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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Goodbye! my Love
2. 슬픈 신부
3. 행복이라는 거짓말
4. 구관과 신사
5. 살아가는 이유
6. 편지
7. 결빙의 계절
8. 사랑하는 당신에게
9. 5027 작전계획

저자 소개 1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원], [경향신문] 등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그린 소설 『뿌리 깊은 나무』,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추리소설 『바람의 화원』을 발표했다. 빠른 속도감과 치열한 시대의식, 깊이 있는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들은 독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 소설 『바람의 화원』은 2008년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드라마로, 『뿌리 깊은 나무』는 2011년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출연한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윤동주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원], [경향신문] 등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그린 소설 『뿌리 깊은 나무』,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추리소설 『바람의 화원』을 발표했다. 빠른 속도감과 치열한 시대의식, 깊이 있는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소설들은 독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 소설 『바람의 화원』은 2008년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드라마로, 『뿌리 깊은 나무』는 2011년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출연한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웠던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이야기를 그린 『별을 스치는 바람』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1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2015년 영국 인디펜던트 외국소설상(Independent Foreign Fiction Prize)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17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Premio Selezione Bancarella)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 장편소설 『천년 후에』, 『해바라기』, 『마지막 소풍』, 『악의 추억』, 『천국의 소년』, 『선한 이웃』, 『밤의 양들』, 『부서진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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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48g | 153*224*20mm
ISBN13
9788989370062

책 속으로

나는 운 좋게도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녀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를 얻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나는 어떻게든 북한 당국자와 직접 선을 트고 싶었다. 그녀의 소식만이라도 알기를 원했다. 실제로 북한을 출입하는 에이전트를 통해 그녀의 소식을 알아본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소식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최고위층의 생활이 극도로 비밀에 싸여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의 존재 자체를 확인하는 작업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실제로 위원장에게 그런 딸이 있는지조차 베일에 싸여 있다는 것이 부탁을 받은 사람들의 하나 같은 대답이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를 다시 만나는 유일한 방법은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일을 통해서만이 나는 조금씩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머지않아 북한과의 직거래선을 트게 되고, 더 높은 상급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소식을 알 수 있을 고위층을 접촉하고 ….

--- p.139

출판사 리뷰

이슬처럼 반짝이며 웃던 스무 살 기억 속의 그녀 …
너무도 흔해서 빛이 바래져 버린 말, 사랑. 순정함은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게 된 것 같은 말, 사랑. 오히려 '사랑의 거래'라는 말이 더 현실감 있게 들리는 요즈음의 사랑법. 그 앞에 우리는 이 소설을 내놓는다. 어리석을 정도로 지순한 사랑, 오로지 한 사람을 향한 애절한 그리움의 무게로 고개 숙이는 해바라기를 닮은 사랑.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땅에, 온몸을 곧추세운 채 태양을 따라 돌다가 목이 꺾어진다는 해바라기, 그 꽃을 닮은 네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있다. 그들의 사랑은 바람이 거셀수록 세차게 타오르는 사랑이고, 세상이 끝나도 함께 가는 사랑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우리가 꼭 이루고 말아야 할 그런 사랑이다.

작가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기엔 너무 영악해져 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우리 마음에 이러한 사랑의 감정이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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