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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두부곰 모모
2. 두부곰 모모 도시락집 3. 파닥파닥! 당근 참새 도시락 4. 사르르! 녹았양 도시락 5. 에필로그 두부곰 또또 6. 깜짝 에필로그 가 봤니? 신비한 도시락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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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곰 모양 틀에서 하얗고 말랑거리는 무언가가 들썩거리는 거 있지.
“나요? 나 불렀어요? 나는 모모!” 모모가 곰 모양 틀에서 쏘옥 빠져나왔어. 모모가 누구냐고? 키는 30센티미터, 몸무게는 300그램. 뽀얗고 오동통한 얼굴, 까맣고 반짝이는 눈동자, 짧고 앙증맞은 팔다리! 얼굴은 귀엽고, 행동은 더 귀엽고, 미소는 더욱 귀여워. 몽글몽글한 두부 몸을 가진 곰 정령, 두부곰 모모! --- p.14 침을 꼴깍 삼킨 콩이가 한쪽 발을 도시락집에 들여놓았어. 인형의 집처럼 작아서 몸을 움츠려야겠다고 걱정하면서. 그런데 그 순간 몸이 쭈욱 줄어든 거야. 모모 도시락집에 꼭 어울리는 크기로. “오, 들어오니까 딱 맞잖아?” 콩이는 너무 신기해서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았어. --- p.35 조몰락조몰락, 콩콩콩. 모모는 부지런히 도시락을 준비했어. 가장 중요한 순서도 잊지 않았어. 바로 정령 친구를 부르는 것! “참새 정령, 도와줘! 도시락 요원, 출동이야!” 모모가 통통한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올려다봤어. 그러다 눈을 꾹 감았지. --- p.41 콩이는 늘 다미 곁에 있었지만, 다미는 콩이를 살펴보지 않았어. 다미의 세상에서 콩이가 점점 작아지더니 언젠가부터는 사라져 버렸지. “콩이야……, 나도 오늘 참 즐거웠어! 그동안 외로웠지? 미안해…….” 다미는 완두콩과 벚꽃잎, 흰 돌을 바라보면서 생각했어. 휴대 전화 바깥에는 소중한 게 참 많다는 걸. 밖에서 찾아야 할 하트도 참 많다는 걸. --- p.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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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넘게 이어진 판다우 할아버지의 두부 가게 한편에는, 자그맣게 자리 잡은 ‘모모 도시락집’이 있어요. 키 30센티미터, 몸무게 300그램! 몽글몽글 두부 몸에 유부 앞치마와 유부 모자를 쓴 두부곰 정령 모모가 동글동글한 손으로 조물조물 도시락을 싸며 손님을 기다리지요. 도시락값은 돈이 아니라, 어린이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약속’ 하나예요. 고민을 안고 온 아이가 약속을 건네면 모모가 딱 맞는 도시락을 빌려주고, 뚜껑이 열리는 순간 정령이 포르르 깨어나 어린이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줍니다. 휴대 전화에 푹 빠진 다미 때문에 속상한 콩이도, 솔직한 말이 어려워 자꾸 오해를 받는 서진이도 모모를 찾아왔어요. 과연 모모와 정령 친구들은, 고민에 빠진 손님들에게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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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에 꼭 맞는 도시락을 추천해 드려요!
서로 기대는 법을 배우며 마음이 한 뼘 자라는 힐링 동화 《두부곰 도시락집 1. 신비한 정령 도시락》에는 저마다 다른 고민을 안고 도시락집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첫 번째 손님은 강아지 콩이예요. 단짝 친구 다미가 휴대 전화에 푹 빠져서, 집에 와도 놀아 주지도 웃어 주지도 않거든요. 콩이가 약속 하나로 빌려 간 ‘파닥파닥! 당근 참새 도시락’을 다미가 열자, 그 안에서 참새 정령 파닥이가 포르르 깨어났어요. 파닥이는 휴대 전화를 그만 보라고 다미를 몰아붙이는 대신, 반짝이는 화면 바깥에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늘 곁을 지켜 준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미 스스로 느끼게 해 주지요. 두 번째 손님은 솔직한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서진이랍니다. 떨리는 마음에 진심을 자꾸 숨기다 보니,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는 일도 많지요. 서진이가 ‘사르르! 녹았양 도시락’을 열자 몽실몽실한 양 정령 녹았양이 펑 하고 나타나, 꽁꽁 언 마음을 사르르 녹여 줍니다. 요즘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 앞에서, 모모와 정령 친구들은 다그치지도 가르치려 들지도 않아요. 어린이 스스로 제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따뜻한 도시락 한 그릇으로 맛있게 풀어낼 뿐이지요. ♣ 따뜻한 두부 한 모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있는 위로가 담긴 이야기! 모모는 결코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지 않아요. 도시락 속 정령들이 손님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고, 모모가 힘에 부칠 때면 판다우 할아버지가 넉넉한 웃음으로 곁을 지켜 주지요. 돕던 이가 도움을 받기도 하는 이 정다운 풍경은 아이들에게 기대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면 곁에는 늘 다정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가만히 일러 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 스스로 자기 마음을 바라보고, 진심을 조금씩 꺼내도록 이끌어 냅니다. 서운했던 순간, 끝내 못 했던 말, 엉켜 버린 감정을 하나씩 털어놓는 동안 정령들은 화면에만 머물던 눈길을 바깥세상으로 돌려주고, 말이 나오지 않아 쌓인 오해가 풀릴 때까지 기다려 주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면서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힘은, 어린이가 세상과 건강하게 마주 서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지요. 따뜻한 두부 한 모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듯, 〈두부곰 도시락집〉 시리즈는 다정한 온기와 씩씩한 용기를 마음속에 불어넣어 줍니다. 아이들이 모모와 손님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든든한 위로를 맛보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