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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채근담
마음의 사색
한용운
부글북스 20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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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제1부 마음의 사색 - 수성편(修省篇)
남을 속이지 말라
참마음을 지녀라
잡된 생각을 버려라
조용한 곳에 마음을 두라
한가할 때 마음을 다스려라
사사로운 마음을 없애라
스스로 깨우쳐라
마음을 맑게 하라
어리석지 마라
남 앞에서 칭찬을 하지마라
욕망을 억제하라
참된 용기란?
사람을 사귈 때는 어렵게 만나라
헛된 탐욕을 버려라
한번쯤 세상을 초월하라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라
불의를 쉽게 용납하지 말라
남의 원망을 사지 말라
침착하게 일을 처리하라
자신의 마음부터 항복하라

제2부 지혜의 연못 - 응수편(應酬篇)
덕을 베풀어라
함부로 채찍을 휘두르지 말라
과감성과 신중함을 동시에 가져라
시류를 따르지 말라
진솔한 마음을 가져라
사람은 유한한 존재다
훌륭한 사람은...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라
항상 남을 포용하라
음식은 나누어 먹어라
잘못을 지나치게 지적하지 말라
쓸모없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총명을 드러내지 말라
조금이라도 욕망에 다가가지 마라
정신을 집중하라
항상 진리를 생각하라
원한은 잊으라
검소하게 살아라
마음과 몸을 밝게 하라
남이 모르게 선을 베풀어라
일이 어려워지거든 초심으로 돌아가라

제3부 거울 속의 나 - 평의편(評議篇)
진정한 청렴
복을 베풀어라
따뜻한 마음을 지녀라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라
인생의 후반부가 중요하다
젊을 때 건강을 유의하라
작은 일도 소홀히 다루지 말라
남의 능력을 시기하지 말라
남의 단점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말라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만날 때는 침묵하라
일을 할 때는 긴장을 풀어라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구별하라
악은 드러내고 선은 숨겨라
덕을 키워라
남을 탓하지 말라
성공의 열쇠는 덕을 쌓는 것
자신의 잘못은 용서하지 말라
엄격함과 너그러움을 함께 가져라
항상 참을 '내(耐)' 한자를 생각하라
꼭 새겨 두어야 할 두 가지의 말
풍족할 때 아껴라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말라

제4부 시간의 여유 - 한적편(閑適篇)
소인과는 원수가 되지 말라
편안함만을 추구하지 말라
친구를 함부로 사귀지 말라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자유자재하라
일을 잘 마무리 하라
모든 것이 생각에 달려 있다
전생과 후생을 생각 하라
최선을 다하라
참된 성품을 얻는 법
세 가지 지켜야 할 덕목
포용력을 가져라
냉정한 눈으로 보라
사람을 믿어라
일 속으로 들어가라
사람을 헐뜯지 말라
입은 마음의 문이다
세상과 등지고 살지 말라

제5부 삶의 고통을 이기는 법 - 개론(槪論)
훌륭한 사람의 도리
마음의 본체를 만나라
바쁘게 살지 말라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
마음을 비워라
관 속에 들어갈 때 모습을 생각하라
이치를 깨달아라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분수에 맞게 살아라
덕을 키워라
항상 근신하라
항상 대비하라
반드시 원인은 있다
바쁘게 살지 말라
간소하게 식사를 하라
한가할 때 조심하라
관대하라
시간이란 광음하다
색욕을 없애라
청렴하라
집착을 놓아라
때를 맞추라

채근담을 펴내며 / 한용운

저자 소개 1

韓龍雲, 만해, 한유천

승려·시인·독립운동가.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몰락한 양반 출신의 가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속명은 정옥(貞玉), 아명은 유천이며, 용운은 법명, 호적상이름이자 본명은 한정옥이다. 6세 향리의 사숙에서 한문을 배웠고, 9세 『서상기西廂記』를 독파하고, 『통감』『서경』 등을 통달하여 총명한 어린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풍습이 그러함에 따라 14세 향리에서 천안 전씨全氏 전정숙과 일찍 혼인하였으나, 집을 나가 떠돌고 출가하기를 반복했다. 가출하여서는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고, 고향 홍성을 떠나 백담사 등을 전전하며 불교서적을 탐독했다. 21세에 강원도 인제군 설악
승려·시인·독립운동가.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몰락한 양반 출신의 가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속명은 정옥(貞玉), 아명은 유천이며, 용운은 법명, 호적상이름이자 본명은 한정옥이다. 6세 향리의 사숙에서 한문을 배웠고, 9세 『서상기西廂記』를 독파하고, 『통감』『서경』 등을 통달하여 총명한 어린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풍습이 그러함에 따라 14세 향리에서 천안 전씨全氏 전정숙과 일찍 혼인하였으나, 집을 나가 떠돌고 출가하기를 반복했다. 가출하여서는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고, 고향 홍성을 떠나 백담사 등을 전전하며 불교서적을 탐독했다. 21세에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백담사 등지를 전전하였고, 이때를 전후해서 세계여행을 계획하였다.

1894년 동학군에 가담하여 투쟁하다 실패했다. 1896년 설악산 오세암에 은거, 수년 간 불경을 공부하는 한편 근대적 교양서적을 읽어 서양의 근대사상을 접했다. 1904년(26세) 설악산 백담사에 들어가 불목하니 노릇을 하다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27세 백담사에서 김연곡사金蓮谷師에게서 득도. 백담사에서 전영제사全泳濟師에 의하여 수계受戒. 백담사에서 이학암사李鶴庵師에게 『기신론』, 『능엄경』, 『원각경』 등을 수료. 29세 강원도 건봉사에서 수선안거(최초의 禪수업)를 성취하였다.

