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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응망 사물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길을 잃다 상상과 비밀 자위하는 남자 나는 날마다 칼을 품고 산다 통속의 뇌 아내가 운다 편견과 진실 벽 날마다 살인하는 여자 그림자를 밟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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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소설집을 내기 위해 4년 동안 여기저기 발표한 단편소설들을 모아보니 12편이 되었다. 다시 읽어보니 4년 동안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 숨 막히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중년남녀들의 힘겨운 삶과 가슴속에 숨겨진 은밀한 욕망이랄까. 자본주의 사회의 부속품이 되어 존재감을 잃고 살아가는 중년남녀들, 내 소설의 주인공이었던 그들과 나는 4년 동안 동고동락한 셈이었다. 어쩌면 나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물음을 나에게 던지고 싶었는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