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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십 명이나 되는 브라운 씨네 집은 언제나 난리법석이다. 가정교사건 유모건 하녀건, 오는 족족 아이들의 말썽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쳐 버린다. 직업 소개소에서는 더 이상 아무도 소개해 주지 않고, 난처해진 브라운 부부 앞에 나타난 것은 온통 까만색 일색 옷차림에 검은 지팡이를 짚은 여자이다. 장화에 달린 단추 같은 눈에 감자 두 개를 포개 놓은 것 같은 코, 불쑥 튀어나온 흉측한 앞니, 한마디로 아주 못생겼다.
유모 마틸다는 신기한 마법의 지팡이로 아이들의 말썽을 뜯어고치는데, 지팡이가 한번 쿵 울리면 아이들은 싫어도 하던 짓을 계속해야만 하는 것. 아이들은 하던 짓을 멈추기 위해 “부탁이에요! 멈추게 해 주세요!” 하고 부탁하는 것을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