30세 강원도 유점사에서 서월화사徐月華師에게 『화엄경』을 수학하였고 4월, 일본의 시모노세키, 교토, 도쿄, 닛고 등지를 주유하며 신문물을 시찰하였다. 도쿄 조동종 대학에서 불교와 서양 철학을 청강하였으며, 10월, 건봉사 이학암사에서 『반야경』과 『화엄경』을 수료하였다. 31세에 강원도 표훈사 불교 강사에 취임하였고 1910년(32세) 『조선불교유신론』을 백담사에서 탈고, 1911년(33세) 박한·진진웅·김종래·장금봉 등과 순천 송광사, 동래 범어사에서 승려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한일불교동맹 조약 체결을 분쇄하였다. 1913년(35세) 불교강연회 총재에 취임하였고 『조선불교유신론』을 불교서관에서 발행하였다.

1914년(36세) 『불교대전』을 범어사에서 발행하고 1917년(39세) 『정선강의 채근담』을 신문관에서 발행하였고 항일 투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12월 3일 밤 10시쯤 오세암에서 좌선하던 중 바람에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의정돈석擬情頓釋이 되어 진리를 깨치고, 오도송을 남겼다. 1918년 청년계몽운동지 [유심]지를 창간했다. 1919년(41세) 3.1운동을 주도, 최남선이 작성한 『독립선언서』의 자구 수정을 하고 공약삼장을 첨가하였다. 1923(45세)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적극 지원하였고, 민립대학 설립 운동을 지원하는 강연을 하였다.1924년 불교청년회 회장, 총재를 역임하였다.

1925년(47세) 오세암에서 『님의 침묵』을 탈고하엿다. 1927년(49세) 1월 신간회를 발기하였으며, 5월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겸 경성지회장에 뽑혔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민중대회를 개최하였다. 1931년(53세) 월간 [불교]지를 인수하였고 청년승려비밀결사 만당卍黨의 영수로 추대되었으며, 1932년(53세) 조선불교 대표인물 투표에서 최고득점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한용운 422표, 방한암 18표, 박한영 13표, 김태흡 8표, 이혼성 6표, 백용성 4표, 송종헌 3표, 백성욱 3표, 3표 이하는 생략. 불교지 93호에 발표됨). 1933(54세) 유숙원씨와 재혼하였고, 이때를 전후하여 『유마힐소설경』을 번역하기 시작하였다. 벽산 스님이 집터를 기증하고, 몇 분의 성금으로 성북동에 심우장尋牛莊을 지었으며, 이때 총독부 돌집을 마주보기 싫다고 북향으로 짓도록 하였다.

1940년(62세) 『불교』지 2월호에 『유마힐소설경』 연재를 시작하였고, 1943년(65세) 조선인 학병의 출정을 반대하였다. 1944년(66세) 6.29 심우장에서 영양실조로 입적하였으며 유해는 미아리 화장장에서 다비한 후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한용운은 불자의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민중에게 독립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등 사회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3·1운동에 가담하고 독립선언서를 공개하여 낭독하는 등의 활동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3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1926년에는 시집 『님의 침묵』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는데, 기존의 시조 형식을 깬 산문시 형태를 취했으며, 향토적 정서가 묻어나는 언어와 서민적인 시어 활용으로 민중정신을 반영했다. 독립을 향한 열망, 자연 등을 ‘님’으로 표현했고, 해석의 여지가 다양한 화법으로 검열을 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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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성각 스님
쌍계사에서 득도하였으며 범어사 단일 계단에서 수계하였다. 자운큰스님으로부터 사미계, 일타 큰스님으로부터 비구 구족계를 수지하였으며 동국대 불교대학원 선학과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불교미술학과,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각각 졸업하였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연구과정을 거쳐 원광대 명예문학박사, 동아대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망운암 주지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원각선원 선원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선예술의 이해』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83g | 148*210*20mm
ISBN13
9788995747322

책 속으로

한번쯤 세상을 초월하라

닥친 세상일을 때론 온 힘으로 감당해야 하고
거기에서 때론 벗어날 줄도 알아야 한다.
감당하지 못하면 사업도 안 될 것이며,
세상을 벗어날 줄 모르면 넉넉한 마음도 갖지 못한다.

宇宙內事 要力擔當
又要善擺脫.
不擔當 則無經世之事業
不擺脫 則無出世之襟期.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오직 자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해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일의 즐거움은 바로 최선을 다하는 데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나중에 그 일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일을 하였다면 후회도 없을 것입니다.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일이 바쁘고, 시절 없이 시끄러울 때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감당하지 못하면 세상 사업은 어려워질 것이며,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인자(仁者)로서의 덕도 잃게 되는 법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사를 초월하면 불교에서말하는 삼독 즉 탐(貪), 진(晉), 치(恥)가 사라집니다. 탐욕, 거짓, 어리석음을 없애는 일이야 말로 사람의 진정한 도리로 가게 하여 물러설 때와 다가설 때를 스스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쯤 세상일에서 벗어나 일상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인 것입니다.

--- p.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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