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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서 5
숲의 기억
김소윤
자음과모음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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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숲의 기억
2. 피스트레이카 성의 깜찍한 살인 사건 세 가지
3. 막간극
4. 영원히 잠자는 공주

저자 소개

저자 : 김소윤
1979년 서울 출생.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과에 재학중이다. 장래 희망이 백수로 한평생을 노는 것일 정도로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는 판타지를 좋아해 출간된 거의 모든 판타지 소설을 읽어 보았을 정도로 독서광이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판타지 세계를 독특하게 그려 낸『죽음의 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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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0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72389

책 속으로

"당신을 두고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라플의 아버지여, 전 제 스승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가 각성하게 되었지만, 제 강한 의지는 그를 여전히 스승이라고 부르길 원합니다. 가엽게도 제 영혼 안에 있던 세이라는 소년은 아주 강하게 당신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문득 미소가 흘러나왔다.

"너 역시 세이다."

잠시 아무 말도 흐르지 않았다.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표류하는 작은 배를 탄 듯 약간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붉은 색의 잔상이 나를 덮치기 시작하고 모든 세상이 새카맣게 사라져 버렸다.

"이제부터 제가 보여 드리는 것은 저의 탄생에 관한 겁니다. 전 당신이 이걸 꼭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답을 내려 주십시오. 저는 알 수 없었지만 당신은 알 것입니다."

세이의 무뚝뚝하지만 친절한 목소리가 어느덧 완전히 사라지고 여운조차 남지 않았을 무렵, 새카맣게 펼쳐진 우주에 두 명의 사람이 서 있었다. 별들을 만지작거리던 한 신이 어느덧 입을 열었다.

--- p.218

"당신을 두고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라플의 아버지여, 전 제 스승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가 각성하게 되었지만, 제 강한 의지는 그를 여전히 스승이라고 부르길 원합니다. 가엽게도 제 영혼 안에 있던 세이라는 소년은 아주 강하게 당신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문득 미소가 흘러나왔다.

"너 역시 세이다."

잠시 아무 말도 흐르지 않았다.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표류하는 작은 배를 탄 듯 약간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붉은 색의 잔상이 나를 덮치기 시작하고 모든 세상이 새카맣게 사라져 버렸다.

"이제부터 제가 보여 드리는 것은 저의 탄생에 관한 겁니다. 전 당신이 이걸 꼭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답을 내려 주십시오. 저는 알 수 없었지만 당신은 알 것입니다."

세이의 무뚝뚝하지만 친절한 목소리가 어느덧 완전히 사라지고 여운조차 남지 않았을 무렵, 새카맣게 펼쳐진 우주에 두 명의 사람이 서 있었다. 별들을 만지작거리던 한 신이 어느덧 입을 열었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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