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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하는 마음
기후위기 시대를 마주하는 여섯 가지 목소리
마요네즈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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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

이런저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상상들을 기워서 그림을 그리고, 뜨개질을 하고, 글을 쓴다. 비인간, 여성주의, 비건 미술 재료를 공부하고 있다. 감각하지 못하는 폭력을 감각하게 만들고 싶다. 같은 마음으로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에도 함께하게 되었고, 동료들에게 귀한 배움을 빚지고 있다. 하나의 저항으로서, 변화의 시작으로서 상상이 가진 힘을 믿으며 지워진 차별과 폭력으로 향한다.
활동명은 기린(祺潾), 동물·생태·평화를 말하는 이들에게 기대어 지낸다. 식민지기 축산업을 다룬 연구를 했으며, 비교문학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존재가 각자에 맞는 시간과 리듬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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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정

다양한 형태의 불안정 노동을 하면서 르포르타주와 시, 에세이를 쓴다. 기후-생태운동, 동물운동, 평화운동을 여러 해 이어왔다. 지은 책으로 르포 《공장이 사라지고 남은 얼굴들: 흩어지지 않은 노동자들은 무엇을 만들었나》(오월의봄, 2026), 시집 《치마들은 마주 본다 들추지 않고》(걷는사람, 2020), 그림책 《무르무르의 유령》(빠마, 2023)이 있다. 《김용균, 김용균들: 싸울 때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오월의봄, 2022), 《얽히는 돌봄》(오월의봄, 2026), 《불화하는 마음》(마요네즈, 2026), 《여름, 연루》(빠마, 2025) 등을 동료들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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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내는 일을 한다. 무거운 이야기는 금방 가라앉지만, 가벼운 이야기는 계속 떠오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환경운동, 미디어아트,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일을 했고, 미국에서는 박물관에서 동양 샤머니즘 연구를 했다. 지금은 환경과 의료가 교차하는 지점을 연구하고 있다.
전주에서 나고 자라 읽고 쓰며 노래한다. 문학과 르포르타주를 공부하며 이야기를 듣고 응답하는 태도를 배웠고, 연루된 관계를 외면하지 않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기록 활동을 시작했다. 르포-에세이집 《얽히는 돌봄: 흔들리는 질문으로 서툴게 말 걸기》(오월의봄, 2026)와 산문집 《불화하는 마음》(마요네즈, 2026)을 함께 썼다. 다른 세상의 가능성을 살피고 지키려는 이들의 곁에서 더 정확히 비관하고 구체적으로 낙관하며 움직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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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작은 사람. 분주하게 외쳐지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말보다 재잘재잘 울리는 새들의 말을 더욱 좋아하는 사람. 기후변화로 사랑하는 것들이 빠르게 사라져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사람. 기계처럼 완벽하고 매끈한 존재보다, 자연을 닮은 구멍 숭숭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 더듬더듬 삶 속의 소중함을 발견하며 자신의 말을 빚어가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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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20*205*20mm
ISBN13
979112478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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