제의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해본다. 일본, 중국 대륙, 대만과 같은 섬 지방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모습과 그들 나름대로 발전해온 황해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황해바다의 특성, 역사 속의 바다세계, 삶과 바다, 이동과 교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바다 세계의 기본적인 특징을 그리고 있으며, 각 글은 다른 글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동시에 황해바다가 갖고 있는 고유한 특징을 나타내는 지표를 분명히 밝히려고 애쓰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동해’를 둘러싼 북동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의 자바 세계까지, 또 시대적으로는 고대부터 20세기까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중국해의 특징’에서는 중국의 전통적 세계관 속에서 바다가 어떻게 자리매김 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고, 이로써 중국이 갖고 있는 바다에 대한 견해가 어떠한 변천 과정을 겪었는지 추적해 본다. 그리고 일본을 둘러싼 해역과 지역이 일본·시베리아·한반도·중국 대륙과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임을 오랜 역사를 통해 설명한다. ‘역사 속의 바다 세계’에서는 일본을 둘러싼 해역과 지역이 일본·시베리아·한반도·중국 대륙과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임을 오랜 역사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한국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원나라에서 규슈로 향하던 배를 중심으로 발견·발굴·조사·연구 과정을 매우 자세하게 추적한다. 또한 해저고고학이라는 학문이 각각의 단계에서 충실히 이루어져야 하며, 그 과정이 쉽지 않음을 바다 사람들(海民)의 시점, 발굴자의 시점, 연구자의 시점에서 서술한다. ‘삶과 바다’에서는 각종 표류 기록을 통해 동아시아 바다 세계를 살펴보고, 표류 연구의 역사학 방법과 과제를 알아본다. 그리고 아시아의 바다에서 신봉되던 신들의 세계가 밝혀진다. 특정 영역이나 해변·곶 등을 성지(聖地)로 떠받드는 것처럼 항해 수호신이 존재하는가 하면, 국가나 민족을 초월한 광대한 해역에서 신봉되는 항해 수호신도 존재한다. 류큐에 존재했던 바다 신과 여성 신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이동과 교류’에서는 중국의 종족 네트워크가 어떻게 바다를 이용했는지, 바다를 넘어 어떻게 퍼져나갔는지를 다룬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방대한 지역의 역사 주기(週期)에 의거하여 중국 동남부의 종족 문제를 논한다. 그리고 16세기에 중국 연해에서 활발히 활동한 후기 왜구, 그리고 류큐와 일본이 당시 이들과 맺고 있던 관계 등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